집안의 후손들은 양반으로 분류되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중인(?)으로, 머슴이나 장사치나
백정은 상인(상놈)으로 분류되었다.
왜 고리타분한 얘기를 꺼내느냐하면 요즈음 사회가 만인평등같으나, 행동거지들이 스스로
양반과 상인을 구분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화두로 삼았다.
자본주의 사회니까 대자본가가 양반대접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고관과 정치인도 그 그룹에
들 것 같다. 그대신 나머지 사람들은 일반평민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놈계급은 없어
진것 같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지배계급이 양반으로, 피지배계급을 평민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회원은 지금시대에는 오히려 양반과 상인(상놈)으로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당사자의 행위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
그 행위의 기준은 예절과 공중도덕 준수여부를 잣대로 삼는다.
예를 들어 보면,
ㅇ 공중도덕을 잘지키는 사람은 양반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인(상놈)으로
ㅇ 우리의 인사예절은 잘알고 이행하면 양반, 모르면 상인
ㅇ 자연과 환경을 잘가꾸면 양반, 해악을 끼치면 상인
ㅇ 지하철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에티켓을 잘지키면 양반, 못지키면 상인
(요즈음 지하철 10대에티켓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ㅇ 각종쓰레기(꽁초,휴지,과자껍질 등)를 함부로 버리면 상인, 처리요령대로 하면 양반
ㅇ 교통신호를 잘지키면 양반, 무시하고 위반하면 상인
ㅇ - - - - - - 등등.
각계 각층이 너무 무질서한 것 같아 자성의 기회를 가져보자는 뜻으로 올려 보았는데,
그러고 보니 정작 이회원은 양반이라고 어깨펴고 주장할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