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기에게 또 다시 한번 퍼붓고 나는 왜이럴까 자괴감에 빠져 있습니다.
이럴려고 내가 회사를 그만둔게 아닌데....
차라리 할머니손에 크면 이런 화내는 엄마랑 있지않아도 되는데 ㅜㅜ 이런 생각만 하고.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정말 한시도 저를 가만안두는 아기...
냉장고 문열어라 이거 달라 물 달라 다마시고 가져가면 가져간다고 울고불고
아침 7시부터 지금까지 정말 진이 빠진다고 할까요?
그래도 신랑이 퇴근이 빨라 보통때는 괜찮은데 이렇게 회식이 있는날이면 정말....
이시간까지 아기가 자지않고 징징되면 미쳐버리는것 같습니다.
방금도 제옆에서 울다지쳐 잠들었어요 .정말 천사같은 아기인데....
저는 정말 왜 이럴까요,
주변에 정말 사랑으로 아기에게 짜증하나 내지 않고 잘 키우는 분들보면 전 정말 자격이 없는것 같고,
또 밤이 되고 아침이 오면 똑같은 일상이 시작되겠죠,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고...못난것 같고....그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