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아 니가 사장해라~ 초등생 부모님들 읽어주세요.

답답한 마음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2-09 20:07:02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간단히 적을께요.

 퇴근시간 옷을 챙겨입은 직원이 말합니다.

직원:" 다음 주 **일(주중) 일이 있어서 안되겠는데요." 

  저:"네? 안되요?뭐가요??"

직원:"딸래미 졸업식이라서요."

저:"아~네...근데..요즘 바쁜데..오늘처럼  일이 많으면...좀..."

직원" 안돼요..다른 친구들도 다온다고 난리에요"

저"  졸업식이 몇시인데요??"

   사실 이렇게 말할 때도 통보하듯 말하는태도에

  황당하고 기분 나빴지만 웃으며 얘기하고

   반차라도 쓰게 하려고 물어본건데 ....더 황당한 직원의 말

직원:" 어! 안돼는데...끝나고 어디 놀러갈려고 했는데....."

  그래서 졸업식 시간부터 알아보라고 얘기하고

  다시 말하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장이 바쁜시기인것도 서로 잘 알고

외근도 많은 때라 한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여파가 넘 크다는 것도 알면서

 아이 졸업식에 하루를 꼬박 쉬겠다는 직원이..

 솔직히 밉고 이해가 안되네요.

그래서 여기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의 생각은 다를수 있는지..

 졸업식 끝나고 엄마 아빠랑 여행을 가는게 

 보편적인 요즘의 트랜드인지 알고 싶어서 글올렸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4.4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2.2.9 8:13 PM (114.204.xxx.77)

    저런 식이 아니라,언제가 졸업식이니 반차만 쓰면 안되겠냐고 허락을 구하는게 정상일듯한데..
    좀 경우가 없으신 분이네요.

  • 2. 초등생이면
    '12.2.9 8:27 PM (119.202.xxx.124)

    초등생 졸업식이면 안갈 수가 없죠.
    반차 쓰고 다녀 오는게 가장 무난하겠네요.
    졸업식 가야 한다고 했을 때 사장님 반응도 좀 더 세련되려면
    "네. 그럼 다녀오셔야죠. 근데 매장이 바빠서 졸업식만 끝내고 오후에는 나와 주시면 고맙겠어요. " 이정도가 무난하겠죠.
    원글님이 보인 반응은 바쁘면 졸업식 못가는거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데 그건 현대적이진 않습니다. 20년전 사고에요.
    오바마는 의원시절 딸이 아파서 매우 중요한 표결에 불참했어요. 그게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표를 얻는데 도움이 됐구요. 요즘은 멸사봉공이 아니라 가정이 우선. 그게 트렌드에요. 바람직한 방향이구요.

  • 3.
    '12.2.9 8:31 PM (211.178.xxx.180)

    직원도 졸업이라고 말할때의 사장의 첫대응도
    별로네요. 초등졸업은 하늘이 두쪽나도 가야하는겁니다. 반차가 적당한데 ..

  • 4. ..
    '12.2.9 8:34 PM (59.29.xxx.180)

    직원이 저렇게 통보하듯 말하는데 곱게 대응할 사장이 어디있어요.
    시간 맞춰서 반차정도인거지 하루종일 비우겠단 것도 직원마인드가 영 아니네요,

  • 5. ㅇㅇ
    '12.2.9 8:42 PM (211.237.xxx.51)

    저 직원은 말도 안되죠.
    저희딸 초등졸업할때 딱 점심시간 이용해서 나갔다왔습니다.
    당연히 식 끝나갈때쯤 다녀왔고요..
    월차니 반차니 연차 다 쓸수 있었지만... 규정은 규정이고 ...
    내 한몸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수는 없기에
    저희 직장도 1~3월까지 바쁜 시즌이였거든요..
    그리고 저 직원이 책임감이 없는거라 생각해요.

  • 6. 다걸리쓰
    '12.2.10 12:11 AM (14.47.xxx.176)

    직원 보내고 일하다 들어오니 댓글들 달아 주셨네요.
    저도 당연히 참석할 일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첫 마디에 그 날은 안되겠다는 순간
    하루를 쉬겠다는 직원의 생각도 읽혀지고
    양해를 구한다거나 조율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통보하는 태도에 속상했던거랍니다.

    외벌이라 아이들 교육비 대기가 버겁다는 말에
    (정작 저는 일때문에 아이도 늦추고 있으면서)
    비수기인 겨울에도 월급까지 올려주며
    내 식구처럼 대해주면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아주겠지 기대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저도 맘 접을까 했습니다.

    오늘까지만 미워하고 내일도 허벅지 찔러가며
    웃는 얼굴로 오후엔 출근하는걸로 다시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댓글 읽고 좀 편안해졌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85 비행접시가 자주 꿈에 나오시는분 계신가요? 3 저처럼^^ 2012/02/10 1,127
69684 키톡 약밥레서피 환상적이네요.. 17 Turnin.. 2012/02/10 5,627
69683 다우니 미제 아님 베트남제 1 코스코가 정.. 2012/02/10 973
69682 고교진학시 성적을 유지하려면 어찌... 4 예비고 2012/02/10 1,463
69681 며칠전에 꾼 꿈 해몽 부탁드려요 3 해몽 2012/02/10 846
69680 냉골서 떤다, 치솟은 등유값에..이런 얼어죽을 물가 참맛 2012/02/10 694
69679 서울에서 4억으로 정착할만한 곳? (가벼운 님 말씀부탁드려요) 10 정착할 곳 2012/02/10 2,515
69678 이또한지나가리라...라는말 33 2012/02/10 12,238
69677 초등생들도 다 아는 파레토의 법칙도 모르는 어르신들~~ 4 safi 2012/02/10 1,947
69676 자식이란.. 시험관 실패 후.. 16 ... 2012/02/10 6,127
69675 얼굴비대칭인데, 약S명가 다녀보신 분들 혹시 효과 있나요? 3 햇살 2012/02/10 4,417
69674 이탈리아 가족여행 여행사 추천 6 여행 2012/02/10 2,114
69673 홈쇼핑에서 파는 진공포장 기계 괜찮나요? 3 진공포장 2012/02/10 1,788
69672 누더기 미디어렙 통과 … 자사 입맛대로 보도 도리돌돌 2012/02/10 387
69671 덤 걸렸어요 ㅠ ㅜ 4 Estell.. 2012/02/10 1,134
69670 새누리당..헌누리당 본색!!,조중동 "뿌듯"... 2 yjsdm 2012/02/10 728
69669 금연하신분에게 드릴 선물...? 3 2012/02/10 738
69668 매장 오픈하는 건물에서 의사들 텃새가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9 ... 2012/02/10 4,168
69667 교정시기가 언제가 좋을까요?? 5 로즈마미 2012/02/10 1,605
69666 보관이사후, 옷에 습기찰까봐 걱정인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1 ㅗㅓ 2012/02/10 1,043
69665 얼굴이 너무 비대칭이에요.. 어느 병원가야되나요 4 턱만보면 제.. 2012/02/10 3,442
69664 우리 애들은 학원을 오래 다니질 못해요 8 ... 2012/02/10 1,561
69663 못되게 행동하는 아이친구를 엄마가 3 초등친구 2012/02/10 1,629
69662 생일초대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 2012/02/10 506
69661 영어유치원 2년 보내면 정말 쏼라쏼라 말이 터지나요? 22 영유 2012/02/10 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