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살 강쥐 하늘로 가다ㅠㅠ

보고싶다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2-02-09 18:46:44
며칠전 출혈을하던 울강쥐 오늘 병원가니 자궁축농증같다고 수술해서 마취만깨면 앞으로 얼마동안은 괜찬다고... 노견이라 걱정되지만 지금할수있건 그것뿐이라고.. 그래서 수술해달라 했는데 수술중에 가버렸어요. 어찌나 미안한지..울딸의사한테 무리한수술하신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마음을 추스리고 항상 생 각해두었던곳 우리성당 건너편 나즈막한 동산같은곳에 묻어주었어요. 온식구가 슬픔에 잠겨 있어요. 늘 이뻐해주던 삼촌.이모들 한테도 알려주었더니 넘속상해하네요. 울강쥐 편히 쉬어라. 정말 사랑했다.
IP : 124.56.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훕
    '12.2.9 7:00 PM (59.86.xxx.18)

    14년이면 너무나 오래세월동안 정들고..가족인데...맘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저는 중학생때 단 6개월키우고 보낸 우리집 강아지도 40이넘은 지금도 눈에 밟히는데요..
    님은 오죽하겠어요.;;;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 2. 에고
    '12.2.9 7:02 PM (125.152.xxx.165)

    위로 드려요 ㅜㅜ그래도 수술받다 갔으니 행복한 강아지였네요 ㅜㅜ

  • 3. 달별
    '12.2.9 7:03 PM (211.246.xxx.230)

    토닥토닥
    그 녀석 행복했을 거에요

  • 4. ...
    '12.2.9 7:05 PM (222.155.xxx.130)

    에고.. 얼마나 맘이 아프실지 짐작이 되네요.ㅜ.ㅜ
    저는 얼마전에 다른가족들 성화에 강쥐한마리를 입양했는데
    날이갈수록 그아이에게 맘이 푹 빠지네요.
    그러면서 앞으로 그녀석이 없음 넘 슬플거같다는 생각까정 들더라구요.
    넘 상심이 크겠지만 좋은곳에가서 나중에 꼭 다시 만날꺼라고 믿어요.

  • 5. ..
    '12.2.9 7:14 PM (175.112.xxx.147)

    아...우리 강쥐 이제 11년이네요. 이런글 읽을때마다 가슴 덜컹합니다.

  • 6. 울 강쥐도 11년
    '12.2.9 7:19 PM (121.134.xxx.102)

    이런 소리에 가슴이 덜컹합니다. 2 ㅠㅠ
    지금 딸아이 거실에 누워 TV보고 있는데, 지도 똑같은 포즈로 누워있네요.

  • 7. 마당놀이
    '12.2.9 7:20 PM (220.116.xxx.83)

    전 우리 강쥐 힘찬이 이제 1년3개월 좀 넘었는데 이런글 읽으면 정말 마음 아픕니다

    님 강아지도 사랑많이 받았으니 행복했을거구 좋은곳에 가서 님 가족들 지켜줄거에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있을거에요

  • 8. ㅠㅠ
    '12.2.9 7:26 PM (175.117.xxx.158)

    정말 정말 맘이 아리시겠어요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있을거에요 ㅠㅠ

  • 9. 진정
    '12.2.9 7:54 PM (220.81.xxx.102)

    그 강아지도 님과함께한 시간이 행복했을듯..

  • 10. 은재맘
    '12.2.9 8:02 PM (211.234.xxx.6)

    저희 강아지도 98년생 올해 14살이예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나이가 많다보니 점점 애뜻해지네요.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ㅠㅠ 좋은데 가서 행복하길 빌어드릴게요.

  • 11. 알토란
    '12.2.9 8:07 PM (121.164.xxx.251)

    그마음을 너무나 잘알아서 눈물이 나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좋았던 추억만 남드라구요..

    자궁축농증이면 그리고 그정도였으면 전부터 몸이 않좋았을 꺼예요..

    이제 아프지않고 님곁에서 편히 쉬고 있겠구나 생각하시구요..

    아이가 이뿜을 많이받고 산듯하니.. 정말 행복했을꺼예요..

    개들은 삶에대한미련이 없다더군요..

    아파도 ..주인을위해 주인이마음의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 아픈아이를 보내서..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 12. 000
    '12.2.9 11:12 PM (188.105.xxx.90)

    우리집 이쁜 개도 6살인데...벌써 걱정임다-.-;;

  • 13.
    '12.2.10 3:11 AM (218.53.xxx.122)

    우리집에도똥강아쥐 둘이나있는데ᆢ이런일생길까봐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37 경복궁역부근으로 이사할건데 어떤가요? 11 종로 2012/05/23 3,814
112236 남편이 저보고 전생에 고양이였냐고 해요 6 ㅎㅎ 2012/05/23 2,410
112235 유아인, 과잉된 표정연기도 좋았어요 3 ... 2012/05/23 1,496
112234 지금 공구하는 로스트란트 모나미 어떤가요? annais.. 2012/05/23 1,006
112233 아들같으면 딱 군대로 보내고 싶을때.... 꿈꾸는나날 2012/05/23 935
112232 애정남 최효종이 광고하는 돈까스 맛있을까요? 돈돈 2012/05/23 763
112231 누구나 쉽게 예뻐지는 법 1 맨얼굴 검증.. 2012/05/23 2,279
112230 靑, 임기내 KTX 경쟁체제 도입 사실상 포기 1 세우실 2012/05/23 1,212
112229 드림렌즈 어떤가요? 이따 안과가거든요 4 .. 2012/05/23 1,371
112228 영어 단어 질문 3 ㅜ.ㅜ 2012/05/23 782
112227 10살 딸아이가... 1 오잉~~ 2012/05/23 890
112226 가사도우미분 요청시 7 ... 2012/05/23 1,274
112225 조상이 나타나서 말하는 꿈 믿을만 한가요? 9 ^^ 2012/05/23 4,073
112224 장지갑 쓰시는분 안불편하세요? 14 ... 2012/05/23 5,798
112223 남편의 일기장 2 하로동선 2012/05/23 1,773
112222 교복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있나요? 3 .. 2012/05/23 1,083
112221 지금 추도식 진행되고 있네요 8 사람사는세상.. 2012/05/23 1,431
112220 직장맘님들..아이들 평일에 얼마나 노나요 ? 2 shfrl 2012/05/23 973
112219 웬만하면 이 사람이 쓴 드라마는 안 볼거다 싶은 작가 있으세요?.. 28 ** 2012/05/23 3,986
112218 요즘 에버랜드 날씨 어떤가요 1 날씨 2012/05/23 1,214
112217 300만원 정도의 선물 뭐가좋을까요? 5 아넷사 2012/05/23 2,052
112216 출산후 오늘 퇴원. 6 모스키노 2012/05/23 1,514
112215 [사진 有] 이 13세 어린 소녀도 오원춘에 희생 된것일까요? .. 3 호박덩쿨 2012/05/23 3,822
112214 이런 술버릇 고친 사람 보셨나요? .. 2012/05/23 945
112213 야채를 물로볶으면 어떨까요? 4 ... 2012/05/23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