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들을 채용하면서 느낀 점

평온 조회수 : 4,180
작성일 : 2012-02-09 18:19:09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고 재취업하기 어려우신 능력자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거.

 특히 고학력이신 분들은 정말 아깝네요...ㅠ.ㅠ 힘들게 공부하셨을텐데...

 문의전화 오는 분들은 한결같이 집에서'만' 일할 수 있냐고 젤 먼저 물으시는데

 남편분들 그렇듯이 집밖에서 맘편하게 일할 수 있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살짝 안타깝네요. 아기가 자라고서 재취업할래도 전문직 아니고서야 정규직 취업하기도 힘든데.

 저희 회사는 업무특성상 주부분들이 재택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시는데

 많지는 않지만 개중에는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일도 잘하시고

 철저히 시간 지키고 직원들이 생각 못하는 것까지 챙기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우리나라도 고용 유연성이 커지는게

 기업 입장에서 짜르기 쉬운 게 아니라

 이렇게 능력있는 분들이 여건 될 때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게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ㅎ

IP : 211.204.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일자리가
    '12.2.9 6:21 PM (119.17.xxx.81)

    별로 없잖아요. 대졸자 백수가 그렇게 많은데 재취업기회가 과연 넓어질 수 있을까 싶네요.

  • 2. 평온
    '12.2.9 6:24 PM (211.204.xxx.33)

    글쓴이인데요. 저는 솔직히 대졸자 백수 채용 되도록 안해요. 실제로 시켜보면 30-40대 주부분들이 훨씬 일 잘하고 책임감있으세요.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 3. 제말이
    '12.2.9 6:49 PM (125.177.xxx.146)

    일단 지각안하고 솔선수범하고 일 소중한 줄 알고 있고 뭐든 일반화는 좋지 않지만, 대부분 그런 편이었어요.

  • 4. ....
    '12.2.9 6:56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주부들이 일도 잘하고 친화력도 높더라구요....

  • 5. 댓글들 보세요
    '12.2.9 7:14 PM (121.147.xxx.151)

    대졸 백수 남녀가 그렇게 많고 많은데
    몇 년째 해마다 늘어가는데
    집에서 몇 년간 살림만 하던 분들 누가 쓰려고 할까요?
    또 최근 일고 있는 남녀 공히 외모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인데
    처녀들에 비해 아줌마들 이쁘고 늘씬하신 분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키우며 자기 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기 힘들어서
    놓치는 직장이 더 많을 듯하네요

  • 6. 동감
    '12.2.9 7:44 PM (183.101.xxx.228)

    저도 지금 재택으로 일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저희회사도 재택사원들이 많지요...
    솔직히...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가 굉장히 낮은데도 주부입장에서는 아이 등하원 시간의 문제때문에 악조건을 감수하더라도 재택으로 일하는 것을 큰 매력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혼의 아가씨들은 얼마 안하고 그만둬버리고, 남아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부들인 것 같습니다.
    메신저로 서로 얘기할때도 많은데, 모두 일을 할 수 있다는 고마움에 절대로 일을 잃고 싶어하지 않지요..
    그런데 제가 하는 일도 정말 힘들게 구한 재택 일자리인데, 또 재택 일을 주는 회사가 있다니 반갑네요...
    무슨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 7. 저도
    '12.2.9 8:44 PM (121.190.xxx.242)

    직원 채용하면서 느낀 점이
    대졸 백수 남녀들 스펙 좋아도
    막상 일 시키면 속았단 생각이 들어요.
    주부들보다 응용력이 떨어지고 근성도 떨어지고
    책임감도 없고 불평불만만 가득해요.
    처녀들같은 외모로 일하는 직장이 뭘까요?

  • 8. 궁금합니다
    '12.2.10 12:29 AM (116.33.xxx.59)

    저에게도 재택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일이고 또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쪽지 부탁 드립니다

  • 9. 평온
    '12.2.10 10:25 AM (211.204.xxx.33)

    글쓴이인데요.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리플로 업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지금 지원자 수도 적은데 와주셨으면 좋겠는데..ㅠ.ㅠ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데 글이 뒤로 많이 밀려서 다시 들어와 보실지 모르겠네요.
    다시 글을 쓰자니 지원해 달라고 쓰면 광고글같고...ㅠ.ㅠ
    혹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www.kocsc.or.kr/04_know/Notice_View.php?ko_board=Notice&ba_id=4973
    에 채용공고 있어요. 집에서 하루 3,4시간 정도 라디오 듣고 모니터링 일지 작성해서 주1회 정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교육은 일년에 서너번 한시간 정도 하고 점심먹고, 하루 종일 하는 교육 1번 정도...ㅎ
    아기 있으신 분들이 많이 하세요.. 집에서 시간 조절해서 일할 수 있으시니..^^

  • 10. 평온
    '12.2.10 10:27 AM (211.204.xxx.33)

    링크 다시
    http://www.kocsc.or.kr/04_know/Notice_View.php?ko_board=Notice&ba_id=4973

  • 11. .......
    '12.2.10 3:2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세요 님....
    그렇지 않아요. 막상 일을 시켜보면 주부들이 훨씬 싹싹하고 응용력도 뛰어나고,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하는 일의 목적이랄까 목표를 잘 이해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이 더 좋아요.
    젊은 사람들보다 지혜롭다고나 할까...
    일을 막상 시켜보면 알아요.... 전 제가 채용한다면, 능력이 비슷하다면 젊은 20대 초 아가씨들보다 3-40대 주부를 채용하겠어요.

  • 12. 허걱
    '12.2.10 5:36 PM (124.195.xxx.179)

    근데 지방분은 안되나요? 수도권지역이라고 되어있네요?
    ...

  • 13. 평온
    '12.2.13 3:03 PM (211.204.xxx.33)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그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사무소에서 모집할때 지원해 보시와요~
    각 지역마다 지역방송이 있다 보니 지역별로 뽑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69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859
82068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76
82067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23
82066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82
82065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08
82064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16
82063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40
82062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20
82061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56
82060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51
82059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46
82058 스마트인이 되고나서 느낀점... 3 ,, 2012/03/15 1,605
82057 전세계약했는데 특약조항이 찜찜해서요. 19 ... 2012/03/15 5,866
82056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 여행 문의드려요~부탁드립니다. 4 유럽에 대해.. 2012/03/15 1,217
82055 김재철“앞으로 MBC에 공채는 없다” 17 단풍별 2012/03/15 2,772
82054 고1 반모임 안하면 뭐가 아쉬울까요? 4 첫애맘 2012/03/15 2,008
82053 조잡힌 인테리어들 9 조잡 2012/03/15 3,504
82052 저희 애가 낯을 가리다못해 낯선 물건을 두려워하는 증세가 있는데.. 5 걱정 2012/03/15 1,272
82051 성남시청 주차요금에 대해 아시는 분요! 3 주차료..... 2012/03/15 5,272
82050 좋은 글 스크랩은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12/03/15 582
82049 여행보험..방사능피해보상 안해줌 ㅇㅇ 2012/03/15 638
82048 간호사분들 조언 구합니다 4 오래쉰간호사.. 2012/03/15 1,220
82047 쿠쿠밥솥만 사용한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쿠첸이나 리홈 어떤가요?.. 3 쿠쿠? 2012/03/15 1,842
82046 말투가 점점 험해지는 딸 5 ... 2012/03/15 1,371
82045 모친상으로 귀국했는데 메일 간단히 보내고 싶은데,, 몇 마디만 .. 4 영회화 선생.. 2012/03/15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