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꼴이라 여겼던 사람이 결국 진보쪽 사람이라서 화들짝 놀랐던 신선함과,
삼국카페 회원이라고 의심될만 한 소지가 분명한 한 페미니스트에게서 느껴지는 답답함에
오히려 건전한 보수라고 자기규정한 서화숙 한국일보 기자의 재기발랄함이 돋보였으며,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귀여워 보였던 그 방송 보신 분 없으신가요?
오랫만에 재미있게 보았던 토론이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발언을 한 이가 서화숙씨였는데요.
결론 부분에서 대충,
..권력이란 넘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꼼수의 권력은 대중이 준 것이기에 대중이 뺏으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그네들이 놀게 놔둬라.....
또하나는 ,
나꼼수 구성원과 팬덤을 구분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단호하게 한 한마디.
...세계 어디에도 팬덤이 이성적인 경우는 없다....
결국 그 안에서 지지고 볶는 과정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나갈테니 문화평론가랍시고 재단하지 말라고 읽히는....
하여간 재미있었는데요,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겁니다.
즐감하세요.
http://www.tudou.com/programs/view/xO1CnJ6Wa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