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딸아이,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사랑받을까요?

ㅠㅠ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2-02-09 15:54:45

저 자신부터 참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어릴 때부터 친구들은 참 많은 편이었는데...

 

저랑 얼굴이며 성격이며 똑 닮은 저희딸...

유치원에서 인기가 없어요.

아니 평타작만 해줘도 좋겠는데,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가 없네요.

 

얼마전까지 단짝이라고 붙어 놀던 친구도

요즘은 다른 친구랑 노나봐요.

그래도 저희딸은 좋다고 놀이시간마다 그 친구 노는 데로 갔나 본데,

얼마전에 그 친구는 '**야, 다른 친구 사귀어봐. 그래서 친구는 언제 사귈래'

이런 편지까지 보냈더라구요. 

눈치 없는 저희딸은 친구가 장난친 거라면서 해맑게 웃는데...

그걸 보는 전, 엄마로서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재미있는 성격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노는 걸 봐도 저희딸 참 재미없게 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기 얻는 비법은 뭘까요?

같은 반 한 친구는 모든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던데

정말 그 엄마에게 가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IP : 218.52.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3:57 PM (14.32.xxx.214)

    아무래도 둘째 아이들이 언니,오빠들이 노는걸 봐서 새로운 놀이를 하니
    어릴때는 인기가 있는거 같구요..
    또 초등 들어가고 크면서는 공감하는 능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의 말이나 감정이요..
    그랬구나~~ 이렇게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마음속에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요..
    엄마랑 얘기할때 조금씩 연습하는 것도 좋구요^^

  • 2. 이긍
    '12.2.9 4:26 PM (115.140.xxx.168)

    맘이 넘 아프네요..그런데 이게 계속 가는거 아닌거 아시죠?

    아이들이 머리가 커질수록 님아이처럼 착한 아이가 인기 많이 진답니다.

    우리딸은 8세인데, 7세때 인기있는 아이는

    예쁘게 하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5,6세처럼 울라라 공주말고 세련되게 해주면 애들도 알아보더라구요)

    유머있는 아이..

    그리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는 아이..

    배려심있는 아이..이런 아이들인것 같아요.

    새로운 놀이는 언니들이랑 많이 놀아봐야하는데..

    주위에 사촌언니나 친구딸 없을까요?

  • 3. 00
    '12.2.9 5:01 PM (59.150.xxx.167)

    에궁, 맘아푸네요~~
    우리딸도 봄에 좀 그래서 징징거리고 저는 가슴앓이즘 했죠.
    이런거 별로 원치 않는데 그래도 딸래미가 그럴땐 스티커나(공주) 먹을거,,(무설탕막대사탕,
    오곡 크리스피롤 등등) 이런거 좀 싸서 들려보냈구요...
    엄마가 한번 친구들 집에 한번 초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아직은 어려서인지 엄마가 한번 힘을 써주면 효과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곧 초등 가니깐,,가면 더 다양한 성향의 아이가 있을테고 따님과 꼭 맞는 친구가
    꼭 있을거에요.
    울 아이도 잘 적응못하다가 단짝이 하나 생기니깐 자신감 생겨서 리더십도 생기고
    자기가 막 두쌍둥이, 세쌍둥이니 네쌍둥이니 만들더라구요.
    꼭 잘 이겨내기 바라고 엄마도 잘 지켜봐주세요!!

  • 4. ㅠㅠ
    '12.2.9 7:30 PM (218.52.xxx.213)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정말 초등 가면 좀 나아질까요..ㅠㅠ
    안그래도 요즘 집에서 다른 친구와 놀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코치를 해주고 있는데...
    눈치가 없어서인지 천성이 그래서인지...아직은 완전히 고치질 못하는 것 같아요.
    엄마인 저부터 좀 더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733 심심풀이 밝은태양 2012/04/27 710
102732 종일반이 정원이 다 찼다는데, 직장맘은 어쩌죠? ㅠ.ㅠ 2 유치원 2012/04/27 1,265
102731 1인용 밥솥 써보신분 괜찮은지 알려주세요.. 밥솥 2012/04/27 1,001
102730 여아들 왜 학년이 올라갈수록 태권도를 그만둘까요 4 ........ 2012/04/27 1,845
102729 40대 82님들 집에 계신분 있으시나요? 13 82님들 2012/04/27 2,795
102728 위로 좀 해주세요 3 소풍 2012/04/27 640
102727 여름방학동안 보낼 영어캠프 추천부탁드립니다 1 영어캠프 2012/04/27 789
102726 종량제 봉투가격 전국 동일한가요? 5 ?? 2012/04/27 2,096
102725 신부님과 수녀님께 욕설 폭행 강정은 무법천지입니다. 3 구럼비 2012/04/27 1,045
102724 아이스박스 파는데 아시는분~ (강남역, 남부터미널, 양재, 교대.. 2 아이스박스 2012/04/27 1,021
102723 외향적 vs 내성적 - 완전 확실한 구분법^^ 13 흐음 2012/04/27 6,368
102722 제가 죄인도 아니고 정말 짜증나네요 16 직장인 2012/04/27 4,084
102721 민간인 사찰, 측근 비리, 광우병 소. 또 뭐가 있나요? 5 .. 2012/04/27 636
102720 부모는 자식을 한없이 좋게만 보나요?원래? 10 부모는 2012/04/27 1,920
102719 급질문) 카카오톡..질문좀 드려요... 3 정말... 2012/04/27 1,391
102718 어쿠야..쇠고기는 누굴 탓할수가없는가보네.. 3 .. 2012/04/27 920
102717 [원전]"4000만의 시한폭탄 고리1호기 당장 폐쇄&q.. 2 참맛 2012/04/27 889
102716 여자들 남자 구렛나룻 좋아하나요? 29 seduce.. 2012/04/27 2,741
102715 국제결혼 하는 애들도 찌질이들이 대다수 3 겨울연가 2012/04/27 2,930
102714 근로자의 날이 애매하게 끼였네요 2 근로자 2012/04/27 1,401
102713 사실 저는 미등록 치과의사입니다, 5 별달별 2012/04/27 4,024
102712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고통스러워요.. 73 고통스럽네요.. 2012/04/27 10,335
102711 주일헌금대표기도, 기도문좀 써주세요? 2 난감,,, 2012/04/27 4,143
102710 르쿠르제 코팅 후라이팬이랑 살림제로 2012/04/27 1,329
102709 헉...그냥 드시레요 1 .. 2012/04/27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