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딸아이,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사랑받을까요?

ㅠㅠ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2-02-09 15:54:45

저 자신부터 참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어릴 때부터 친구들은 참 많은 편이었는데...

 

저랑 얼굴이며 성격이며 똑 닮은 저희딸...

유치원에서 인기가 없어요.

아니 평타작만 해줘도 좋겠는데,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가 없네요.

 

얼마전까지 단짝이라고 붙어 놀던 친구도

요즘은 다른 친구랑 노나봐요.

그래도 저희딸은 좋다고 놀이시간마다 그 친구 노는 데로 갔나 본데,

얼마전에 그 친구는 '**야, 다른 친구 사귀어봐. 그래서 친구는 언제 사귈래'

이런 편지까지 보냈더라구요. 

눈치 없는 저희딸은 친구가 장난친 거라면서 해맑게 웃는데...

그걸 보는 전, 엄마로서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재미있는 성격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노는 걸 봐도 저희딸 참 재미없게 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친구들에게 인기 얻는 비법은 뭘까요?

같은 반 한 친구는 모든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던데

정말 그 엄마에게 가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예요.

IP : 218.52.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3:57 PM (14.32.xxx.214)

    아무래도 둘째 아이들이 언니,오빠들이 노는걸 봐서 새로운 놀이를 하니
    어릴때는 인기가 있는거 같구요..
    또 초등 들어가고 크면서는 공감하는 능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의 말이나 감정이요..
    그랬구나~~ 이렇게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마음속에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거든요..
    엄마랑 얘기할때 조금씩 연습하는 것도 좋구요^^

  • 2. 이긍
    '12.2.9 4:26 PM (115.140.xxx.168)

    맘이 넘 아프네요..그런데 이게 계속 가는거 아닌거 아시죠?

    아이들이 머리가 커질수록 님아이처럼 착한 아이가 인기 많이 진답니다.

    우리딸은 8세인데, 7세때 인기있는 아이는

    예쁘게 하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5,6세처럼 울라라 공주말고 세련되게 해주면 애들도 알아보더라구요)

    유머있는 아이..

    그리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는 아이..

    배려심있는 아이..이런 아이들인것 같아요.

    새로운 놀이는 언니들이랑 많이 놀아봐야하는데..

    주위에 사촌언니나 친구딸 없을까요?

  • 3. 00
    '12.2.9 5:01 PM (59.150.xxx.167)

    에궁, 맘아푸네요~~
    우리딸도 봄에 좀 그래서 징징거리고 저는 가슴앓이즘 했죠.
    이런거 별로 원치 않는데 그래도 딸래미가 그럴땐 스티커나(공주) 먹을거,,(무설탕막대사탕,
    오곡 크리스피롤 등등) 이런거 좀 싸서 들려보냈구요...
    엄마가 한번 친구들 집에 한번 초대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아직은 어려서인지 엄마가 한번 힘을 써주면 효과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곧 초등 가니깐,,가면 더 다양한 성향의 아이가 있을테고 따님과 꼭 맞는 친구가
    꼭 있을거에요.
    울 아이도 잘 적응못하다가 단짝이 하나 생기니깐 자신감 생겨서 리더십도 생기고
    자기가 막 두쌍둥이, 세쌍둥이니 네쌍둥이니 만들더라구요.
    꼭 잘 이겨내기 바라고 엄마도 잘 지켜봐주세요!!

  • 4. ㅠㅠ
    '12.2.9 7:30 PM (218.52.xxx.213)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정말 초등 가면 좀 나아질까요..ㅠㅠ
    안그래도 요즘 집에서 다른 친구와 놀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코치를 해주고 있는데...
    눈치가 없어서인지 천성이 그래서인지...아직은 완전히 고치질 못하는 것 같아요.
    엄마인 저부터 좀 더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676 너무 너무 졸려요..ㅠ.ㅠ 5 직장인 2012/05/24 1,533
112675 애들 멀미약이여? 10 하늘 2012/05/24 1,499
112674 자연의벗 혹시 쓰시는분요? 3 자연의 벗 2012/05/24 1,986
112673 불** 브라더스 가볼만 한가요? 12 궁금 2012/05/24 2,735
112672 돈의 맛,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요 2 .... .. 2012/05/24 1,340
112671 마지막에 깜놀 3 나꼼수 듣다.. 2012/05/24 1,293
112670 새 친구 사귀기 어떠세요? 인피티 2012/05/24 772
112669 50대 남자 양복을 사려는데요 2 양복 2012/05/24 3,310
112668 어제 적도의 남자 선우 휘파람곡 6 5월 2012/05/24 1,590
112667 깻잎간장(?) 해놓은것 많은데 냉동시키거나 하면 안되죠? 7 장기보관방법.. 2012/05/24 1,217
112666 박지원, MBC 김재철 정면 겨냥 "도둑놈을 잡아라&q.. 7 ㅇㅇㅇ 2012/05/24 1,601
112665 지긋지긋한 비염 고쳤어요. 놀라운 반신욕의 효과 8 ... 2012/05/24 6,080
112664 나꼼수-봉주 13회 떴어요 6 떳어요^^ 2012/05/24 1,234
112663 차이... 2 ... 2012/05/24 762
112662 체납자 숨긴 돈 신고하면 '1000만원' 받는다 2 세우실 2012/05/24 979
112661 초3아이에게 담임이 빨간색 좋아하는건 정신병자라고 10 학부모 2012/05/24 2,712
112660 '라임'어디에서 파나요? 2 파는 곳 2012/05/24 1,377
112659 시판 수제사료 먹이는분 계신가요~ 2 강쥐 2012/05/24 773
112658 꺼꾸리,,히히 5 오십이 몇일.. 2012/05/24 1,745
112657 아토피 아이 보습, 이리 하니까 좋더라구요 3 ^^ 2012/05/24 2,432
112656 화장실 담배 피워서 윗층 학원으로 냄새 올라오는데... 피아노학원건.. 2012/05/24 782
112655 장미향 향수 및 바디제품 추천 좀 꼭..... 16 급질 2012/05/24 4,223
112654 허리 디스크, 정확히 알려면 뭘 찍어야 하는 걸까요? ㅜㅜ 9 아파요 2012/05/24 1,686
112653 22년된 아파트 살면서 불편할까요? 16 야옹 2012/05/24 4,072
112652 정말 뚱뚱한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는걸 느꼈어요 56 기가막혀서 2012/05/24 1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