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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한번도 안쓴 새 제품 준다면 어떠세요?

서운 조회수 : 12,016
작성일 : 2012-02-09 15:09:09

친구나 가족이 화장품이나 생필품(혹은 식품) 안쓴다고 줄까하고 주면 기분이 좀 그릉가요?

제가 지인들한테 제가 선물받은 화장품, 악세사리 같은 걸 잘주는 편이에요.

근데 친언니가 웬만하면 주지말고 생각해보고 주라네요.

친구들이 앞에선 받을지 몰라도 기분이 꿀꿀한거라고..하면서요.

전혀 그렇게 생각할지 몰랐어요ㅠ

그냥 새거 있으면 아까우니까 생각나서 너 이거 줄까 가질래? 이러면

좋아하고 그래서 저는 마냥 좋은줄만 알았거든요..

 

IP : 118.46.xxx.20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2.2.9 3:10 PM (211.246.xxx.107)

    전 쓰던것도 쓸만하면 좋아요 저한테 필요한거면

  • 2. .........
    '12.2.9 3:11 PM (72.213.xxx.130)

    전 화장품 꼭 쓰는 것만 쓰는 민감성 피부라 별로 반갑지가 않을 거 같아요.

  • 3. ..
    '12.2.9 3:14 PM (1.225.xxx.39)

    나에게 소용되는거면 기쁘게 받지요.
    그 친구에게 소용없고 나에게도 소용이 안 될 물건이면 노땡큐 하고 안받으면 그만이죠.
    뭔 기분이 꿀꿀하대요?
    친한 사람끼리 그런 말도 못합니까?

  • 4.
    '12.2.9 3:14 PM (218.152.xxx.197)

    전 친한 사람이 그러면 좋던데용 ㅎㅅㅎ
    물건 공짜로 생기는 건 둘째치고 이 사람이 평소에도 내 생각해주는구나 싶어서요
    새거면 더 좋겠지만 헌것 받아도(ex화장품 썼는데 난 악건성이라 안맞는 것 같음. 좀 썼지만 너가 쓸래?)
    좋아하며 씁니당....

  • 5. ....
    '12.2.9 3:17 PM (114.206.xxx.96) - 삭제된댓글

    나한테 필요한거 주면 좋지요 친구가 나쁜물건주겠어요? 단 친구들 몽땅있을때 이거 너 줄까? 보다는 전화로는 둘이 있을때 얘기하면 친구도 눈치보지않고 쓸만하면 좋다하고 필요없으면 안받고 부담없을거같네요

  • 6. 친구면
    '12.2.9 3:1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상관없지 않나요?
    저는 필요없으면 거절해요.

  • 7. ~~
    '12.2.9 3:20 PM (125.187.xxx.175)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쓰던거라면 조금 찜찜할 수도 있겠지만 친한 친구라면 못 쓸 물건을 주는 것도 아닐테고
    저한테 필요한 물건이었다면 기분 좋게 받을 것 같아요.
    필요 없는 거면 사양하면 되고요.

  • 8. 대머리
    '12.2.9 3:21 PM (211.209.xxx.210)

    전 마음만으로도 좋던데..설령 내게 안필요해도.......마음이 고맙던데,.,,,
    제가 공짜 좋아해서 그런가????

  • 9. 전 좋은데
    '12.2.9 3:29 PM (112.168.xxx.63)

    쓰다 남은 것도 아니고 새 제품이잖아요.
    나에겐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겐 필요할 수 있는 거
    나누는 마음이 이뻐요.

    전 고맙게 받아요.ㅎㅎ

  • 10. ..
    '12.2.9 3:37 PM (210.109.xxx.246)

    좀 신경쓰이긴 하죠. 나는 안쓰니까 주는거니까. 그래도 좋은걸 주긴 하지만요.

  • 11. 만약
    '12.2.9 3:43 PM (121.147.xxx.151)

    친구가 내가 쓰는 물건을 잘 알고 있어서 주거나 아주 좋은 거면 모를까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쓰던 물건을 주면 싫어요.

    나누는 건 좋은 거지만 화장품 자기가 쓰던건 좀 그렇죠.

  • 12. 새건데요
    '12.2.9 3:48 PM (124.61.xxx.39)

    쓰다가 주는것도 아닌데... 고마울거 같아요. 새거라서 받아두고 만약에 필요없으면 나눔할 수도 있잖아요.
    저한테 늘 자기가 몇번 사용하고 안맞는것만 주는 지인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기분 나빴거든요.

  • 13. ...
    '12.2.9 3:55 PM (119.201.xxx.192)

    주면 좋더만요..멀

  • 14. 일방적으로
    '12.2.9 4:13 PM (119.203.xxx.138)

    주는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준다는데
    상대방이야 고맙죠~
    필요 없음 노땡큐해도 되는 상황인데...

  • 15. 화장품
    '12.2.9 4:15 PM (59.15.xxx.229)

    화장품 같이 개인취향이나 타입이 분명한거 외에는
    새거 주면 좋지요.....공짠데 ㅋ
    특히나 생필품...... 받으면 좋던데요
    대신 너무 질이 낮은 제품인 경우 주기가 좀 그럴때 있어요
    저는 주로 그런건 (버리긴 아깝고 누구 주기도 뭐한) 동네맘 카페에 드림으로 올려요. 그럼 맘에들어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받는다고 연락오더라구요

  • 16. eee
    '12.2.9 4:18 PM (211.40.xxx.139)

    새 제품이면 좋죠.
    근데 사은품으로 막 받아온거 주면, 받고싶진 않아요

  • 17. 어렵네요.
    '12.2.9 5:54 PM (220.86.xxx.224)

    저도 화장품이나 이런거 들어오는것이 좀 있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편인데...(새거)
    기분 나쁠수 있다니...ㅠㅠㅠㅠㅠ

    음.....인간관계가 어렵네요....음.....

  • 18. 지나
    '12.2.9 10:56 PM (211.196.xxx.123)

    언니니까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앞에서는 고맙다고 받고 나중에 마음 속으로 내내 질투심을 키우기도 합니다.
    자꾸 주면 선물 귀한 줄도 모르고 쓰레기 처리 하는 거 치워 준다고 여기기도 해요.
    차라리 82 장터에서 반값에 팔고 그 돈 모아 타인에게 후원금 내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 관계는 성자들이 아닌 이상 한쪽이 과하게 넘치면 꼭 탈이 납니다.

  • 19. 저는 좋아요
    '12.2.9 11:10 PM (175.199.xxx.172)

    만약에 받은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쁘면 거부하면될것같은데요
    굳이 받고 뒷에서 기분나빠할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누가 준다면 제가 필요하면 받아오고
    필요안하면 안받아올것같은데요

  • 20. ^^
    '12.2.9 11:50 PM (59.27.xxx.200)

    언니가 왜 그런말 했는지 전 이해해요.
    제가 12년전 쯤에 남편 사업이 망해서 정말 친한 언니한테 아이옷을 한아름 얻어다 입힌 적이 있거든요.
    지금도 그 언니 좋아하고 얼마전에는 언니네 사정이 안좋아서 몇백만원 그냥 부쳐주기도 하는 사이예요.
    그런데 제 자신이 처량맞고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옷이나 얻어다 입히고) 상황이 너무 속상해서 마음이
    안좋았어요. 언니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제 자신이요.
    아마 제 형편이 어렵지 않았다면 득템했다고 좋아했을텐데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옷까지 얻어다 입힌다는
    자격지심같은거 때문에 혼자 속상해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누구한테 물건을 잘 못줘요. 제가 사주는 것은 괜찮은데...
    집에 화장품 사면서 받은 설화수 샘플이 너무 너무 많은데도 못주겠어요.
    혹시 그거 받고 속상해 할까봐서요.

  • 21. 내맘과는 다르게
    '12.2.10 12:06 AM (220.86.xxx.221)

    전 화장품 샘플 생기면 찜질방 매일 가는 친구에게 쓰라고 주곤 했는데(전 숨이 막혀서 찜질방 질색), 그리고 화장품 사면 거의 본품 1/3 정도의 샘플(전 본품도 오랫동안 쓰는터라) 친구에게 써보라고 주기도 했는데..
    그런데 예전에 이런적이 있어요. 명절에 과일 선물 들어와서 좀 많은듯 싶으면 좋은걸로 골라서 나눠먹곤 했는데, 또 2년 터울 아이 본인이 원해서 옷 물려주곤 하다가 왠지 물려만 주는게 좀 그래서 울 애들 옷 사면서 같은 옷 하나 사서 선물한적 있었는데( 마침 그 아이 생일도 다가오고 해서 말이죠) 한참 뒤에 딴 사람한테 이상한 소리 했다는거 듣고 그 당시 옷 선물할때 내 태도, 말 떠올려도 정말 답답해서(실수한 부분 생각해보려고) 그 다음부터 실수 안하려고 좋은 마음도 움추리던 기억 있어요.

  • 22. 친해지고파~
    '12.2.10 1:55 AM (110.10.xxx.221)

    원글님이 제 친구라면 너무 좋겠어요. ㅋㅋㅋ
    새 것 준다는데 그게 왜 싫을까요?
    저는 남이 피부에 안 맞는다며 쓰던 화장품 줘도 기쁘게 쓰는 사람이에요~~

  • 23. 언니가
    '12.2.10 2:07 AM (218.53.xxx.122)

    왕소심한가봐요

  • 24. ..
    '12.2.10 2:19 AM (63.224.xxx.136) - 삭제된댓글

    받는 사람 입장에서 그 물건이 필요없거나 마음에 안들면 "난 싫어, 안 가질래" 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친하고 스스럼없는 사이라면 줘도 좋은데,
    싫은걸 거절하기 곤란한 사이라면 주는 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 25. 전 괜찮은데
    '12.2.10 2:25 AM (219.250.xxx.77)

    안쓰는 것, 저도 남 잘 주고, 남으로부터 잘 받습니다. 더구나 친구들인데,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지않나요~~??

  • 26. ...
    '12.2.10 3:50 AM (50.133.xxx.164)

    주는건 좋은데 자기도 싫어서 주는거 같은거 있잖아요....비호감 가는 물건 그런건 화나죠...
    차라리 안주는게... 근데 줘도 좋은건데 필요없어서 많아서 주는거같음 기분나쁘지 않죠...

  • 27. 새것은
    '12.2.10 9:04 AM (203.142.xxx.231)

    좋지않나요? 쓰던것도 괜찮은것은 저는 좋던데.. 그리고 일단 물어보고 시큰둥하면 안주면 되고.

  • 28. ..
    '12.2.10 9:07 AM (211.224.xxx.193)

    내것 나눠주는건데 좋은 일이죠. 피곤하게 받아들이시는분들도 있네요? 준다고 했을때 별 필요없으면 안받으면 되는거고. 가끔 이상한 물건주는 이상한 인간도 있겠죠? 자기한테도 필요없지만 남한테도 필요없는 쓰레기를 투하하는 인간. 그러면 안받으면 되는건데?

  • 29. ...
    '12.2.10 10:32 AM (61.98.xxx.189)

    저를 주세요~~전 감사히 받아요,,근데,나한테,필요 없는거면 새거라도 난 필요 없다고 말 하 겟죠,,받아놓고,,싫어하거나 하는 사람은,별로 없겟죠

  • 30. 호수풍경
    '12.2.10 10:37 AM (115.90.xxx.43)

    사장님이 해외나갔다가 사모님이 사오라던 화장품을 하나씩 더 사서 주셨는데...
    마스카라나 아이쉐도우...
    나는 안쓰는거라...
    다른 사람 보여주니까 달라고 그래서 주긴 했어여...
    좋아하던데... ㅡ.ㅡ

  • 31. 진주
    '12.2.10 10:43 AM (116.41.xxx.14)

    저는 좋은데 남편은 아주 질색합니다.
    남자들은 아마 다 싫어할껑요.
    장터에서 중고산거 울 남편 보고 갔다 버린적도 있음..--

  • 32. 어디 사세요??
    '12.2.10 11:37 AM (112.165.xxx.203)

    저랑 친하게 진내요^^
    새 제품이고 생필품인데 왜 싫어하겠어요~~

    우리 친구들은 뭐 사서 쓰다가 아니면 그냥 막 주고 서로 달라고 난리나요.
    여기 웬만큼 사는 동네인데도 워낙 친하니 스스럼없이 주고 받고 해요.

  • 33. 친구나름
    '12.2.10 12:42 PM (163.152.xxx.38)

    사람 잘보고 주세요.
    정말 사심없이 받는사람이 있는가하면
    좋아라 받아놓고 뒤에서 삐딱하게 볼 사람이 있어서 언니가 그런말 하신듯..
    저도 막 달래서 줬는데
    나중에 어디서 보니까 분명 내가 준건데 자기가 산것처럼 하더라구요.
    웃기는건 딴사람한테 받은건 받았다고 얘기하면서 내가준거만 샀다고한다는거 헐-_-;

  • 34. 사람따라다르죠
    '12.2.10 2:44 PM (175.196.xxx.53)

    정말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라면 줄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는거고..조심스러울것 같네요.

  • 35. 저어는
    '12.2.10 2:55 PM (120.142.xxx.87)

    친한친구들끼리는 잘 나눠가져요.. 서로에게 필요없는거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필요없음 그자리에서 싫다고 말하기도 하고..
    필요로했던게 생겨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 36. ㅎㅎㅎ
    '12.2.10 3:19 PM (211.176.xxx.112)

    저희는 안 쓰는 물건들 가져와서 서로 물물교환도 해요. 친한 친구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되잖아요. 억지로 떠 맡기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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