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잘 못하지만 직장을 다니면 어느 정도는 갖춰 입고 다녀야 하긴 하는거 같아요.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2-02-09 13:39:58

저는 너무 귀찮아요.

귀찮아서 요새는 화장도 안하고 귀금속도 여러개 있는 편인데 안해요.

일어나서 걍 검은 원피스+스카프 입거나 블라우스나 니트+검은 스커트 입거나 하고 회사 오는 날이 많아요.

걍 그런거 입으면 안 튀고 누가 뭐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근데 나이도 있는데 매일 비슷하게 입고 가방도 귀찮으니까 안 바꿔들고 (저도 샤넬 루이비통 다 있어요, 근데 걍 주구장창 보테가 들다 거의 떨어지다 시피 해서 토즈 디백 사서 일년째 안 바꿈 ㅎㅎㅎ)

 

아가씨때는 신발 진짜 한달에 한번은 샀는데 이젠 겨울은 어그, 여름은 캠퍼 메리제인으로 통일했어요.

 

근데 이렇게 다니다보니,

저희 직장이 좀 다들 명품 추구 분위기인데

또 제가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쁜 나이가 아니니까

너는 뭐냐는 시선을 좀 받아요. 그런 면에서 약간 무시도 당하고 (넌 쇼핑 안 좋아하잖아, 좀 화장 좀 하고 다니지 그래), 사람이 허름하니까 허술하게 보는 것도 있고요.

 

이러지 말아야겠다 하지만 솔직히 애키우고 회사다니는거 자체가 바빠서 외모 꾸미는데까지 관심이 안가네요ㅠ

애 좀 다 키우고 숨을 돌리면 좀 변화를 줘보려고요 ㅎㅎㅎ

 

IP : 199.4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9 1:44 PM (123.98.xxx.72)

    님 저두요. ^^;;
    마음은 굴뚝인데.. 몸이 안따라줘요 ㅡ.ㅡ;
    옷이나 가방이 없으면 그 핑계라도 대겠는데..
    쇼핑은 왜하나 몰라요(막상 쇼핑할땐 완전 후줄근해가지고)

  • 2. 쌍둥맘
    '12.2.9 1:46 PM (211.234.xxx.152)

    저도 외국계라 직원들이 엄청 꾸미고 명품 좋아하는데요. 거기서 애기엄마라는 이유로 대충 하고 다니다가.. 어느순간 이건 아니다란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다시 화장하고 옷 신경써서 입고 다니니 제스스로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전 지금 네살 쌍둥이에 이번에 또 딸 출산했는데.. 오월에 복직하기 전에 살 쫙 빼고 피부 좀 가꾸고 나가려구요 ㅋ

  • 3. 흐음..
    '12.2.9 1:53 PM (118.32.xxx.104)

    회사마다 분위기가 좀 다르긴 한 것 같네요.
    저희도 외국계인데, 저희 과장님 레스포삭;; 들고 다니세요. 특별하게 누구 만나야 하거나 하는날 아님 정장도 안입으시구요. 저희 이사님도 가방은 팬디인데 옷은 아울렛에서 주로 사신다는..
    분위기가 그래요. 별로 멋 안부리고, 정말 검소하고.
    저도 명동서 산 오천원짜리 블라우스;; 막 입고 다닙니당. ㅋ
    외부 미팅 있을때나 좀 신경쓰고.

    다른 외자 다니는 친구는, 뭐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스트레스 엄청 받더라구요. 타임서 새로 옷 사면 신상인줄 모두 알고 한마디씩 건넨다는;;;

  • 4. ..
    '12.2.9 2:18 PM (121.160.xxx.196)

    위에 코트입고 어그 신고 사무실서 구두로 갈아신나보죠

  • 5. 그렇다고
    '12.2.9 2:22 PM (112.168.xxx.63)

    남 기준과 시선에 맞춰 살 필요는 없죠.
    내가 필요하고 원하면 하는 거지.

    전 직장다녀도 편하게 입고 다녀요.
    우선은 복장이 자유로운 곳이라서 그렇고
    두번째는 나이많은 남직원만 있는 곳이라 꾸미고 다니기가 더 어색하고요.
    세번째는 겨울은 무조건 따뜻한게 최고여서 곰처럼 하고 다니고요.ㅎㅎ
    꾸밀때와 꾸미지 않을때 극과 극이긴한데
    그 모든게 제가 원하는 대로 제 기준에 맞춰서 해요.

    겨울이외는 좀 더 꾸미는 편이긴해도
    치장하기 위해 사들이는 건 아니고요.

  • 6. ...
    '12.2.9 5:33 PM (115.143.xxx.140)

    외부 미팅 있을 때만 정장입고
    보통은 치마에 최대한 편한 윗옷 입어요.
    구두도 굽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80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400
82079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19
82078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46
82077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21
82076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81
82075 한수원 "노심도 안녹았는데 무슨 중대사고?" .. 6 샬랄라 2012/03/15 797
82074 중학교입학한아들교실이 전쟁터같아요. 7 사는게고행 2012/03/15 2,194
82073 예정일 3일전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ㅠㅠ 24 ㅠㅠ 2012/03/15 2,847
82072 얼갈이 물김치가 맛이 안나요.. 김치는 어려.. 2012/03/15 757
82071 담임샘이 애들한테 욕을... 4 오드리 2012/03/15 1,257
82070 머리속이 온통 돈(숫자)계산 뿐인데 남들에게 민망하네요 13 초딩..5학.. 2012/03/15 2,167
82069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859
82068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76
82067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23
82066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82
82065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08
82064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16
82063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40
82062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20
82061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56
82060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51
82059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46
82058 스마트인이 되고나서 느낀점... 3 ,, 2012/03/15 1,605
82057 전세계약했는데 특약조항이 찜찜해서요. 19 ... 2012/03/15 5,866
82056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 여행 문의드려요~부탁드립니다. 4 유럽에 대해.. 2012/03/1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