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귀찮아요.
귀찮아서 요새는 화장도 안하고 귀금속도 여러개 있는 편인데 안해요.
일어나서 걍 검은 원피스+스카프 입거나 블라우스나 니트+검은 스커트 입거나 하고 회사 오는 날이 많아요.
걍 그런거 입으면 안 튀고 누가 뭐라고 할수는 없으니까...
근데 나이도 있는데 매일 비슷하게 입고 가방도 귀찮으니까 안 바꿔들고 (저도 샤넬 루이비통 다 있어요, 근데 걍 주구장창 보테가 들다 거의 떨어지다 시피 해서 토즈 디백 사서 일년째 안 바꿈 ㅎㅎㅎ)
아가씨때는 신발 진짜 한달에 한번은 샀는데 이젠 겨울은 어그, 여름은 캠퍼 메리제인으로 통일했어요.
근데 이렇게 다니다보니,
저희 직장이 좀 다들 명품 추구 분위기인데
또 제가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쁜 나이가 아니니까
너는 뭐냐는 시선을 좀 받아요. 그런 면에서 약간 무시도 당하고 (넌 쇼핑 안 좋아하잖아, 좀 화장 좀 하고 다니지 그래), 사람이 허름하니까 허술하게 보는 것도 있고요.
이러지 말아야겠다 하지만 솔직히 애키우고 회사다니는거 자체가 바빠서 외모 꾸미는데까지 관심이 안가네요ㅠ
애 좀 다 키우고 숨을 돌리면 좀 변화를 줘보려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