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속이 터질거 같아요

...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2-02-09 13:31:43

아침부터 중딩 딸아이  곧 2학년 과목수도 싫어하는 역사, 세계사 등등 가져왔던데

여전히, 방학내내 학원은 다녔으나, 숙제는 안해가는거 같고, 답답 그 자체입니다.

작년내 성적은 겨우 인문계 가는 성적정도 이고,

방학내내 공부조금 시키려고,  수학 이랑 옆에서 봐줄래도,  과외를 붙여봐도, 

답은 안나고,  공부는 하기 싫은지,  멍을 때려줍니다. 그러다가 저 없음.  인터넷 삼매경이고

근데 또 수학학원 가서 답답했는지, 선생님이 이해를 못하니 했다고,  울고는 왔어요.

그러면서 학원숙제도 하다가 놀다가 거울보다가, 핸드폰 문자질 하다가,

저만 속이 동동 탑니다.

작은 아인 또 키문제 때문에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돈들어갈일이 답답하고,

아이문제는 어찌 해결이 안되고,  가슴이 답답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해져오다가, 심장소리가 쿵쾅쿵쾅 들릴만큼 요동치다가

이러다 저 병드는거 아닌가 몰라요

IP : 121.148.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텅빈마음
    '12.2.9 1:33 PM (211.178.xxx.180)

    마음을 비우세요.
    나무아미타블 관세음보살...

  • 2. ㅇㅇ
    '12.2.9 1:35 PM (211.237.xxx.51)

    병원 다닐 아이야 어쩔수 없이 다녀야겠지만....
    큰따님은 공부 말고 다른 특기 있으면 그쪽으로 밀어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 학교때 공부 못했던 친구들이 사업도 잘하고 저보다 잘사는 친구들도 많더군요..
    공부만 못했을뿐 다른면에선 훨씬 우수했던거죠..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으니... 너무 낙담마세요.
    지금은 자녀들이 원글님을 슬프게 할지라도 얼마쯤 후엔 원글님의 큰 기쁨과
    자랑거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 3.
    '12.2.9 1:46 PM (121.148.xxx.53)

    인생사 새옹지마, 감사해요.
    모두

  • 4.
    '12.2.9 1:51 PM (110.70.xxx.123)

    공부는 어쨋든 본인이 스스로 잘하는
    애들이 성공하더라구요
    부모님 성화에 어쩔수없이 책상앞에
    앉아있는거 얼마못가요
    너무 거기에 몸달아하지 마시고
    아이와 대화를 통해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물어보세요
    제친구는 올해 고등학교 들어가는 딸
    중딩때 벌써 싹수 알아보고
    아이와 대화로 미리 진로 정했어요
    아이가 네일아트 하고 싶다고 하고
    실제 솜씨도 좋더라구요
    고민할거없이 실업계 가기로하고
    학교 다니면서 그계통 학원 다니기로요
    더군다나 학교도 집에서 걸어다닐수
    있는 가까운곳인데 배정받았다고
    좋아하더군요
    저도 진심으로 축하해줬구요

    하나의 예로 말씀드리는거예요^^

  • 5. 내미
    '12.2.9 1:58 PM (211.182.xxx.130)

    저희집도 예비중2
    중1년동안 같이 힘겨루기 하다가 이번 방학에 마음에서 내려놓고 '나를 위한 투자로 1시간 운동하기' 합니다.
    그시간 동안 아이는 실컨 놀고..
    "철 들면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지켜보고 있습니다.

  • 6. ...
    '12.2.9 2:03 PM (110.14.xxx.102)

    키때문에 돈은 안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아는분이 천만원대의 돈이 들어 갔는데 키가 160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 딸은 중1 여름까지 155정도? 됐었는데 그 이후 조금씩 크더니 중3 지금은166정도 돼요.
    편식도 심하고 밥도 잘 안먹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키가 커서 친척들이 오랜만에 보고 다들 놀랬어요.

    제 딸은 우유 싫어해서 안먹었지만 정 신경 쓰이면 우유한번 먹여 보세요.
    줄넘기도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 7. ㅠ.ㅠ
    '12.2.9 2:31 PM (116.127.xxx.24)

    뿌듯하다가도 무자식이 상팔자다.그러고.........ㅎㅎ
    사는게 뭐 그런걸거예요.
    공부는 하늘이 내려주신댔으니 너무 아웅다웅하면 안될거 같아요..저부터도. ㅎ

  • 8. ...
    '12.2.9 3:31 PM (121.148.xxx.53)

    다들 잠 자도 공부는 하는 아이들이시잖아요.
    저희아인 열심히 해야 따라가는 아이인데, 그지경이니, 답답할밖에요.
    다른 사람이 부럽기만 해요.
    왜 이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42 러시아에 기독교인 6000만명,, 한국 8倍네 와우 굉장하다 .. 4 호박덩쿨 2012/03/16 865
82841 일산에 괜찮은 요가 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2 일산 2012/03/16 1,185
82840 그룹 전람회 좋아하셨던 분들 계세요? 14 2012/03/16 2,939
82839 자양동과 장지동 아파트.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6 호야호야 2012/03/16 3,759
82838 오늘 위탄 누가 탈락했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3/16 2,019
82837 오디션 프로그램 나가는 사람들 성격 보통은 아니겠죠? ... 2012/03/16 929
82836 닭 냉장실에 3일 두면 상하나요? 4 컴 대기! 2012/03/16 1,611
82835 갑상선모양이 안좋다고 조직검사했는데 어떤건가요? 3 부모님 2012/03/16 3,757
82834 12살짜리가 마이클잭슨 춤 추는거 보셨어요? ........ 2012/03/16 596
82833 제가 잘못한건지 어떡해야 하는지 122 어려워 2012/03/16 14,174
82832 이거 아토피 맞나요? 애기엄마 2012/03/16 505
82831 노엄 촘스키, “김지윤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 2012/03/16 1,108
82830 와우 역대 최고의 무대가 나왔네요 이선희씨^^ 4 .... 2012/03/16 3,584
82829 우와 이선희와 멘티들 끝내주네요 2 최고 2012/03/16 2,430
82828 빅뱅 지드래곤하고 탑이 픽시 로트란 가수랑 작업을 ㄷㄷㄷ 3 쿠앤쿠 2012/03/16 2,168
82827 이선희씨 노래 정말 잘하네요 6 2012/03/16 2,347
82826 집에 칠판 가지고 있는분 계세요?? 11 화이트보드말.. 2012/03/16 3,029
82825 뜸이나 불부항으로 효과 보신 분 있나요? 3 제제 2012/03/16 2,618
82824 제왕절개로 넷째 가능할까요? 11 세아이맘 2012/03/16 9,957
82823 영작 부탁해요. 영어울령증 2012/03/16 551
82822 도를 아십니까 5 궁금 2012/03/16 827
82821 밤이면 식욕이 샘솟아ㅠㅠ 5 나무 2012/03/16 1,458
82820 어린이집 원장이 교육있다고 그날 오지말라는데.. 7 제대로된어린.. 2012/03/16 1,589
82819 남편 취미는 냉장고 뒤지기 5 짜증나 2012/03/16 1,507
82818 오늘 너무 잘했어요 구자명 2 구자명 화이.. 2012/03/16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