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과 똥이 뭔지는 아는데, 변기로 가까이 가지도 않네요.
기저귀 벗겨놓으면 그냥 옷에 싸버리고요.. 변기를 거부해요.
매를 때려서라도 기저귀 떼라고 친정어머니는 그러시는데...(저와 남편은 돌 무렵에 뗐다네요..단군신화같아요--;;)
저는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싶거든요.
하지만 둘째도 5월에 태어나고, 내년쯤 어린이집 보내려면 기저귀라도 빨리 떼야할거 같은데.
애 고집이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애한테 지고 있는 걸까요?
안그러시겠지만 절대 때리지는마셔요;;
배변훈련이 애들한테는 엄청 스트레스라고하더라고요... 어릴때 배변훈련잘못하면 성격까지 영향미친대요.
어린이집가야하는데 마음이 급하시겠어요...힘내세요
꼬맹이도 29개월인데 응가는 그나마 가끔씩 가져다 주면 앉아서 보는데 소변은 힘든가봐요..
그래도 기저귀 잠깐 벗겨둘때 오줌 싸는경우 이제 쭈구리고 앉아서 다리벌리고
쉬야해요.. 자기도 젖으면 싫으니까.. ㅋㅋ 저는 좀더 기다려야 겠다 싶은데...
친정 엄마도 때려서 가르키라 하시네요..
가리던데...
암튼 때리면 절대로 안돼요...애 벗겨놓고 기미가 보이면 말하라 하시고 변기에 안고가서 유아변기커버위에 않히세요...그 때 울려고 하면 아기를 변기에 앉은채로 상체 머리 일부만이라도 안아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도 불러주고 해서 한 번만 성공하면 칭찬 많이 해주고 하면 바로 가립니다...처음 한 번이 중요해요..
네..답글들 감사합니다. 친정엄마 말듣고나니 애가 너무 늦된게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신경 덜쓴것도 있고..아무튼 아침에 변기에 앉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