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남편 외벌이, 사업중, 별로 소득이 없어 둘째의 보육료 지원을 받고 있어요.
약 40만원정도 되는 큰 돈이지요.
요즘 사업이 너무 힘들고 마이너스 통장에 빚만 쌓여가서
제가 일을 할까 살펴보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130~200정도 보수가 다양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하려면 130정도에서 알아봐야 할 것입니다.
교육쪽에 있어 약간 공백이 있어도 일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쪽이 모두 학교와 연관이 된 분야라서
4대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남편 벌이에 제 벌이까지 합쳐지게 되면,
둘째의 보육료 지원은 받지 못하는지 걱정입니다.
그러면 굳이 이렇게 일을 해야 하는 건지 회의가 드네요.
워낙에 살림을 힘들어 하던 터라, 일하게 되면 도우미분께 조금 가사일을 부탁드리고 싶은데,
거기에 면티만 대충 입고 다니던 저인지라, 옷도 좀 사고(사철 모두 사야해요.ㅠ)
그럼 대체 일을 하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남편 일이 힘들어 가정에 좀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인데, 너무 허무할 듯 해요.
자기소개서를 쓰며 끙끙대다 보니,
이게 더 중요한 문제구나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한 100만원 정도 남는다고 생각해야지~ 싶었는데,
그게 60만원 정도라 생각하니 맘고생하며 동동거린 보람치고는 너무 작지 않을까 싶어 속상해,
이렇게 조언글 올립니다.
글이 길었는데, 저렇게 되면 둘째의 보육료 지원은 못 받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