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서른다섯 넘어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면 말리시겠어요"?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12-02-09 10:16:00

현재로선 직업이 있습니다.  (사정상 직업이 뭔지는 못밝힙니다 ^^;;; )

제가 좋아하서 하는일이지요. 수입도 좋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 입니다. 능력제로 일하는것이고,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르는 일이지요.

지금이야 이래저래 일이 많이 들어오지만, 나이 마흔 넘어가면 그것도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이십대 초반부터 시작한일 , 저는 평생 직업으로 가져가고 싶지만,

주변에 선배들을 보아도, 길어야 사십대 중반.. 이더군요.

더 길게하는 선배들은 신화적인 존재이거나 정말 성공한 케이스에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밀려나는 직업탓이죠.

 

지금이야 괜찮다지만.. 앞으로 오년후 십년후가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정말 늙을때까지 계속 일을하고 싶다는것이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노후대비(?) 새로운 일을 구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전~혀 생뚱맞게 일을 위한 일을 할 생각은 없고요

제 관심사에 맞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 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주변환경이나 취업할때의 문제점 때문에 )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네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막막하긴 하네요.

님들이라면 어떠신가요. 나이 서른다섯. 새로운 공부와 도전..

무모한 일일까요

 

IP : 61.253.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건이 되면
    '12.2.9 10:17 AM (59.5.xxx.130)

    전 찬성이요.. 마흔 넘으니 더이상 뭔가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체력적으로 힘드네요.. 원글님 나이라면 전. 도전합니다.

  • 2. 콩나물
    '12.2.9 10:17 AM (218.152.xxx.206)

    아니요. 안 무모한데요

  • 3. 저도
    '12.2.9 10:18 AM (112.148.xxx.223)

    평생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셔야죠~

  • 4. ok
    '12.2.9 10:18 AM (14.52.xxx.215)

    더 늦기전에 할수있을때 하는게 좋죠.
    그 열정이 부럽네요
    무슨공부인지 궁금하다는..

  • 5. 딜라이라
    '12.2.9 10:21 AM (125.188.xxx.87)

    너무 늦은 나이란 없어요. 한복연구가 이영희 선생님도 40넘어 일 시작하셨어요.원글님,용기 내세요.

  • 6. 아니요.
    '12.2.9 10:27 AM (118.220.xxx.17)

    20대후반에 지금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라고 생각했었죠.
    30대가 되고 나니, 20대만 되어도 시작할텐데 했습니다.
    이제 40대가 되니... 30대에 시작했어도 됐을텐데 싶어요.

    님 시작하세요.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는 것같습니다.
    쓰고보니 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네요.

  • 7. 적극찬성
    '12.2.9 10:34 AM (115.23.xxx.110)

    저 내년에 마흔인데 올해 대학원 진학 고민중이예요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절대 없는거 같아요
    절대 고민하지마시고 시작하세요

  • 8. 적극 찬성
    '12.2.9 10:54 AM (210.180.xxx.2)

    한비야씨가 그랬어요.
    여행을 갈 때 이걸 짐에 쌀까 말까 고민이 되면 무조건 안 싸야 하고,
    공부를 할 까 말까 고민이 되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전 그말 참으로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고 만 50세에 퇴직할 생각인데요.

    그 때 부터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여 전문직을 가지기 위해 대학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체력을 기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55세부터 20년간 새로운 분야에서 일할 계획을 세웠어요.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는 되니, 즐겁게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일하려구요.

    30대 중반이라면 뭐든지 가능합니다.

  • 9. ...
    '12.2.9 11:12 AM (220.72.xxx.167)

    30대 중반까지는 할 수 있습니다.
    더 늦어지면 할수는 있지만, 성과를 거두는데 점점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완성도도 더 좋지 않구요.

    제가 예전에 완전히 새로운 걸 할까말까 늘 고민했었어요.
    물론 자금이나 생활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자신도 없기도 했지요.
    어느날, 후배가 언니 처음 마음먹었을 때 시작했으면 지금은 끝났을 시간이네요. 라고 하더군요.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구요.
    그 후로는 하고싶다 생각하면 바로 시작했구요, 하고 싶어도 계산상 안맞으면 그냥 바로 접었어요.

    누가 그러대요. 살까말까 고민되면 사지 말고, 할까말까 고민되면 그냥 하라구요.
    만고의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 10. 러블리자넷
    '12.2.9 11:19 AM (121.166.xxx.231)

    늦게라도 해서 개업을 하던..취업을 하던..그게 가능하다면 하는건데..

    그렇게 못하는것도 많아서..그런거 안따지고 무모하게 도전하는 사람들보면 낭비다 싶긴하던데요.

    원글님은 잘알아보고 하시는거겠죠~ 화이팅요~

  • 11. .......
    '12.2.9 12:05 PM (175.124.xxx.52)

    제가 35라면 별거별거 다 하고 싶네요. ㅋ

  • 12. 뿅뿅
    '12.2.9 2:40 PM (59.14.xxx.152)

    저 위에 '아니요.'님 댓글 ㅠㅠ 가슴에 팍 꽂히네요. 늦은 나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에 따라서 늦을 수도 있겠죠. 물론 그렇지 않은 종류의 공부일거라 생각하지만요~

  • 13. 무슨 말씀을
    '12.2.10 2:12 AM (124.49.xxx.117)

    35세에 새로 시작하지 못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 14. 화이팅
    '12.12.1 11:05 PM (220.81.xxx.25)

    열심히도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62 흔히 말하는 발바닥신자 7 천주교 2012/02/12 1,711
69061 미국 간 친구찾기 2 친구야보고싶.. 2012/02/12 1,376
69060 시누이 아들 바디로션까지 주문해줘야 하는 처지.. 24 나참 2012/02/12 4,764
69059 압구정동에 있는 현대고등학교 어떤가요? 11 3d 2012/02/12 11,775
69058 경찰, 보성 목사 3자녀 부검 "양손 묶고 폭행&quo.. 10 참맛 2012/02/12 2,411
69057 아파트를 하나 더 장만하려고 합니다. 5 sh 2012/02/12 3,073
69056 언제부터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지 않게 되었을까요 6 ... 2012/02/12 1,324
69055 티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 2012/02/12 1,827
69054 손금중에 일자손금 보셨나요? 19 2012/02/12 12,395
69053 82에서 좋은 화장품 글 보고 뽐뿌가 마구 일어나는데 말려주세요.. 6 말려줘요 2012/02/12 2,257
69052 마트에 수면바지 입고 다녀오면 안되는거죠? ^^;; 31 ... 2012/02/12 6,035
69051 코스트코 환불 문의 1 .. 2012/02/12 676
69050 어떻게하면 믿음이 생기나요? 7 진정 2012/02/12 1,734
69049 인생에서 최고 설레였던 때가 언제셨어요? 16 반지 2012/02/12 3,398
69048 곰팡이 쓴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버리죠? ㅠ.ㅠ 1 살림초보 독.. 2012/02/12 3,016
69047 아파트 AS가능한 부분들 공유~ 귤고 2012/02/12 964
69046 현미밥도 찰지고 맛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8 현미밥고민 2012/02/12 3,563
69045 정신과 의사나 상담하는 사람들 매력있지 않나요?? 14 ... 2012/02/12 8,179
69044 영국에서 석사하고 현지취업이 가능한가요? 3 호박죽 2012/02/12 2,085
69043 고등학교 다니는 딸인데 말댓구를 너무 하는데요 11 고등학교 2012/02/12 3,133
69042 수학시간에 계산기쓰는 나라가 있나요~ 21 딸이묻는데 2012/02/12 3,066
69041 빌보 직구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9 직구 2012/02/12 4,258
69040 온수냉수가 하나로 연결되어 샤워기달린것 해체해서 세탁기에 연결 .. 1 문의 2012/02/12 2,510
69039 외국 중년여자 디자이너(?) 좀 찾아주세요 9 미쳐 2012/02/12 2,041
69038 저처럼 특정한 '모임' 없고 친구 없으신분 계세요..? 9 정리하려합니.. 2012/02/12 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