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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에겐 집 가까운 어린이집일까? 거리가 좀 멀어도 그래도 구립 어린이집일까?

ego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2-02-09 03:55:31

5세 아들 둔 직장맘이예요.

어린이집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진 요즘 두군데를 놓고 고민하는게 어떻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 도 있지만 나름대로 너무 너무 고민되서 경험있는 분들께 여쭤보려구요.

직장맘이고 야근이 많아 평가가 괜찮은 집 바로 앞 사립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 놓았는데 자리가 났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이곳도 5세 대기자가 너무 많은데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과 저의 눈물 겨운 노력으로 겨우 합격했답니다.

조바심내며 대기 하는 동안  새로 생긴 구립 어린이집에도 혹시나하며 서류를 넣었는데 정말 뜻밖의 합격 통보를 받았답니다.

1순위만 지원을 먼저 받았고 새로 생겨 홍보가 덜 된 탓인지 암튼 극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운 좋은 케이스인거죠.

근데 구립 어린이집과 저희 집과의 거리가 어른 빠른 걸음으로 20분. 아기 데리고는 30-40분 이상 걸리는 거리예요.

차로 가게 되면 막히지 않을 경우 10분 출퇴근 시간엔  그 이상도 걸릴수가 있구요.

(현재 회사가 도심이라 교통체증 때문에 지하철로 출퇴근)

또 평지가 아니고 좀 많이 가파른 언덕 중턱에 있어서 올라갈 땐 걸어 올라갈땐 숨 좀 많이 차더라구요;

저랑 남편만 애기를 데리고 다니면 그나마 괜찮은데 (이것도 차로 이동하는 경우) 

야근시에는 어린이집 하원도 겸한 베이비시터 도움도 받고 있거든요. (차 이동 불가능 도보만 가능)

남들은 대기해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구립 어린이집에 갈 수 있게 되었는데도 거리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오픈 예정인 곳이라 아직 평가도 없고 담임 선생님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랍니다.

시설은 괜찮고 선생님도 검증된 분이 올거라고 기대도 되고 원비는 국비 지원이 되니까 더 저렴한 장점은 있구요.

또 여차하면 6세까지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지금 입학을 포기하게 되면 앞으로 영영 구립 어린이집의 기회는 없을 것 같긴 한데 정말 다 좋을 것 같은데 집에서 멀다는 단점이 우리 가족에겐  꽤 크게 와닿네요. 

직장인들이겐 출톼근 시  단 5분의 시간도 정말 금쪽 같은 시간인지라  이렇게 고민됩니다.

구립 어린이집 보내는 분들 만족도가 높은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나요? 

만족도가 높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족을 하시는지 경험맘님들 답변을 통해 맘의 결정을 내려볼려구요.

IP : 115.91.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go
    '12.2.9 4:19 AM (115.91.xxx.2)

    맞아요. 비오는날 추운날은 정말 어케해야할지 난감하구요.
    지금 보내고 있는 가정식 어린이집은 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좀 쌀쌀하고 날씨 안좋으면 지하 주차장이 연결되서 수월하게 보냈거든요. 이사도 생각해봤는데 당장 이사할 여건도 안되긴 하지만 구립 어린이집 근처 대중교통이 별로 안좋아요. 지하철 멀고 마을버스 갈아타야하고;; 그래서인지 전세가는 싸긴하더라구요.

  • 2. .Dd
    '12.2.9 7:11 AM (115.137.xxx.52)

    전 보내구 있어요. 벌써 3년차 입니다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제가 차로 이동하구요. 야간반 없나요???저희 구립은 야간반도 있어 제가 야근하면 따로 저녁까지 먹을수 있어. 좋아여

  • 3. ...
    '12.2.9 8:57 AM (110.14.xxx.164)

    님이 편한대로 고르세요
    차로 이동하실거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하실거면 그냥 비싸도 동네 어린이집 보내세요

  • 4. 무조건 구립
    '12.2.9 9:05 AM (125.129.xxx.100)

    사립 어린이집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집에 일찍 간다는 거에요.
    아이가 친구들 가는 모습 보고 늦게 남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퇴근이 일정하시고 도움주실 분이 있다면 사립어린이집도 가깝고 나쁘지 않지만
    저는 이사하고라도 구립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립은 대체로 방학도 없구요. 직장다니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많아 서로 기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 생각엔 힘들더라도 일단 구립

  • 5. 구립추천
    '12.2.9 9:48 AM (211.226.xxx.10)

    저도 구립 추천합니다. 거리가 먼건 최악이지만... 사립은 정말정말 좋은 곳아니면 그 내막을 잘 알 수가 없어서... 더더욱 직장맘이면 구립이 딱입니다. 이유는 윗분들이 설명한대로구요... 저는 구립어린이집 보내려고 코앞으로 이사한 사람이라서... 혹시 이사가 가능하시면 고려해보세요...

  • 6. ego
    '12.2.9 11:05 AM (121.160.xxx.10)

    음,,답변 넘 감사해요.
    근데 제가 보내려는 사립은 가정식보다는 규모가 꽤 크구요
    직장맘들도 많아서 야간까지는 아니더라고 7시넘게까지 있는 아이들이 꽤 있더라구요.
    지금 다니는 가정식 어린이집은 우리 아들 6시에 데려가면 항상 맨 꼴찌였답니다.
    그래서 그게 맘에 늘 걸려서 저도 늦은 하원 맘편히 할 수 있는곳을 우선시 여겼답니다.
    정말 어린이집 때문에 이사한다는 말이 남일 이 아닌걸로 되버렸네요 ㅜ ㅜ

  • 7. ego
    '12.2.10 5:58 PM (115.91.xxx.2)

    아.. 저도 분양받아 입주한지 일년 됬는데 대출이 남아 있기도 하고 이사는 아무래도 힘들구요.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몸이 힘들때마다 집 가까운 곳으로 맘이 가네요.
    넘 고민입니다. 조언들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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