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이 문법 이해시키는법
아이가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요
2학년 되면서부터는 학원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문법을 가르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공부를 해야 하는데....
국어성적은 좋은편이고 나머지 과목도 잘하는 편입니다
영어도 과외선생님이 습득력이 좋은편에 스피킹 리스닝도 잘하고 단어도 빨리 외운다 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역시 문법입니다
설명 쉽게 나와있는 문법 책을 찾으려고 종일 서점을 뒤지고 결국 찾아서 아이에게 처음부터 차근차근
짚어주어도 모릅니다
수동태 능동태도 모르고
문장 형식 구별하기... 4형식 5형식 등등 구별하는걸 헤매서 한달째 붙잡고있습니다
둔한 아이인거 같아 걱정도 되고요 ㅠㅠ
수업 진도 못 따라갈까봐 마음 졸이고..
아이가 부정관사 정관사 주격보어 목적보어 등의 개념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듯 해요
얼마전만 해도 형용사가 뭐야? 동사원형이 뭐야? 하던터라...;;;;;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데 반복해서 가르치고 예문 많이 보여주는게 제일 좋겠죠?
여기는 강사나 교사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수동태 문장형식등등(공립초 6학년이나 예비중1 수준쯤 되는거 같더군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1. ..
'12.2.9 3:18 AM (61.102.xxx.162)회화도 꽤 하는 편이고 토익은 만점에 가까운데요.
저 문법 하나두 몰라요; 수동태능동태는 알지만^^;
초등3학년이면 영문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좀 어렵지 않을까 해요.
문법용어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일단 문장 중심으로 가르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영어동화를 읽든지 해서 예문을 많이 접하는 게 '영어' 공부에는 훨씬 효과적이고
문법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아요.2. ..
'12.2.9 3:22 AM (61.102.xxx.162)다시 읽어보니 부정관사 정관사 주격보어 목적보어 이런 거 저도 하나도 모르네요;
학교시험에 나오는 거 아니라면 그런 것까지 억지로 가르치실 필요 없습니다.
문법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기본만 한다는 생각으로 하세요~3. skylark
'12.2.9 3:23 AM (210.183.xxx.70)초3이 부정관사,정관사,수동태 등 문법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숙달해서 구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 같은데...그런 복잡한 용어를 주입하는 것보다는 작문연습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써보면 복잡한 용어에 얽매이지 않고 문장구성하는 원리 즉,문법을 깨지게 되기에..4. 허허
'12.2.9 3:37 AM (112.152.xxx.146)초 3에게 영문법을 가르치기 위해 저런 용어를...
너무 어려서 우리말 문법을 가르쳐도 알아듣기 어려운 나이입니다.
조사, 서술격 조사, 주격 조사, 이런 한국 문법 용어도 중학교 2학년은 돼야 나와요.
물론 중학교 졸업 다 하고도 그 애들, 그거 제대로 기억 못 합니다.
4년제 대학 나온 사람 잡고 물어봐도 우리말 문법 제대로 알고 쓰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그저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을 뿐.
문법 틀로 접근하려 하시면 어린 아이에게 영어를 싫어하게만 만들 거에요...
그러나 미국 초 3은 문법 용어 몰라도 회화 하고 책 읽고 다 하겠죠?
그런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셔야 할 나이라고 봅니다.5. 레벨이
'12.2.9 8:56 AM (110.10.xxx.48)많이 높은편이가요 ? 대부분 어학원에서 문법은 빨라야 초4 겨울방학정도에 문법을 시작하던데요...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용어가 어렵다보니 그런거같아요...
전 큰애 4학년때여름방학부터 초등용 영어문법책 사다가 꾸준히 하고있어요..
이번겨울방학되니 학원에서 레벨과 상관없이 예비초5과정엔 문법이 다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학원에서 하는것과 쉬운 ebs교재동영상보며 합니다.
아무래도 중학교입학전에 2~3번은 반복해야 이해가 쉬울듯해서요6. 헐~~
'12.2.9 9:00 AM (121.168.xxx.80)괜히 읽었네요. 아침부터 원글님 글 읽고 먹던 토스트 체했어요ㅠㅠ
읽는 제가 너무 숨이 막혀요
초3 이제 10살인 아이가 어찌 저런 걸 바로 이해할 수 있나요?
어른이 제가 봐도 쉽지 않은 용어입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앞서가길 원하시는 건 아닐까?
아이가 참 집에서 숨이 막히겠다 싶습니다.
중딩도 이해하기 힘든 문법용어를 이해할려고 애쓰는데
엄마라는 사람은 아이가 바보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구요
그러니 불쌍하죠?
제가 너무 심하게 댓글달죠?
근데 읽어보니 원글님 아이가 너무 불쌍타 싶네요
제발 엄마기준으로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
엄마도 공부 많이 하고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문법 공부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발달단계별 아이의 인지능력이라든지
또 영어를 공부하는 거라면
과연 문법이 답인가?
우리시대 저런 문법 달달 외우고 문제 맞는다고 영작 잘하고
회화가 술술 되었나 생각해보세요
그럼 어느정도 답이 나오지 않나요ㅠㅠ
원글님이 언급하신 수동태란던지 문장의 형식은 문법에서 가장 마지막에 제대로 배우게 되는 거랍니다
그 전에는요 그냥 시제만 정확히 표현하셔도 되어요
그리고 영어책 많이 읽히시면 관계대명사라는 걸 몰라도 그런 문장 영작은 잘합니다.
일단 초3아이인데 코스북을 안 했다면 렛츠 고 같은코스북 자주 반복시켜주세요
제대로 된 문법은 초5에 해도 충분합니다
영어책 많이 읽기
영화 많이 보기
가끔 리딩 학습서로 문장다지고 영작해보기
영작의 방법은요
영어 일기쓰기
책을 읽고 몇줄로 요약해보기
그리고 글밥 좋은 책(짧은 종류의 리더스북)베껴써보기
듣기테이프 틀어놓고 받아쓰기 해보기(이 때는 괄호채우기가 아니라 문장 전체 써보기)
이런 식으로 찬찬히 나가시면 어느날
저런 용어 설명안해도 아이가 잘 받아들이는 날이 옵니다
저의 아이는 중2올라가는데 아직 능동태 수동태 몰라요
요것은 시제가 완벽하게 완성이 되어야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아직 저랑 같이 해보지 않았답니다
아침부터 독한 댓글에 맘 많이 상하셨죠?
그냥 너무 선행에 목숨걸어 아이를 바보로 만들실까 노파심에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님의 아이는 영민한 아이같아서 잘만 이끌어 주시면 앞으로 쪽쪽 나갈 것 같습니다7. 내미
'12.2.9 9:41 AM (211.182.xxx.130)원글님 너무~~~하세요.
일단 말하기와 듣기만 잘하면 되요.8. ok
'12.2.9 9:44 AM (14.52.xxx.215)서점에 가보거나 검색해보시면 기적같은 영문법이라고
만화책 나와있어요
보시면 기초 개념은 잡힐겁니다9. 정신차리세요
'12.2.9 9:44 AM (14.42.xxx.5)강하게 씁니다.
초3에 문법은 아동학대입니다.
초등내내 영어동화책과 비디오,방학중에 윤선생정도 병행으로,
교육열높은 중학교 영어 전교일등 엄마가 씁니다.
우리애 초6겨울 방학때 머리에 털나고 처음 문법 공부함10. ..
'12.2.9 9:44 AM (99.226.xxx.75)윗님.... 제가 다 맘이 뻥 뚫려요.....
캐나다에서 크는 7살 우리딸 ...뭐니...ㅎㅎㅎ
한국 언니 오빠들은 너보다 한살많은데 저 상황 이란다......11. ...
'12.2.9 9:54 AM (211.208.xxx.43)윗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구요..
원글님, 이제 3학년한테 아이한테 이렇게 하시다가는
아이가 영어에 거부감 생길 수도 있어요.
수동태, 능동태는 중1인가 2인가 국어시간에 나오는데
국어로 배워도 어려워요.(사동, 능동, 주동...)
이제 10살인데, 말만 들어도 너무 벅차네요..12. 헐~~
'12.2.9 10:05 AM (121.168.xxx.80)집안일 하면서도 내내 원글님 글이 가슴에 남아서 다시 와서 씁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원글님 아이는 영민해요
엄마가 아이가 문법을 못 받아들여요 라고 고민하면서 아이가 뭔가 부족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된다는
자체가 아이가 똑똑하다는 겁니다.
일단 앞으로 다른 공부를 시키시다가 아이가 못 받아들인다 싶으면 그건 아이의 발달단계보다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니 그런 거다 생각하고 접으세요
그리고 학원요~
대치동 빅3를 다니던 아니던
초3아이에게 저런 문법을 요구하는 학원은 과감히 보내지 마세요
엄마가 학원이나 주변 엄마들 레벨에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별하실 줄 아셔야합니다
원글님은 앞으로 다른 것보다 이런 부분을 늘 염두해두고
아이를 살펴보세요 ^^
학원의 레벨이 뭐라는 것
그것 다 헛물입니다.
주변이 아닌 내 아이
내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그것 하나만 염두에 두시고 시키시면 됩니다
아이가 즐거워서 스스로 영어로 글을 쓰고 팝업북도 만들고 만화도 그리고
그런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원글님이 도와주세요
영화도 많이 보고 재미난 영어책도 많이 읽고 듣고
그리고 손으로 끄적여보고 그거면 충분합니다
저의 아이도 그리 2년을 했더니 이제는 영어 잘하는 아이
그러면 저의 아이라고 합니다
힘내세요13. 영어학원
'12.2.9 10:41 AM (115.23.xxx.110)저희애가 예비초3인데요
지금 딱 그상황이예요...문법이 들어가는데 애가 용어 자체를 알지 못하는데..정말 답답하드라구요
전 과감히 영어학원 접었어요
요즘 책한권으로 듣고 읽고 문장전체 쓰기 하고 있어요
삼육에 회화 강사로 근무하는 친구에게 문법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코웃음을 치드라구요
당장에 학원 접어라구요..
좀더 스피킹이나 회화에 중점을 두면서 하는 수업으로 바꾸라고 강력히 권하던데요
그 친구는 책한권 읽고 애들과 그 책내용으로 영어로 토론하는 그런수업하는데....그런식의 수업을 권하드라구요14. 영어강사
'12.2.9 10:54 AM (125.188.xxx.87)모국어 실력도 부족할 초3에게 영문법 이라뇨? 문법 중요하지만 초3이면 한국어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문법은 초5,6때 신경 쓰세요.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15. 블루
'12.2.9 11:42 AM (218.186.xxx.10) - 삭제된댓글영어권에 살고있는 초등3학년 저희 아이 위에 열거한 문법 전혀 배우고 있지 않아요.
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이 기본적인 문법 명사.동사.형용사... 배우고 있어요. 1학년부터 쭈욱~~ 학년 올라갈수록 기본적인 문법에 깊이가 더 들어갈뿐...
말할줄 알고 책 많이 읽고 작문하다 보니 감으로 문법을 알아 가기도 하더군요.
.전 영어가 제일 어려운데 아이는 영어가 쉽고 재미있다해요.16. ...
'12.2.9 12:11 PM (119.201.xxx.192)울아이도 영유3년에 초4올라가고 현재 청담 다니고 있는데 문법같은거는 안합니다...영유연계해서 다닐때 기본적인 문법책이야 배웠지만요..
17. **
'12.2.9 12:20 P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저라면.. 문법 안 가르칩니다.
18. 에궁....
'12.2.9 2:01 PM (211.228.xxx.24)저희 아이는 5학년 올라가는데,, 학원을 안 다니다보니 문법은 안 하더라구요..
그래도 외국인 하고 대화도 곧잘(뭐. 술술 은 아닙니다.. 그냥 아는 단어로 이야기 하는 정도) 하고,
영어에 많이 스트레스는 안 받고 있어요..
저도 문법을 따로 가르치지는 않고,,
학습만화만 한 세트 사줬어요.. "그램그램 영문법"이라고 영문과 교수인 아버지가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만든 책 이라던데요..
책 사주니 알아서 읽고(만화라서 술술 넘어가요..).. 여러차례 읽으니 뭐 문법 대충 이해 하는 것같았어요..
어렵게 다가서는게 아니라, 편하게 문법에 접근 하던데요..
문법에 사용되는 단어자체가 너무 어렵지 않던가요? 수동태니, 과거완료니...
너무 다그치지 말고 편하게 시작하세요..
제가 추천해 드린 책도 뭐 괜찮은 것 같더군요..19. 초등아이
'14.12.9 9:40 AM (221.148.xxx.2)초등아이 문법공부 정보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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