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신입생 OT에서 생긴 일

지나간 이야기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2-02-09 02:12:30
몇 년 전 실화입니다...

강원도 용X 리조트에서 실제 발생했는데요...
대한민국 법에 의하면 대학 1학년 나이 까지는 술 마시면 불법입니다.
모 대학 OT에서 ...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고학년/학생회/운동권 학생들은 술을 트럭채로 들여오는 것 아시나요..? 거의 매일? ㅣ인당 소주 몇 병 수준입니다. 애들이 고등학교에서 이런 주량을 만들어 오는 지 모르겠지만...

술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 고학년/운동권 선배들이 들을리 없고, 고학년/운동권 학생들은 대학 운영 태클 걸거든요.. 그래서 대학에서도 운동권/고학년 처벌한다는 등 제재를 못하죠.

학생들끼리 술 마시기 게임 하는데.. 이건 먹기 위해... 술마시는 질내기 위한 것인 듯한데...
게임을 지는 사람이 술 마시기 하는데 이러다 보면 한 학생에게 술이 몰리기도 해요.
안 마셔 봤으니 주는 대로 다 마시는 애도 생기죠.

OT 끝나고 출발하는데. 학교에서 학생 출석을 부르는데 여학생 하나가 빠졌죠.. 
그래서 찾느라 분주...
용X리조트에 투숙객들 명단 정보 파악... 왜냐고요.. 어깨들이 여학생 업어갔나 해서요...
그 때 투숙한 어깨 팀이 있긴 했고요... 어깨 팀이 check out했다고 하니 안절부절... 훔쳐갔나 싶어서...
투신 자살했는지 리조트 주변 내부 검색... 경찰에 사고 발생했다고 신고하고...
이러다 4 시간 가까이 소요,,, 모든 학생 출발 못했고요.. 수 천 명 전체 점심 굶고요...

결국 여학생을 어디서 찾았느냐면 청소 도구 창고에서요...
한 밤 내내 술마시고 친구들과 같이 아침 먹으러 간다면서
나가서 친구들 식당에 갈 때 그 학생은 다른 층에 내려서 조용한 창고방에 들어가서 문 걸어잠그고 쿨쿨했는데...
리조트 직원이 겨우 찾아 데려 나왔을 때 자신을 찾는 수많은 사람을 보고 여학생이 두 손들고 V자를 그리면서 한 말...

나 대박이야!!!

학생을 못 찾아 여학생 부모에게 전화걸어 알렸는데...
이 여학생 부모... 담당 교수에게 어떻게 지도했길래 요조숙녀 우리 애에게 술마시게 했나..
당신 꼼짝말고 기다려.. 당장가서 요절내겠다는 등... 경찰에 고발한다는 등...
그런데 동일 고등학교  출신 학생 말에는 요조 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OT가 대학 주최가 아니고 학생회 주최일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OT없애고 싶어하는데 
학생회에서는 애들 처음에 잘 잡아둬야 겠거든요... 교육도 좀 시켜야 되고... 그래서 강행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숙박 없애고 연예인 불러 축제같이 대체한다더군요.

OT 이야기 나오길래 이런 일도 있었다고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OT에서 가끔 문제 발생해요... OT 참가가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참석 않아도 전혀 문제없는 event입니다.

IP : 122.32.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9 2:15 AM (118.46.xxx.91)

    요점이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33 [ 깍두기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ㅜㅜ ] 6 임산부 2012/02/24 1,561
75132 튼튼 병원 언니 2012/02/24 576
75131 엔젤....커피숍 와플맛에 반했어요^^ 민~ 2012/02/24 1,159
75130 설렁탕 집에 나오는 김치는 어떻게 담나요? 1 주부 2012/02/24 1,196
75129 다른 지역도 전세없나요? 아파트 괜히 샀나봐요.ㅠㅠ 11 참... 2012/02/24 3,142
75128 귤값 너무 비싸서 못 먹겠어요 13 ... 2012/02/24 3,171
75127 고2 아들이 수능끝난후 성형수술을 한다는데 어떻게 받아들.. 11 중1맘 2012/02/24 2,096
75126 어릴때만 이쁜이유 9 ㅎㅊㅂㅇㄴ 2012/02/24 4,246
75125 우띠몰라라는 사람은 누군가요? 3 누군가? 2012/02/24 925
75124 유럽에서 쓰는 핸드폰- 한국에서의 로밍 1 아데스 2012/02/24 707
75123 2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3 세우실 2012/02/24 660
75122 아이학원시간을 집에서 조금이라도 쉬었다 가게 하는게 나을까요? 4 학원간격을바.. 2012/02/24 1,242
75121 요즘 들어 부쩍 말 안듣는 6살 남아...욕구불만일까요?? 5 휴.. 2012/02/24 2,581
75120 요리블로그및 건강관련 3 /// 2012/02/24 2,483
75119 결제를 왜 도와준다고 말하는거죠? 17 아쇼 2012/02/24 3,617
75118 나이들수록(?) 연하가 좋아요 ^__^ 12 에휴 2012/02/24 3,819
75117 아파트관리비 어제받았는데 기분짱 5 ㄱㄱ 2012/02/24 2,671
75116 보일러 꺼도 괜찮을까요? 7 보일러 2012/02/24 1,624
75115 아파트 매매 관련 문의인데요.. 사실일까요? 25 무주택자 2012/02/24 4,941
75114 이 핸드백 카피일까요? 6 보리수나무 2012/02/24 1,880
75113 한달임대 부동산 수수료 얼마나 줘야 하나요? 오피스텔 2012/02/24 773
75112 2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4 419
75111 라디에터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요 11 강아지 2012/02/24 3,121
75110 루비통 사러 갔다가 .. 56 흥~ 2012/02/24 16,514
75109 캡틴 이천희집에 있는 긴 테이블...찾아요~ 찾아요! 2012/02/24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