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신입생 OT에서 생긴 일

지나간 이야기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2-02-09 02:12:30
몇 년 전 실화입니다...

강원도 용X 리조트에서 실제 발생했는데요...
대한민국 법에 의하면 대학 1학년 나이 까지는 술 마시면 불법입니다.
모 대학 OT에서 ...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고학년/학생회/운동권 학생들은 술을 트럭채로 들여오는 것 아시나요..? 거의 매일? ㅣ인당 소주 몇 병 수준입니다. 애들이 고등학교에서 이런 주량을 만들어 오는 지 모르겠지만...

술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 고학년/운동권 선배들이 들을리 없고, 고학년/운동권 학생들은 대학 운영 태클 걸거든요.. 그래서 대학에서도 운동권/고학년 처벌한다는 등 제재를 못하죠.

학생들끼리 술 마시기 게임 하는데.. 이건 먹기 위해... 술마시는 질내기 위한 것인 듯한데...
게임을 지는 사람이 술 마시기 하는데 이러다 보면 한 학생에게 술이 몰리기도 해요.
안 마셔 봤으니 주는 대로 다 마시는 애도 생기죠.

OT 끝나고 출발하는데. 학교에서 학생 출석을 부르는데 여학생 하나가 빠졌죠.. 
그래서 찾느라 분주...
용X리조트에 투숙객들 명단 정보 파악... 왜냐고요.. 어깨들이 여학생 업어갔나 해서요...
그 때 투숙한 어깨 팀이 있긴 했고요... 어깨 팀이 check out했다고 하니 안절부절... 훔쳐갔나 싶어서...
투신 자살했는지 리조트 주변 내부 검색... 경찰에 사고 발생했다고 신고하고...
이러다 4 시간 가까이 소요,,, 모든 학생 출발 못했고요.. 수 천 명 전체 점심 굶고요...

결국 여학생을 어디서 찾았느냐면 청소 도구 창고에서요...
한 밤 내내 술마시고 친구들과 같이 아침 먹으러 간다면서
나가서 친구들 식당에 갈 때 그 학생은 다른 층에 내려서 조용한 창고방에 들어가서 문 걸어잠그고 쿨쿨했는데...
리조트 직원이 겨우 찾아 데려 나왔을 때 자신을 찾는 수많은 사람을 보고 여학생이 두 손들고 V자를 그리면서 한 말...

나 대박이야!!!

학생을 못 찾아 여학생 부모에게 전화걸어 알렸는데...
이 여학생 부모... 담당 교수에게 어떻게 지도했길래 요조숙녀 우리 애에게 술마시게 했나..
당신 꼼짝말고 기다려.. 당장가서 요절내겠다는 등... 경찰에 고발한다는 등...
그런데 동일 고등학교  출신 학생 말에는 요조 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OT가 대학 주최가 아니고 학생회 주최일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OT없애고 싶어하는데 
학생회에서는 애들 처음에 잘 잡아둬야 겠거든요... 교육도 좀 시켜야 되고... 그래서 강행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숙박 없애고 연예인 불러 축제같이 대체한다더군요.

OT 이야기 나오길래 이런 일도 있었다고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OT에서 가끔 문제 발생해요... OT 참가가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참석 않아도 전혀 문제없는 event입니다.

IP : 122.32.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9 2:15 AM (118.46.xxx.91)

    요점이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20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등교 혼자하나요? 12 .. 2012/04/05 4,123
91119 에헤라디여~~ 춤추는 이모티콘 부탁좀 드려요 7 솜사탕226.. 2012/04/05 10,101
91118 7세아이 시력이 좀 나쁘네요..생각지도 못했는데..어쩌나요???.. 2 7세아이 2012/04/05 1,609
91117 중1여학생 왕따 피해자 엄마 입니다 1 속이상해서 2012/04/05 1,484
91116 tvN 다시보기 질문 2012/04/05 2,071
91115 갑수아저씨정말연기잘하네요 2 2012/04/05 867
91114 자기중심적인 남자 여자들 싫어하나요? 8 ㅇㅇ 2012/04/05 3,398
91113 김용민 선거사무소 측, "폭언, 욕설 모두 사실...영.. 13 참맛 2012/04/05 2,153
91112 경찰 불러야겠죠? 윗층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40살 여자가 삽니.. 층간소음 2012/04/05 1,612
91111 식사로 명태가 나왔는데 ㅠㅠ 1 직장에서 2012/04/05 902
91110 너 정치하려구? 2 친구가왠수 2012/04/05 540
91109 사소한 것인데 너무 속상해요.(내용 삭제) 10 고슴도치 2012/04/05 1,582
91108 50년전에 헤어진 아버지의유산 후기 23 인아 2012/04/05 13,330
91107 日 '독도는 일본땅' 외교청서 내일 발표!!!! 4 참맛 2012/04/05 712
91106 관타나모 사진 거짓말. 포르노사진이랍니다. 25 가짜 2012/04/05 4,149
91105 뉴스킨 제품 중 괜챦은게 뭔가요? 5 망고 2012/04/05 1,761
91104 유치원 생일 간식으로 과일을 가져가야하는데요 4 과일 2012/04/05 2,317
91103 '알바' 동원 9천717개 댓글 달아 여론조작' 2 참맛 2012/04/05 1,068
91102 아버지의 생명보험 확인여부.. 2 급질문 2012/04/05 968
91101 김용민을 보면 82쿡 상주알바들의 수준이 딱 보여요. 4 입진보실태 2012/04/05 804
91100 음 뒤늦게.. 페이스북 된다!! 2012/04/05 647
91099 부산신세계에서 무료로 책줍니다. 닥치고 정치 2 닥치고 투표.. 2012/04/05 1,139
91098 대한문에서 천주교 신부님들이 미사를 긴급히 준비하여 진행중 1 참맛 2012/04/05 942
91097 이런 혼사는 어떤가요.. 죄송합니다. 본문 내립니다. 19 .. 2012/04/05 3,378
91096 변리사시험 많이 어려운가요? 21 ㅇㅇ 2012/04/05 1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