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신입생 OT에서 생긴 일

지나간 이야기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2-02-09 02:12:30
몇 년 전 실화입니다...

강원도 용X 리조트에서 실제 발생했는데요...
대한민국 법에 의하면 대학 1학년 나이 까지는 술 마시면 불법입니다.
모 대학 OT에서 ...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고학년/학생회/운동권 학생들은 술을 트럭채로 들여오는 것 아시나요..? 거의 매일? ㅣ인당 소주 몇 병 수준입니다. 애들이 고등학교에서 이런 주량을 만들어 오는 지 모르겠지만...

술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 고학년/운동권 선배들이 들을리 없고, 고학년/운동권 학생들은 대학 운영 태클 걸거든요.. 그래서 대학에서도 운동권/고학년 처벌한다는 등 제재를 못하죠.

학생들끼리 술 마시기 게임 하는데.. 이건 먹기 위해... 술마시는 질내기 위한 것인 듯한데...
게임을 지는 사람이 술 마시기 하는데 이러다 보면 한 학생에게 술이 몰리기도 해요.
안 마셔 봤으니 주는 대로 다 마시는 애도 생기죠.

OT 끝나고 출발하는데. 학교에서 학생 출석을 부르는데 여학생 하나가 빠졌죠.. 
그래서 찾느라 분주...
용X리조트에 투숙객들 명단 정보 파악... 왜냐고요.. 어깨들이 여학생 업어갔나 해서요...
그 때 투숙한 어깨 팀이 있긴 했고요... 어깨 팀이 check out했다고 하니 안절부절... 훔쳐갔나 싶어서...
투신 자살했는지 리조트 주변 내부 검색... 경찰에 사고 발생했다고 신고하고...
이러다 4 시간 가까이 소요,,, 모든 학생 출발 못했고요.. 수 천 명 전체 점심 굶고요...

결국 여학생을 어디서 찾았느냐면 청소 도구 창고에서요...
한 밤 내내 술마시고 친구들과 같이 아침 먹으러 간다면서
나가서 친구들 식당에 갈 때 그 학생은 다른 층에 내려서 조용한 창고방에 들어가서 문 걸어잠그고 쿨쿨했는데...
리조트 직원이 겨우 찾아 데려 나왔을 때 자신을 찾는 수많은 사람을 보고 여학생이 두 손들고 V자를 그리면서 한 말...

나 대박이야!!!

학생을 못 찾아 여학생 부모에게 전화걸어 알렸는데...
이 여학생 부모... 담당 교수에게 어떻게 지도했길래 요조숙녀 우리 애에게 술마시게 했나..
당신 꼼짝말고 기다려.. 당장가서 요절내겠다는 등... 경찰에 고발한다는 등...
그런데 동일 고등학교  출신 학생 말에는 요조 와는 거리가 좀 있다는...

OT가 대학 주최가 아니고 학생회 주최일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OT없애고 싶어하는데 
학생회에서는 애들 처음에 잘 잡아둬야 겠거든요... 교육도 좀 시켜야 되고... 그래서 강행합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숙박 없애고 연예인 불러 축제같이 대체한다더군요.

OT 이야기 나오길래 이런 일도 있었다고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OT에서 가끔 문제 발생해요... OT 참가가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참석 않아도 전혀 문제없는 event입니다.

IP : 122.32.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2.2.9 2:15 AM (118.46.xxx.91)

    요점이 뭔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6 서브웨이보다 엄청 비싼 파리 바게트..... 14 분당 아줌마.. 2012/02/10 4,619
68215 15인분 도시락 싸는 시간 얼마나 걸릴까요? 8 dlgld 2012/02/10 1,240
68214 졸업식날 절대!! 짜장면 안먹기로 했어요 9 휴~ 2012/02/10 3,334
68213 10년 지켜온 예금자보호법 원칙 무너져 4 뭐가뭔지 2012/02/10 1,843
68212 가끔 학교 순위 올리시는분 글 문의. 교육게시판 2012/02/10 486
68211 급...생초콜릿 만들어 보신분 ? 1 발렌타인 2012/02/10 583
68210 중학생 참고서 구입.. 3 사오 2012/02/10 1,014
68209 난동부리는 부모 7 큰딸 2012/02/10 2,406
68208 교복 사면 수선도 해주나요? 7 수선 2012/02/10 1,082
68207 곧 있으면 아가씨 생일인데요.. (선물 관련) 3 고민... 2012/02/10 1,074
68206 봉주 5회 아직 다운못받으신 분 링크 올려요~ 봉주5회 2012/02/10 625
68205 아이가 보기 너무 유치했을까요? 5 졸업식꽃다발.. 2012/02/10 1,139
68204 옷장 설치하다가 장판을 전기톱으로.. 3 2012/02/10 1,279
68203 순간 순간 열이 치받아요. 4 갱년기 증상.. 2012/02/10 1,870
68202 샐러드 드레싱 만들기가 왜이리 어려울까요? 20 힘들어요 2012/02/10 2,975
68201 어디를 가면 사람을 많이 사귈수 있을까요. 2 .. 2012/02/10 1,439
68200 이런 트라우마..극복..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남에게 베푸.. 2012/02/10 3,753
68199 새마을금고, 신협, 단위농협 비과세 어디가 좋을까요? 6 ... 2012/02/10 4,184
68198 나꼼수 봉주5회, 나꼽살 11회 올라왔어요^^ 1 분열말자 2012/02/10 937
68197 '이 대통령 친형' 이상득, 마침내… 1 세우실 2012/02/10 921
68196 저 그냥 가만있는게 낫겠죠?? 5 캔디 2012/02/10 1,665
68195 이런경우엔 같이 안사는게 맞을까요? 14 결혼 1년차.. 2012/02/10 3,636
68194 역삼역..스타타워 부근에 사는데 요가 다닐곳 찾아요~ 2 어디 2012/02/10 939
68193 아는 사람이 미국 한의사 코스를 하러 갔는데... 그럼 한국에 .. 5 궁금 2012/02/10 2,500
68192 피해자직접청구권이나 소액청구권 이런거.. 지면 상대편 소송비 줘.. 1 .. 2012/02/10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