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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국카페 공동성명서에 관한 45세 세아이 엄마글에 재반박

라나1 조회수 : 3,115
작성일 : 2012-02-09 01:15:28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번, 혹은  열흘에 한번 정도 만난다 


그리고 그 만남을 위해 한 사람은 약속일 아침 부터  계속 시계를 보며 기다린다


아 언제 도착하지?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만나면 즐겁게 이런 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한쪽이 요즘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응원도 해주고, 조언도 하고 해준다. 


한 사람이 특별히 어려운 일을 시작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다른 한 사람은 아 내가 좀 더 능력이 있어서 더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라고 안타까워 한다


그러자 원래의 한 사람은  괜찮아 나를 믿어 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은 가끔 다른 사람에게  나 오늘 매우 중요한 일이 있는데 응원차 나를 만나러 와 줄래? 


라고 말한다.  


그러자 다른 한 사람은  회사일을 미루고 기꺼이 그 사람을 만나러 간다


그 사람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되려고  그 사람이 하는 가게에서 물건도 사고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 저기 소문도 내 준다


그렇게 지내온지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자 당신은 이런 관계를  뭐라 부를것인가? 






 

동성 간이라면 매우 친한 친구, 


이성간이라면 , 애인이거나,  혹은  매우 신뢰가 깊은 이성친구 아닌가? 



당신은 이런 관계를 남남 이라고 하는가? 


삼국 카페 성명서 중 


 “우리는 나꼼수와 청취자의 관계는 단순히 유명인과 팬의 관계가 아닌, 시대를 함께 고민하는 동지적-동반자적 관계라고 생각, 여성청취자들이 느꼈을 불편함에 나꼼수 멤버들이 공감은 아니라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이 문장 내가 썼다. 


당신의 상식에는  해적방송, 남남,  야동적 소비의 대상에게  안타까움과, 연민을 보내는가? 


당신은 야동적 소비대상의 책을 사고,  회사에 월차를 내고 엄동설한에 다섯시간을 여의도 강바람을 맞는가? 


당신은  해적방송 진행자가 구속 된다는 소식에  드레스코드 맞출려고 빨간색 식탁보를 망토처럼 두루고 검찰청앞 으로 향하는가?  



그리고 이런 내 행동이 내 자발성으로 인한 것임에는 분명하나,  


당신은 야동이나 해적방송에서  책사달라 도와달라  힘을 보태달라 라고 하는거 봤는가? 


그리고 그 해적방송의 진행자가 낸 책을 올해의 도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달성했다고 좋아하는가?


해적방송의 콘서트에서 자발적 입장료 3억이 걷혔다고 좋아하고,  금가락지에 눈물흘리는가?


야동을 보며 (야동적 소비를 한다기에 ) 그렇게 느끼는거면 당신이 변태다.  


" 싫으면 듣지마" 


"독고다이"


"이거 내가 다 한거임 " 


참 편리해서 좋다. 


힘이 필요할때는 함께 가야할 사람이고, 그래서  가카 퇴임때까지  "아무도 쫄지마!" 라고 외치면서 


내부 문제를 이야기 하면 이게 공중파도 아니니 싫음 듣지마삼, 우린 책임 없음 뿌잉뿌잉 




사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요점은 하나다. 


성명서 까지 내면서 실망과 우려를 말하는건,  나는  과거에도  그리고 최근 까지도 같은 목표를 두고 


힘든 길을 서로 위로하면서 갈 사람이라고 믿었다는 것 이며,  그러던 중 어떠한 사건에서 불쾌감을 느꼈다는거다  


물론 "고의"가 아닐 수는 있다.  하지만  친구라면,  친구가 불편해 한다면, 어 고의는 아니었어.  조심할게 


이러면 되는거 아니었냐는 말이다.   


여성인권이니 , 표현의 자유니, 진보의 분열이니,  조중동이 어쩌니,  라는거 다  뒤로하고 


친구가 불편해 하면 " 아 미안, 조심할게" 이거 상식 아닌가?   


"닥치고 역사" 라는  세아이 어머니는  자식에게 친구가 불편해 해도 무시하라고 가르치시는가? 



  당신 말대로  친구가 아니라고 하자. 동지가 아니라고 하자 


그래서 지금까지 짝사랑(?) 짝우정(?) 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뭐가 이상한가? 



IP : 119.69.xxx.9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2.2.9 1:31 AM (125.187.xxx.198)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동지가 아니었나봐요.
    그저 청취자, 소비자, 여성 일반, 가르침 또는 지도의 대상.

  • 2. aa
    '12.2.9 1:34 AM (14.55.xxx.142)

    짝사랑, 짝우정 내려놓는거야 자기 맘이죠...

    근데 언제 그 짝사랑에게 내가 너를 사랑해 진짜 사랑해라고 말이라도 한적 있냐고요...

    내가 너를 이러저러해서 진짜 좋아했는데 니가 하는짓을 찬찬히 보니 그게 아니더라. 그러니

    이제 나는 너를 내 마음에서 놓겠다라고 말한다고 해도 그걸 왜 동네 확성기에 대놓고 이러저래해서

    그랬다고 하나요?..그냥 맘에서 내려놓으면 되지?...

    사람들이 그 성명서를 보고 왜 코메디라고 하는지 아나요?...

    그래서 그런거예요...

  • 3. 알바 아니면
    '12.2.9 1:34 A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그만하세요
    결국 같이 가야할 사람들입니다.
    절대적인 걸 원하시나요??
    충분히 수용할수있는 의견이였구요

  • 4. ,,,,,
    '12.2.9 1:43 A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성명서 자세히 잃어보니 조심스럽게 썼더군요
    찌라시들 먹이감 얘기들 하시는데 언제 그들의 먹이감 아닌적이 있었나여?
    그래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삼국의 현 포지션도 수용못하는 진보라면
    나도 진보안하겠어요
    도대체 진보가 뭔가요?

  • 5. .....
    '12.2.9 1:43 AM (121.146.xxx.250)

    그러니까 성명서를 발표한 이유가 뭐냐고요.

    지지 안하면 걍 접지

  • 6. 클로버
    '12.2.9 1:49 AM (121.129.xxx.50)

    음.... 답답한 현실속에서 어느날 나타난 나꼼수 믿고 의지하고 많이도 좋아했지요
    그랬기에 실망도 컸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요 성명서 이건 아니예요
    나꼼수를 들었고 좋아했으면 성명서를 냈을때의 파장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요?
    먹잇감이 되어 이리저리 뜯기고 노통때 그랬던것처럼 경향과 한겨레가 나서서 일면서 싣고요
    우린 그렇게 노통을 보냈어요
    님들...의 마음 이해하려면 못할것도 없어요
    그렇지만 성명서를 내고 지지철회를 하고 이런건 진심으로 나꼼수를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이란 생각은 절대 들지 않아요
    여기 82에 지지성명서에 댓글들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낀다면 이렇게 하지 않아요
    그리고요
    전 친구가 어떤 일로 나에게 불쾌감을 주었다고 해도 그 단 한번으로 사과하라 불쾌하다 그렇게 단번에 내치지 않아요
    여러번 참고 참다가 불쾌했다고 말하죠
    한번 실수로 난 더이상 너랑 친구안해 너랑 안놀아 ....... 성숙한 성인이라면 이러지 않아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삼국까페 회원들이 경솔하고 경솔했다고 생각해요

  • 7. 정봉주의 사과 편지
    '12.2.9 1:50 AM (125.187.xxx.198)

    어머, 저만 몰랐나요.
    정의원이 사과 편지를 보냈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208191604094

    기분이 급 좋아집니다.
    동지의식 회복!!!
    정의원이 있었음 달랐을 거라는 생각은 했어요.
    나꼼수의 중심축이었구나 싶어요.

  • 8. young
    '12.2.9 1:55 AM (121.128.xxx.85)

    '동지'였으면 그따위 성명서 형태가 아닌 좀더 현명한 방법을 모색했겠죠. 애기들 그만 설쳤으면 좋겠어요. 그 성명서는 딱 봐도 나이 어린애들 나 잘났는데 왜 안알아주냐, 내말 안듣더니 엿먹어봐라 그 이상,그이하도 아녔어요.
    동지가 어떤건지 그글에서 못봤어요?
    -------
    뿌연 최루탄에 갖혀 짧은 다리로 잘 도망가지 못하는 나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백골단을 피해 함께
    도망쳤던 그 남성 동지의 두툼하고 투박하던 손의 느낌도 아직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 동지들이 음담패설
    농담을 지껄인다고 무안을 주면서 그 인격을 모독하며 너 따위가 무슨 동지냐고 절교를 선언할 의사가 없다.
    -------

  • 9.
    '12.2.9 1:59 A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찌라시들 먹이감이 그리 무서우세요?
    난 지금처럼 과거 4년간 검증된 동지도 내치는
    현 분위기가 더 걱정스러운데.

  • 10. 고미0374
    '12.2.9 1:59 AM (211.216.xxx.129)

    양성평등 주장아래

    이성에 대한 솔직한 생물학적 반응도 하지 못하게

    자기 표현을 검열하면서,

    그렇게 제도화되면 살기 좋을 것 같죠?


    천만예요..그게 바로 공산주의 사회라니깐요..


    아예 서로의 이성에 대해 욕망하지 못하도록 남자건 여자건 일률적인 모습을 한...


    진보의 극단을 치달으면, 그것 또한 자유를 억제하는 불평등한 사회입니다...


    자신의 성을 도구로 정치적 표현도 할 수 있으며,

    성농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면서 그 뒤에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사회...


    그런 자유로운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라오...


    난 남자로서 자연스러운 감정을 느낀 걸 표현하는 나꼼수가 좋아..

    나도 생물학적 완성도가 높은 이성을 보면 침흘리며 좋거든요???

    무슨 권리로 나꼼수한테 목석이 되라고 강요하는데!!!


    성형이고 화장발이고, 여성이 더 여성성을 띄는 걸 장려하는 까페에서

    소위 진보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 여성들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런 사회가 될려면, 당신들의 어여쁜 미모를 보고도 감동을 하지 않는 목석들만 가득차거나..


    그런 여성성을 꾸미는 걸 자체를 죄악시하는 사회가 될테니...



    나도 한때 페미니즘이고 뭐든 어느정도는 공감한 사람이지만...

    지금은 인간의 본성과 자유에 집중하는 휴머니스트를 지지하는 40대 미혼이라오..

  • 11. 글쎄요..
    '12.2.9 1:59 AM (61.102.xxx.162)

    나꼼수와 청취자 간의 관계는 윗글에 묘사된 것처럼 1:1의 관계가 아니에요.
    친구2는 본인의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친구1을 보러가는 수준이지만
    친구1은 목숨 걸고 일하는 데다가 친구2 외에도 신경써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요.

    많은 일을 하다 보니까 친구1이 실수했을 수 있어요. 친구들 중에 괜찮다는 사람도 있지만
    기분 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게 친구2인 거고..

    불만을 표현하는 건 이해하는데 방법이 잘못됐어요.
    진짜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던 친구였으면 이렇게 되게 하진 말았어야죠.

    친구한테 실망해서 이제 안 만나겠다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걸 왜 동네방네 광고하는데요?
    내가 책도 사주고 콘서트도 가주고 했는데 날 왜이렇게 서운하게 했냐
    내 말이 안들리냐 내가 너한테 이정도밖에 안되냐.. 끊임없이 보채며 징징대는 나이어린 여친 같아요.

    하도 트윗을 날리고 편지를 써보내고 난리를 치니
    이제는 예전부터 친구1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넘들한테 응원받고 있는 처지까지 이르렀어요.

    좀더 현명하게 했으면 충분히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 자기 감정을 주체 못해서
    그르친 꼴이에요. 해당 카페 밖에서는 같은 여성들에게조차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잖아요..
    내 대처방법에는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구요.

  • 12. 나거티브
    '12.2.9 2:00 AM (118.46.xxx.91)

    나꼼수도 사랑하지만, 님이 여기서 공격당하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아요.
    글 내려주시면 이 밤에 제 마음은 좀 편하겠습니다.
    논쟁할 가치가 없다는 게 아니라, 이런 류의 논란 끝에 누군가는 거의 피를 볼 지경까지 다치더군요.
    다치게도 해봤고, 다쳐보기도 한 사람이라... 지켜보기도 괴롭습니다.
    생산적인 논쟁은 물 건너 간 사안이에요. 접으시면 좋겠습니다.

  • 13. .....
    '12.2.9 2:04 AM (121.146.xxx.250)

    쟤가 내 말 안들어줬으니까 나만 절교하긴 아쉽고 다른 애들도 쟤하고 친구하지마라 이건가 보네요

  • 14. 갑순이
    '12.2.9 2:04 AM (192.244.xxx.102)

    친구드립은 뜬금없네요.

    님 말대로 "친구" 라고 생각한다면 이번건은 친구가 말실수 했다고 해서 고소를 해버린거 아닌가요?

    김어준보고 B컵좌파라고 성적 농담 던지는건 괜찮고 흔한 만화에서도 볼수있는 코피드립은 성명서까지 내고....

    이건 남성 여성을 떠나서 공지영과 삼국까페가 오버플레이한거 같네요.

  • 15. .....
    '12.2.9 2:04 AM (121.146.xxx.250)

    아무리 봐도 사춘기 소녀 마인드인데...

  • 16. wha
    '12.2.9 2:09 AM (112.148.xxx.223)

    대인배가 될 수는 없나?
    좀 실망이네요

  • 17. ;;;;
    '12.2.9 2:12 AM (112.172.xxx.197)

    young님에 동감합니다. '동지'라는 말... 감히 마음에 담기에도 두려운 말이죠.

  • 18. 저도
    '12.2.9 2:19 AM (180.66.xxx.63)

    나꼼수도 사랑하지만, 님이 여기서 공격당하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아요.222222222222

    공작가나 삼국이나 불편한 마음 표현했고 나꼼수의 이후 발언이 아쉽기는 하지만 정봉주 의원 사과하셨다고 하니 여기서 마무리 하면 어떨까요? 닥치고 역사님은 '동지의 음담패설'을 받아넘길 연륜이 있어 보이지만 아직 어린 처자들에게는 당연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지요. 비키니 사진 처음 봤을 때 왠지 불안불안 했는데... ...

    이런 일들 겪으며 불편해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심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왜 불편해 하는지 아직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기회에 그럴 수도 있겠다 공감대라도 형성되면 좋겠고요.

  • 19.
    '12.2.9 2:21 AM (121.162.xxx.111)

    찔기네요.

    스스로 자중도 할 줄 알았으면......

    십년은 더묵어야 좀 세상을 알까나....

  • 20.
    '12.2.9 2:22 AM (175.142.xxx.151)

    그 수준! 유아기적 청소년기적 발상!

    친구가 불편해하면..어쩌구 저쩌구..
    "우왕..나 기분 나뻐..사과해~~응? 그 한마디면 되는데...잉잉~~응? 사과안해?
    그럼 나 진짜 삐진다..? 나 너랑 안놀아, 앞으로..? 이거 진짜다~~!"

    지구가 우주가 자기 중심으로 도는것 같죠?
    이 세상이 다 나를 주목하면서 내 말을 들어줘야 할 것 같죠?
    헐.....몹쓸 공주병 환자들같으니라구..

    어디서 개나 소나 진보네 여성 인권이네 하면서 드립치고 있는지..
    그냥 가서 너희 수준에 딱맞는 뽀로로나 보세요~근데 뽀로로도 좀 수준이 있는데...에혀~~

  • 21. 잘생기고
    '12.2.9 2:22 AM (81.101.xxx.156)

    멋진 복근 남자 사진 올려놓고 하악대는 싸이트에서 코피 발언이 불쾌하다 하는것은 역차별.

    마이클럽 촛불 성금 고발 하셨던 그 사람들이 생각이 나네요. 성금을 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판사의 화해 권고도
    물리치며 끝까지 재판에 임하셨던 그분들.

    처리미숙으로 80만원 빈다고 그걸 물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가 무혐의 받의셨던 바로 그분들.
    누구를 위한 정의 였던가 싶네요.

    그사람들이 오버랩 됩니다

  • 22. tnwjd93
    '12.2.9 2:23 AM (118.91.xxx.22)

    음...댓글 다는 분들이 사려가 참 깊으십니다..배울게 많아요.. 어찌됐든 서로 좋은 사람들끼리 그만 아프게했으면 좋겠네요.

  • 23.
    '12.2.9 2:29 AM (122.36.xxx.48)

    1대1관계라고 생각하시니 오류가 생긴겁니다
    네가 좋은일 한다니까 나는 모든 시간과 정성을 다해 널 뒷바라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했는데 사과도 안하고 고마운줄 모르네 이거잖아요

    불쾌할수있죠 과하다 생각할수 있죠
    근데 그방법이 야 사과안하니까 너랑은 이제 친구도 뭣도 아니야 하고 전교생이 알수있게 나 누구누구랑 절교해요 라고 써 붙인거죠

    그러면서 이 마음은 내 옆에있던 다른 친구도 같은 마음이래요 라고 섰죠
    동지? 친구?정말 그렇다면 이런 퍼포먼스는 안하죠

    좀 기다려주거나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써서 그 친구에게 주죠 난 이래서 좀 불쾌해라고 대대적으로 대자보 붙여서 사과 안하니 난 너랑 절교야!!!!그것도 동네방네

    절교를 모든사람이 다 알게 소리내며 할 필요가 있나요?
    결론은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네가 감히 인거에요

  • 24. ....
    '12.2.9 2:39 AM (58.141.xxx.145)

    그리고 애초에 친구에게 요구한게 내가 불편하니 좀 사과해 란건 말이 안되는게

    이건 성인 여성층이 성인 남성 나꼼수에게
    네가 성희롱 했음을 사과해~ 라는 거예요
    성희롱이란건 그 말을 갖는 무게를 생각한다면
    그 상대에게 내가 불쾌하니 사과해라는걸 하기 이전에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끼쳤고 그 범주는 무었이며 란 걸 자세하게 토론한 후
    인정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문제입니다

    지금 여성 친구가 남성에게
    나 너 날 성희롱한 것 같아 나 불편해 그러니 사과해라고 요구하며
    친구고 내가 널 지지해줬으니까 사과해주라는건 말이죠

    그 남성이 성희롱이란 범죄를 했다는 데서 결백하다면
    단지 사과만 해주기에는 남성 친구가 자신이 성희롱범이라고 인정하는게
    그 남성의 인격을 무시하는 폭력일 수 있다라는 걸 간과했다는 거예요

    그냥 내가 불쾌하니 사과해 줄 수 있는거 아니야?
    친구 사이에는?

    이건.... 같은 동성 끼리에나 해줄 수 있는 말이에요
    것도 쌈하기 싫으니 대충 얼버무리는 여자 친구들 사이 끼리에서 말이에요

    성인이 성인에게 요구하기에는 굉장히 중요한 범죄가

    성희롱 성범죄이고

    그만큼 그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선 그걸 요구한 쪽도 책임을 져야하는 겁니다

  • 25. A안에너있다
    '12.2.9 3:35 AM (121.88.xxx.30)

    나꼼수는 첨부터 그랬어요.. 그런다고 했고요.. 그게 자기라고 미리 밝혔어요..

    그렇게 자기 정체성 밝히고 친구할사람 붙어~~ 라고 한게 꼼수였던걸로 기억해요.

    저.. 친구라면 먼저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그 자체로 내가 먼저 이해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전 저 친군 그런 친구야~ 하고 그 친구 인정하고 들었더니 이젠 그 친구가 저의 일부가 되었어요..

  • 26. 한마디
    '12.2.9 6:36 AM (110.9.xxx.69)

    무늬만 친구

  • 27. ....
    '12.2.9 7:20 AM (210.113.xxx.7)

    절대 안 이상하십니다. 그럴 수도 있고
    혹은 저처럼 그렇지 않을 수도 이어요~
    친구가 미우신가요~?
    친구는 미워도 다시 또 봅니다 그게 친구에요

  • 28. 네!!
    '12.2.9 8:15 AM (118.38.xxx.44)

    저는 해적방송 진행자가 구속됐을때 드레스코드 마추고 검찰청 앞으로 달려갑니다.
    야동은 안보지만, 로설 작가의 책을 산 적도 있고,
    그 작가가 글을 쓰는데 도움을 줘서 그작가의 책을 선물로 받은 적도 있습니다.

    내가 공감하다 할 만하면 합니다.
    하고 싶으면 합니다.
    그들은 내 친구가 아니고 그냥 타인일 뿐입니다.

    친구가 아닌 타인에게 그럼 안됩니까?
    친구가 아닌 타인에게 공감하면 안되나요?
    해적방송은 아니지만 티비에 나온 안타까운 사람에게 성금도 보냅니다.
    평생 볼 일 없는 사람이지만 상관없어요.

    해적방송이니 3억이 걷혔다고 눈물흘리고 금가락지에 감사하는거죠.
    싫으면 듣지마!
    하는데도 좋아서 들어주는 사람이 많으니 감사한 일이었을테고요.

    내부 문제라고 보는건 친구라고 우기는 원글님이고요.
    타인이라도 고맙고 감사한 일이거나,
    내가 공감할 내용이면 내가 하고싶은 표현을 합니다.

    B급 영화가 좋아서 영화제작비를 도와줄 수도 있죠.
    그렇다고 그 영화 감독에게 내 말 안들으면 준 돈 뺏을거야라는 치사한 소리는 안합니다.
    내가 제작비를 도와준건 그 감독의 성향에 동의하니 니 맘대로 하라고 주는 겁니다.
    자본과 권력의 간섭에 구애되지 말고 니 맘대로하라고요.

    그가 만든 영화가 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나는 그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내가 낸 제작비는 내 맘에 들게 만들라는 압력이 아니라,
    그의 작가정신에 대한 지지이니까요. 그는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고해서
    내가 보기에 불편한 어떤 부분이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해서
    나는 그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29. ..
    '12.2.9 8:33 AM (220.149.xxx.65)

    나는 삼국까페가 성명서까지 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명서를 낼 때까지의 삼국까페의 고민은 잘 알고 있고, 공감하는 면도 있습니다
    여기 82에서 치기어린 행동처럼 비아냥 듣는 것도 가슴아플 정도로
    나는 삼국까페와 82 모두에 소위 동지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논란이 지금은 매우 가슴 아프고 괴롭겠지만
    삼국까페와 나꼼수에 불쾌했던 많은 이들에게
    이런 논란을 그만하자, 지겹다 할 권리가 내게는 없습니다

    아마도, 또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꼼수와 82가, 나꼼수와 삼국이 동지인 것처럼
    나는 82와 삼국도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 30. 우와
    '12.2.9 9:34 AM (203.249.xxx.10)

    댓글에서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역시 82언니들 머쪄요.

  • 31. 비슷한 코드로 설명해드릴께요
    '12.2.9 9:37 AM (125.143.xxx.252)

    친구가 불편해 하면 " 아 미안, 조심할게" 이거 상식 아닌가?

    "닥치고 역사" 라는 세아이 어머니는 자식에게 친구가 불편해 해도 무시하라고 가르치시는가?

    ************************************************************

    말씀한번 잘하셨네요. 성명서에 대해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아주 잘 요약해주셨어요.

    세아이 어머니기 때문에,
    그일이 위독한 친구를 돕다가 일어난 일이고
    또다른 친구가 그친구를 돕기위해 한 행동을 과잉 칭찬하였고,
    보고있던 내가 사과하라고 하자, 정작 칭찬받은 친구는 사과하지말라했지만, 그건 그친구가 멀모르는 거라고
    내가 기분나빴다고 학교에 대자보까지 쓴걸
    당연히 나무라는 겁니다.

    이건 인생에 대한 얘기에요.
    그렇다고 내새끼를 나서서 내가 욕하는 것이겠습니까. 내새끼고 같은 가족이죠.

    비난이 아니에요. 말리고 달래는 거에요.
    제발 위독한 친구먼저 살리자.
    위독한 친구 살리려던 다른 친구 욕보이지 말자고.

  • 32. ..
    '12.2.9 9:52 AM (1.251.xxx.68)

    에구.....
    참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그 좋은 문장력을 좀 더 생산적인데 쓰시길............
    그런데 포장은 그럴싸 했으나 조금만 뜯어보면 논리가 없는글.
    골방토크, 야한 방송은 우리 좀 밀어달라 책 사달라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 33.
    '12.2.9 10:10 AM (211.41.xxx.106)

    "고의는 아니었어. 조심할게" 정도의 말은 이미 했다고 보는데요. 상대적인 성적 약자였던 당신들의 불쾌감을 이해하고 인정한다. 그리고 그 불쾌감을 표현할 권리와 자유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가 권력관계는 아니니만큼 희롱의 의도도 당연히 없었고 성립 않는다... 대충 복기하자면 이 정돈데 김어준의 이 말을 다르게 읽은 자의 몫까지 책임져서 다시 또다른 뉘앙스로 반복해야 하나요? 말꼬리잡기로 언뜻 비칠만큼 소모적입니다.
    차라리 나꼼수의 말이나 비키니 시위 자체보다 그걸 올린 이후 댓글 논쟁으로 이번 건이 더 촉발, 확산된 것 같네요. 말하자면, 댓글에서의 많은 남성들의 원초적 대사들을 보면서 기분이 갈수록 더 나빠지고 그것의 계기를 준 김어준 니가 원흉이야 이렇게 된...
    불쾌할 수 있습니다. 불쾌할 권리도 있고 그것을 내색할 자유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명서로까지 가시적 단체행동을 할 필요는 없었다 보는 겁니다. 더더군다나 여성이라는 대표성까지 스스로 획득하고 참칭해가면서까지 말이죠. 논란이 분분한 부분을 칼 자르듯 잘라 여자라면 다 불쾌할 것이야 이건 여성이면 당연한 거야 해가면서요. 성의 부분에 있어 여성이 기존의 절대적 약자이자 타자라는 시선에서 지금은 많이 벗어나 있는 현실도 감안하고 인정해야죠. 여성도 성을 향유할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고, 남성도 불쾌해 할 수 있고... 그런 다양한 반응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데 무리수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의도치 않게 덧칠되는 상징들과 이용하려는 작태들이 비키니건에서 유발된 불쾌감보다 작다고 말하렵니까?
    이번 성명서건이 터지고서 다시 봅시다. 자, 누가 권력이었습니까? 누가 지금 상처 받았습니까?

  • 34. ...
    '12.2.9 10:39 AM (117.110.xxx.2)

    친구라면 이렇게 온동네방네
    떠들면서 욕보이지 않죠
    이제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오히려 이럴수록 그를에게 더 빚진 마음입니다.

  • 35. ...
    '12.2.9 11:06 AM (118.222.xxx.175)

    우린 너희들이 생전 겪어보지 못한 잡놈들이다!!
    라고 수시로 말해요
    그리고 중요한 맥락안에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비속어들도 많지요
    우린 그거 다 알았고
    열심히 도왔고 지금도 흔들리지 않고 도와요

    님들은 님들 토대위에 그들을 세워두고
    스스로 친구라고 다가갔다가
    너희들에게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줬는데
    사과를 안해?? 그럼 친구안해!!

    이건 친구도 뭣도 아니죠
    적어도 친구 먹었다 생각했다면
    그리 행동하진 않죠

    힘들게 감옥까지 가며 싸우는 사람들에게
    사과안한다고 그따위 성명서 발표하는게 친구라고 생각했었던 거라구요??

    제발 여성대표 운운좀 하지 말아요
    여성, 모성, 이런 단어들이 초라하고
    부끄러워져서 민망해 죽겠다구요

    그동안 어떤일을 해왔는지도 알고
    앞으로도 어떤 행동을 할건지도 대충 짐작이 돼요

    제발 이젠 한때라도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그만좀 잡고 흔들어요

    그리고 쥐박스럽게
    1~2% 지지로 만들어낸 성명서로
    60만 대표한다 말해서
    민망하고 부끄럽게좀 하지 말구요

  • 36. ...
    '12.2.9 11:11 AM (118.222.xxx.175)

    김어준이 사과 안해서
    상처입고 성명서 발표했나요?

    난 같은 생각으로 같은길을 걷고 있다고
    믿었던 당신들이 등뒤에다 칼꼽는것 보고
    큰 상처 받았습니다

    자 이제
    저같은 사람들이

    적어도
    그 성명서에 동의 했던 사람들보다 많은것 같은데
    사과 하시죠??

  • 37. 어이없음
    '12.2.9 11:55 AM (125.177.xxx.83)

    삼국에서 성명서 나왔을때 제가 82댓글에다
    내가 삼국녀로서 나꼼수 콘서트도 가고 책도 사주고 이쁜 플짤 만들어 인터넷에도 올리고 팬카페도 가입했는데
    사과 그거 좀 해달래는데 왜 안해줘 징징징~
    이런 심리 같다고 썼는데 진짜였네요....아오 안습

  • 38. ..
    '12.2.9 11:57 AM (180.231.xxx.30)

    친구가 불편해 하면 " 아 미안, 조심할게" 이거 상식 아닌가? -----------------
    이정도 사과는 한거 같은데.....
    이제 우리 솔직해지자.
    60만 회원을 가진 삼국이 원한 사과라는 거에 대해서
    나꼼수가 그들을 지지했던 60만이 등돌리는거 무서워 바짝 업드려 사과하길 바란거 아닌가?
    나 그래서 저들이 좋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고, 여태껏 겪어보지 못했던 잡놈들........
    그거 무서워할 놈들 같았으면 mb저격방송 나꼼수같은거 만들지 못했을테니
    삼국한테 물어보고 싶다.
    삼국성명을 발판으로 나꼼수 물어뜯는 조중동과 그 외것들에 대한 성명은 아직 계획없는지........
    아마 그쪽은 60만회원 무서워 바로 납작숙여 사과할테니 그렇게 원하던 사과 실컷받으시길.......

  • 39. 어이없음
    '12.2.9 11:59 AM (125.177.xxx.83)

    애초 수영복 사진이며 성욕감퇴제 발언은
    정봉주 의원의 징역형이 확정된 상황에서 마지막 나꼼수 녹음을 하며
    나꼼수의 모토 '쫄지마 시바'를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레토릭이었어요.
    김어준이 말하죠. 마지막 녹음을 하는데 김용민이 슬픈 음악을 준비하길래
    야..그렇게 우리부터 비장하면 다 겁먹는다 밝고 유쾌하게 가자!
    이래서 분위기 확 바뀌어 발랄하게 녹음했다잖아요. 그와중에 센척 하느라 수영복 사진 보내라 하는 발언도 나온 것이고요.
    정봉수 수감 확정된 직후의 나꼼수 방송분, 전국민 포함 정치권 인사들 명바기도 알게 되었으니 그 쥐새끼도 듣고 있을지 모르는 방송인데 김어준이 오죽 전략적으로 녹음했겠냐구요.
    그걸 감안하지 못하고 저렇게 찔찔대고 징징대고 성명서 내고....한 백만년은 더 묵어야 반성하고 하이킥할려나요-_-

  • 40. 니미랄
    '12.2.9 4:13 PM (110.47.xxx.62)

    우리는 나꼼수와 청취자의 관계는 단순히 유명인과 팬의 관계가 아닌, 시대를 함께 고민하는 동지적-동반자적 관계라고 생각, 여성청취자들이 느꼈을 불편함에 나꼼수 멤버들이 공감은 아니라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

    이것 너님이 썼다고?

    이 부분에 대해서 너님 식으로 말 하겠다.

    일단 여성청취자들부터가 아니다. "너"네지.... 니네 60만중 투표한 만명? 이 불편한거지.

    이해하는 모습? 총수가 이해한다고 했자나.. 그럼 된 것 아님?

  • 41. 니미랄
    '12.2.9 4:15 PM (110.47.xxx.62)

    진짜 이글 보니..
    이 성명서 낼 때 어떤 사고 방식인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네...

    "나 너한테 이만큼 해줬는데 너네 왜 우리말 안들어? 너랑 안 놀꺼야..뿌잉뿌잉"

  • 42. ㅎㅎㅎㅎ
    '12.2.9 6:18 PM (124.195.xxx.13)

    이거야 참,,

    그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쩝,,
    요랬다가
    외려 요즘 자꾸 읽게 되는데 말입니다.

    님 식으로 말하자면
    1;1 친구 관계가 아니란 말씀이 훨씬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뭐 동호회쯤이라도 봐두죠
    동반자, 동지씩이나 가기에는
    그들과 그 님들께서 하신 일의 비중이 좀 다르기도 하고

    우쨌든 큰 모임에서
    총대매고 앞에 선 애들
    멋져부러 저런 애가 남친이면 대박 좋겠다 뭐 요런 심정이였는데
    그 노마들이 다른 애들하고 시시덕시시덕
    들어보니 내 코드에 안맞는 시시껄렁한 주제

    아, 니들이 고따위 농담이나 하는게 나는 불편하고
    다른 애들이 나까지 어떻게 볼까 쪽팔려
    그러니까 하지마

    어 알았어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아니라고 해
    (아니? 뭘?)
    왜 사과 못해? 우리가 친구라면 그 정도 배려는 해줘야 하는 거 아냐?

    이렇게 비견하시는게 더 가까울듯 합니다요

  • 43. ...
    '12.2.9 8:47 PM (121.161.xxx.231)

    반박글이라기엔 필력과 설득력이 너무 딸립니다.

  • 44. 푸핫
    '12.2.10 12:34 AM (203.226.xxx.115)

    누구글인지 딱 봐도 알겠네요~ㅎㅎ그래도 이 글쓴 님은 그중에 제일 중립적이고 현명한 분이더군요. 문제는 거기에 님과 같은 분 몇명 없는게 가장 커요. 이번건에 동조하며 동조안하면 우리 집단서 빼버리겠다 우리가 이렇게 까지했었는데 우릴 몰라봐?하는 무리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짝사랑 했던 친구 뒤통수치며 동네 방네 소문내게되는 참사가 발생한거죠

  • 45. 짝사랑, 짝우정
    '12.2.10 4:17 AM (59.5.xxx.130)

    내려 놓는데 참 요란하게도 내려 놓네... 확성기 틀고 동네 방네 이사람 내맘 몰라줘서 성희롱범으로 몰고 쿨하게 종종걸음..... 봉도사는 사과했고. 주진우, 김용민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힘들어하고.. ..솔직히 김어준씨도 해명했고.. 무릎끓고 석고대죄 성명서라도 내서 조중동.이하 언론에서 기사 300개쯔음 나와야 분이 풀리고 용서가 될지..

  • 46. 올해 꼭 합격!!
    '12.2.11 12:19 AM (180.66.xxx.17)

    어랏~ 이글 본글인데 어디서 봤나했더니 ㅎㅎ

    이글 올려놓고 엄청 명문이라느니 딱 우리맘 이라 눈물이 난다느니. 그래도 멍청한 것들은 못 알아들을 것이네 하는

    댓글 달리던데. 그글 맞죠?

    맞다. 이글 82로 퍼가서 셩명서 반박글이란 개소리에 일침을 날려주러 퍼간다던데 그래서 퍼온겁니까~

    미치겠네 ㅎㅎ 진짜 퍼올줄 몰랐는데 ㅎㅎ 각자 갈길 가자면서요~~ 똥물 튀겨놓고 각자 가자 말대로 쿨하게 말하는 멋진 녀성 된다면서 왜 이렇게 새벽 감수성 예민할때 문자 보내는 찌질한 구 여친처럼 구는 겁니까 ㅎㅎ

    그리고 자기네들은 까패서 남자 연옌 벗은 사진 어린 연옌 섹시한 사진들 보고 하악 하악 대며 어떻게 하고 싶냐네 난리면서 우리끼리 있 을때 한건 성희롱이 아니지만 다수가 있을때 발언한건 성희롱이다 우기는데 ㅎㅎ

    진짜 우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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