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두통이 심하신데요 (병원도 다녀왔음)

두통약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2-02-09 00:13:10
엄마가 몇 년 전부터 두통이 심하세요.
1달에 한번 내지는, 2달에 한 번 정도 두통 때문에 꼼짝도 못 하세요.
두통이 한 번 오면 보통 1주일 정도 가구요.

지난 달에 병원가서 두통 관련 검사도 해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세요. 
(저는 이상 있다고 나오길 바랬어요.. 그럼 치료 방법이라도 있을 테니까요.... 근데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치료 방법도 없는...)

1주일 동안 꼼짝도 못 하실 정도로 아프시니 두통약에 의지하십니다.
아스피린, 타이레놀 (장기 복용이 그나마 안전한 편) 같은 약은 아예 진통 효과를 못 보세요.
그래서 게보린(펜잘 일 수도....) 드시다가 더 이상 안 들어서, 몇 년 전부터는 사리돈A  드시구요.
근데, 사리돈 에이도 슬슬 약발이 안 듣나 봐요 ㅜ_ㅜ
사리돈 에이 케이스 보니까, 장기 복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써 있네요. 

그래서, 두통약 갈아 타려고 하는데 막막합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부작용도 적고 진통 작용 좋다고 하는 게 몇 개 (이지엔 식스랑 에드빌...)나오네요.
제가 두통이 없어서 그런지, 진통제 쪽에는 지식이 전무....


타이레놀, 아스피린은 효과를 전혀 못 보시고,
사리돈 에이도 약발 떨어지는 경우에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나요.....


IP : 220.116.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9 12:24 AM (58.137.xxx.130)

    병원에서 어떤 검사하신 거에요?
    제 지인은 두통 때문에 병원 갔다가 MRI 찍고 원인을 알았는데요.
    두통에 일반적으로 하는 검사인지 모르겠네요..

  • 2. 원글
    '12.2.9 12:28 AM (220.116.xxx.187)

    목에서 뇌 쪽으로 가는 혈관 검사(?) 라고 엄마를 통해 들었어요. (엄마가 제대로 기억하고 계신 건지 모르겠네요.)
    이 검사를 해서 이상을 발견하면, MRI 찍는데요. 이상이 없드래요....

  • 3. 50대중반
    '12.2.9 12:31 AM (175.193.xxx.166)

    제가 그랬습니다
    얼마나 아프냐면
    이정도로 매일 아프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구나 싶을만큼 아팠습니다
    제생각에는 생리는 안하지만 그주기로 아픈것 같았습니다
    3년정도 일을 했는데
    그일에 집중해서 였는지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프지 않았던것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을 하지 않아서인지 다시 또 아픕니다
    저도 그것이 무슨 상관관계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랬습니다
    병원에서도 별이상이 없으시다면
    혹여 어머니가 집중해서 할수있는 뭔가 일을 한번 가져보심도....

  • 4. ...
    '12.2.9 12:37 AM (221.164.xxx.171)

    한의원 가셔서 비위 검사를 해보세요
    비장과 위장이 문제가 있으면
    담궐두통이라고 사람 딱 미치게 아파와요
    저도 가끔씩 침 맞고 약먹으면 언제 아팠냐 하거든요
    엠알아이 경동맥 별거 다 검사해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도움될까 해서 씁니다

  • 5. 순실
    '12.2.9 12:44 AM (59.20.xxx.251)

    두통에 좋은 한의원도 있잖아요..한달 약값이 비싸서 그렇지..전 먹는 동안은 좋았는데..넘 비싸요..

  • 6. 인생의회전목마
    '12.2.9 12:52 AM (116.41.xxx.45)

    어제인지 그제인지 공중파 TV에서 두통에 관해 다큐멘터리 같은 걸 했어요...

    두통의 원인이 다양하더라구요.. 눈에 녹내장이 생겨서 밤에만 두통이 오는 분도 있고,
    턱관절 문제로 두통이 생긴 분도 있구요..
    목관절인지 디스크인지 땜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뇌혈류가 눌려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 7. 인생의회전목마
    '12.2.9 12:53 AM (116.41.xxx.45)

    전 일부만 본거에요.. 더 다양한 증상이 나왔을수 있으니, 찾아서 함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씁니다.

  • 8. ..
    '12.2.9 1:02 AM (219.254.xxx.56)

    여성의 경우는 의외로 빈혈때문에 두통이 오는 경우가 7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조혈제와 혈액순환 개선제를 한번 써 보세요.

    석달간 꾸준히 먹으면 1년이 괜찮다고 1년마다 3개월치 주기적으로 사 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빈혈약은 생체철분으로 된 액상 빈혈약이 효과가 좋아요.

  • 9. 된다!!
    '12.2.9 8:16 AM (58.226.xxx.53)

    근데 두통 혈관 검사하는거 어느 병원으로 가셔 하셨어요 무슨과요? 저도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혈관 죄는듯한 느낌이거든요.. 씨티 촬영만 했는데 문제 없다 하고 어디서 혈관 검사 해보라는데 ㅔ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 10. 겨울아짐
    '12.2.9 8:57 AM (211.234.xxx.14)

    저희엄마가 평생 두통때문에 고생하셨네요 두통약 중독으로 서울 삼성의료원 6개월 집중치료를 받으셨는데 약 중독은 완화되었는데 두통은 계속이셨네요 작년부터 제가 건강식품을 사드려서 꾸준히 드시는데 지금 두통없으십니다 우연일까도 생각했는데 시이모님, 아랫층 아는언니 다 효과를 봤습니다 식구들 다 신기해합니다 안타까워 그럽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 kdj1641@네이버 입니다

  • 11. 경험자
    '12.2.9 10:39 AM (125.188.xxx.87)

    저도 한의원 추천해요.다만 광고 많이 하는 곳은 비추.종로 3가 춘원당,청량리 세영 한의원 코침 강추해요.비싸지도 않고 효과 짱

  • 12. 저도
    '12.2.9 10:44 AM (122.34.xxx.16)

    두통땜에 고생을 했어요.
    뒷쪽이 아니라 앞쪽전체거나 편두통..
    눈알이 빠지는거 같기도 했구요.
    엠알아이.엠알에이.동맥경화검사.디스크검사.
    돈 엄청 깨졌어요.
    결과요?
    너무도 싱겁게 안구건조증이었어요.
    세상에 인공눈물을 열심히 넣었더니 며칠만에 그 두통이 싹...없어진거 있죠.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두통의 원인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잘 찾아 보시락요.
    혹시 눈도 아프시다면 저같은 경우도 의심해 보시구요.
    종합병원가서 적극적인 검사 한번 해보시구요.
    그래도 이상이 없으면 한의원 가보세요.
    한의원을 먼저 가기보다 혹시 숨겨진 병이 있을지 모르니 양방검사가 먼저인거 같아요.

  • 13. 음..
    '12.2.9 2:52 PM (203.241.xxx.14)

    몇년 됐다니 저희 엄마 같은경우는 아닐수도 있지만.
    저희 엄마 두통 계속되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었어요.
    다행히 님은 검사라도 해보셨네요. 가족들이 모두 두통이려니 하다가 쓰러지신후 엄청 후회했었어요.
    엄마가 두통심하다 할때 검사라도 해볼껄 하고요...
    꾸준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꺼 같아요.

  • 14. 원글
    '12.2.9 11:09 PM (220.116.xxx.187)

    댓글 확인하고 깜짝 놀랐네요. 많은 관심과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사실, 제 친구 어머니도 비행기 여행 중에 뇌혈관이 터져서 큰일날 뻔 한 적이 있어요. 병원에서 바로 찍고 긴급 시술 받으셨다느... 그래서 저도 두통 심하다고 하시면 바짝 긴장하고 병원 갈 준비 해 놓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을지 병원 영상 의학과에서 검사하셨어요. 그 때 다른 검사도 같이 하셨는데, 빈혈은 없었구요. 엉뚱하게도 골다공증이 나왔어요.. 하하하하..
    알려주신 병원. 검사 항목이랑 다큐멘타리 메모했어요. 지금부터 찾아 보겠습니다 ^_^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46 배꼽 아래에 속으로 뭔가가 만져져요 4 ㅠㅠ 2012/03/10 3,096
81545 티라미수케이크 절반이나 퍼먹었네요 3 신세계 2012/03/10 2,143
81544 보란듯이 물건 집어던지는 4살아이 그리고 육아상담.. 7 초보엄마 2012/03/10 3,003
81543 이탈리아 날씨 어떤가요? 3 .. 2012/03/10 2,156
81542 살림 못하는 전업맘 계세요? 4 전업맘 2012/03/10 2,646
81541 영화 '화차'를 보고 왔습니다. 1 2012/03/10 2,927
81540 왕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6 gkrry 2012/03/10 2,706
81539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 먹고 탈이 났는데. 4 따뜻한 방 2012/03/10 2,208
81538 올 겨울 3키로가 쪘는데... 바지가 낑겨 죽겠어요 12 살들아~~ 2012/03/10 3,416
81537 질문있어요... 4 whgdms.. 2012/03/10 1,481
81536 국민들은 다 아는데,, 또 시작이네요..ㅎㅎ 2 ㅇㅇㅇ 2012/03/10 2,102
81535 노래 찾아주실 분 6 82csi .. 2012/03/10 1,571
81534 선글라스 살 때 유의할 점 좀 알려주세요. 2 병아뤼~ 2012/03/10 2,697
81533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에서 작은며느리 7 궁금 2012/03/10 5,596
81532 노래 좀 찾아 주세요. 1 노래 2012/03/10 1,439
81531 네일샵에서 메니큐어 바르면 며칠가나요? 3 질문 2012/03/10 2,822
81530 삶이 전쟁같아서 좀 풀고 싶네요 4 도망가고 싶.. 2012/03/10 2,702
81529 갤럭시S2 스마트폰 질문드립니다 3 두루베어 2012/03/10 2,052
81528 제 삶이 폐쇄적일까요? 5 다른분은 어.. 2012/03/10 3,597
81527 왕의밥상에 나온 죽들 보니 넘 먹고싶어요 7 죽죽 2012/03/10 2,374
81526 영국에서 외국인을 초대해서 불고기를 대접하고 싶은데 고기가 다 .. 23 불고기 2012/03/10 7,866
81525 글 펑했어요 32 심장마비 2012/03/10 7,918
81524 역사적으로보면 여자가 정치하면 안되는데... 3 ... 2012/03/10 1,877
81523 클릭잘못으로 글이 삭제되버렸네요 댓글 주신 분들 죄송함과 감사(.. 고고씽랄라 2012/03/10 1,269
81522 중요한 시험 단기간에 합격해보신 분 계시나요? 2 나비 2012/03/10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