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수입이 들쑥날쑥한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2-02-08 23:42:02
저희 남편은 수입이 들쑥날쑥해요
어떤달은 많이 벌고 어떤달은 수입이 제로인 달도 있어요
11월10일 이후로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럴땐 시간이 멈춰진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같은데 나오는 기법중에 거리 사람들은 바쁘게 걸어다니는데 나만 멈춰있는 장면 같아요
근 3개월간 카드로 먹고 살았는데 이제 며칠뒤면 적금을 깰려구요... 카드결제일에 결제해주고 나면 굉장히 허탈할거 같아요
그냥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속앓이라 여기에라도 풀어보고싶어서요.. 친구들에겐 창피해서 말못하고 친정은 속상할까봐 말못하고 ..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 올해까지만 집에 있고 내년부턴 일하러 다녀야겠어요 2년 전까지 맞벌이를하다 아이 초등되면서 집에 잠시 있는건데 참 이럴땐 창살없는 감옥같아요 다람쥐 쳇바퀴같아요 ㅎㅎ
IP : 175.213.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2.2.8 11:44 PM (211.246.xxx.96)

    수입이 일정치않아요.
    거기다 외벌이라 힘드네요.
    카드쓰는것도 무섭고..
    저도 카드결제일지나면 막 허무해지곤 해요.
    힘내세요..좋은날 꼭 올거예요..저에게도..^^

  • 2. 참..
    '12.2.9 1:37 AM (125.182.xxx.131)

    한 번 보고 그냥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 댓글 답니다. 안타깝고 안쓰럽기도 하고 과거 저를 보는 것 같아서요.
    혹 남편 분이 영업 쪽에 계신가요? 아니면 자영업이신지...모르겠지만.
    제가 영업 쪽에 좀 오래 있어서 그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생활과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지 잘 알아요.
    아직 아이도 어린 것 보니 나이도 젊으신 것 같고, 빚도 없으신 모양이니 이쯤에서 더 늦기 전에 적더라도 일정한 수입의 일쪽으로 턴 해보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생활이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수입이 얼마 정도인지 예산을 짜보고 두 분이 맞벌이를 한다 할 때 각각 어느 정도 벌이를 해야하는지 정해지면 그다지 큰 욕심을 내지 않아도 안정된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너무 먼 미래를 지금 전부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쪼들리고 불안한 상황을 벗어내는데 집중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살다보면 또 길이 보일 겁니다.
    어떻게든 살아는 지겠지만 지금 상태를 보니 참 많이 불안하실 것 같아 적어봅니다.

  • 3. ...
    '12.2.9 2:27 AM (175.195.xxx.220)

    네 님도 함께 벌면서 조금이나마 보태고, 일하는 동안은 잠시나마 그 생각에서 해방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4. 그렇군요
    '12.2.9 10:0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자영업인데 이번달에 한푼도 안가져오네요 ㅋㅋ
    그래도 나가서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안드니 그것이 더 큰 문제인듯....

  • 5. 저도...
    '12.2.9 10:59 AM (59.14.xxx.152)

    저는 다행히 맞벌이라 고정 수입이 있어요. 그래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가끔 보험약관대출받을 때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었어요. 뭐.. 지금도 별 변화없이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56 통장 차압당하면 모든 은행 통장이 해당되는건가요? 2 차압 2012/02/09 9,244
68955 저 지금 맥주마셔요. 4 속상해 2012/02/09 1,052
68954 간호대 실습생 “김밥 식사에 고시원 숙박” 1 저런 2012/02/09 1,939
68953 저 오늘 꽈리고추찜 완전 성공해서 기분 좋아요 ㅎㅎ 5 ㅎㅎ 2012/02/09 1,731
68952 수학학원 사고력 수학 문의드려요. 수학학원 고.. 2012/02/09 1,305
68951 물기 있을때 바르는 에센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1 풀무원 2012/02/09 1,281
68950 멜론의 쿠키 문닫았나요? 6 .. 2012/02/09 3,008
68949 영어원서 ( 현대 소설도 괜찮음 ) 추천 좀. 5 영어 2012/02/09 1,628
68948 지금 백지연 끝장토론 나꼼수 비키니 논란 보는 분? 12 ..... 2012/02/09 2,008
68947 클래식 공연 자주 보러 가시는 82님들 누구랑 다니세요? 12 저도 2012/02/09 1,670
68946 아파트 살기 어떤까요? 6 아파트고민 2012/02/09 3,027
68945 SOS 김치에 찹쌀 너무 많이 넣었어요;; 000 2012/02/09 513
68944 마구 건조할때 얼굴에 크림 덧발라도 상관없는지요.. 6 수분 2012/02/09 5,155
68943 난폭한 로맨스 이모가 ,,,, 17 난로 2012/02/09 2,971
68942 10~20년후에는 전자책만이 존재할까요? 2 2012/02/09 869
68941 클래식 이야기가 나온 김에 바흐 8 안정 2012/02/09 1,454
68940 초등 생기부에 이렇게 적혀있네요,,,해석좀해주세요,, 9 나이스학부모.. 2012/02/09 2,235
68939 엄마가 두통이 심하신데요 (병원도 다녀왔음) 14 두통약 2012/02/09 2,171
68938 맞벌이인데 힘들어요.. 4 답답 2012/02/09 1,607
68937 교복 하복부터 입으면 동복은 여름에 사는게좋을까요? 4 중학교입학해.. 2012/02/09 994
68936 급질 ! 35키로 아이 해열제 몇미리 먹여야 될까요? 5 차차 2012/02/09 2,130
68935 16개월 아들이 쇼팽 들려주면 박수를 짝짝 쳐요~!! 1 ㅋㅋㅋ 2012/02/09 946
68934 아파트 구입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이 무엇인가요 10 집사기힘들어.. 2012/02/08 2,427
68933 원작에서 중전이랑 합방 하나요? (댓글에 스포) 4 해품달 2012/02/08 3,717
68932 조언 부탁드려요 5 지옥 2012/02/08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