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ㅇ

그저우울ㅠㅠ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2-02-08 23:29:05
신랑이 주말부부를 하자네요.ㅠㅠ
결혼 7년차구요.
6살되는 아이한명, 이달 25일 둘째출산예정인데 신랑이 직장을 옮겨야해서 ( 더 정확히는 회사자체가 이사를 가는거예요)
한시간반거리의 다른 도시로 갔으면 하네요..
큰애도 거의 4년을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혼자키웠거든요.
그때도 많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했지만
다행히 아이가 순한편이라 그럭저럭 키울만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한명인것과 둘인건 또 다르잖아요.
첫째도 한창 손많이 가는 나이가 되었구
둘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구..
그것만이 최선이겠냐고 물어보니
신랑은 한 몇년 나가서 일해서 바짝 벌고싶대요.
(하는일이 기술직인데 자리가 많지 않아요. 있어도 페이가 잘안맞거나..)
둘째가 25일 나올 예정인데 회사는 17일 이사한다네요.
IP : 1.108.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우울ㅠㅠ
    '12.2.8 11:33 PM (1.108.xxx.83)

    글이 멋대로 올라갔어요..
    잠도 안오고 우울하고 눈물만 나서 괜한 하소연 적어봤네요..
    실컷 울고 신랑 가방이라도 싸놔야겠어요..ㅠㅠ

  • 2. 이사
    '12.2.8 11:35 PM (59.15.xxx.229)

    이사가심 안되나요??
    가 다 걱정이 되네요 ㅠㅡㅠ

  • 3. 독수리오남매
    '12.2.8 11:36 PM (211.33.xxx.77)

    에고..우째요..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혼자서 아이 키우기 힘드실텐데.....
    남편이 바짝 벌겠다고하시니..뭐라 할수도 없고..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가는건 어려운 일인건가요?
    안타깝네요..
    뭐라 드릴 말씀은 없고..
    순산하세요~

  • 4. 사랑이여
    '12.2.8 11:41 PM (121.153.xxx.197)

    참 어려운 조건이군요 거리가 한 시간 반이면 멀다고도 할 수 없고 가깝다고도 할 수 없는.....거기에 아이까지 탄생하니...아이들이 어려서는 아빠가 꼭 같이 지내야 나중에 아버지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둘 키우려면 곁에서 힘이 돼줘야 하고요...다만 님을 더 애틋하게 사랑하게 하려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 주말로부부로 지내는 것도

  • 5. 따라가세요.
    '12.2.8 11:42 PM (221.141.xxx.155)

    따라가세요.

  • 6. 사랑이여
    '12.2.8 11:43 PM (121.153.xxx.197)

    좋을 듯합니다. ㅋ 제가 지금 아내와 주말부부거든요. 아내가 더 애틋하게 여겨집니다 ㅋ

  • 7. 그저우울ㅠㅠ
    '12.2.8 11:45 PM (211.246.xxx.96)

    이사생각도 했는데..
    현재 저희집을 월세주고 나왔거든요.
    지금 사는곳은 친정집이구요. 비어있는 아파트가 있어서..
    다행인건 이십분거리에 친정부모님께서 사시긴해요..
    그래도 같이 살아주시는것 아니니 결국 다 제몫이겠죠?

    좋은생각만 해볼게요..
    그래도 우울한건 어쩔수없네요..ㅠㅠ

  • 8. 그저우울ㅠㅠ
    '12.2.8 11:47 PM (211.246.xxx.96)

    떨어져지내보니 애틋하긴 한데...
    아이들 커가는 모습 다 놓치고
    애들도 아빠사랑 부족해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더솔직히 제몸도 힘들구요..^^;;

  • 9. 사랑이여
    '12.2.8 11:49 PM (121.153.xxx.197)

    정말 내 일처럼 느껴져 안타깝군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고요 살다보면 이런 일보다 더 힘든 일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가져 보세요 따뜻한 위로 보낼게요 한 손 가득요..

  • 10. 힘내세요
    '12.2.9 11:06 AM (121.200.xxx.126)

    힘내세요.
    그래도 님은 맞벌이하며 힘들게 사는 엄마들께 비교해보세요.
    아침에 아이들 맞기랴 출근준비하랴. 이리저리 바쁜 엄마들 많아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해요
    아자, 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817 미드 이야기.... 22 궁금 2012/05/06 4,426
105816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사시거나 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당진 2012/05/06 1,205
105815 요즘 오징어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3 어떻게할래 2012/05/06 1,868
105814 오늘 김준(김주혁분)이 마지막에 한말이 뭐였어요? 3 무신 2012/05/06 1,662
105813 어찌 공부를 하면.. 5 기술때문에 2012/05/06 2,419
105812 서울 잘 만한곳... 호텔 괜찮은 곳 알려주세요 6 자매맘 2012/05/06 2,043
105811 이하이양 좋아하시는 분들.. 13 ... 2012/05/06 3,592
105810 한옥글 보니 문득... 2 넓은 마음 2012/05/06 3,134
105809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성장배경 궁금해요 44 자존감 2012/05/06 26,828
105808 썬캡 유용한가요? 짧은 단발이예요.. 2 모자 2012/05/06 1,979
105807 출산까지 7주 2 아자 힘내자.. 2012/05/06 1,311
105806 고등학생도 스와치 시계 차도 되나요? 13 .. 2012/05/06 4,891
105805 사촌시동생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정도 해야 할까요? 4 지출의 달 2012/05/06 2,365
105804 지금 뭐 먹고싶으세요? 7 저기요 2012/05/06 1,616
105803 내 남편님은 재테크 신입니다 16 주신 2012/05/06 18,567
105802 집안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 지내면 안되죠? 6 아픈사람 2012/05/06 6,932
105801 중3 스마트폰 주운 아이와 경찰서 갔다 왔습니다. 20 .. 2012/05/06 5,704
105800 오늘 공부에 대한 게시판 글을 읽으면서.. 1 공부 2012/05/06 1,327
105799 강아지 미용후 피부병? 상처? 6 속상해.. 2012/05/06 6,912
105798 두 번 외도한 남편...이혼을 안해줘요. 51 조언주세요... 2012/05/06 28,897
105797 김밥××에서 김밥쌀때요 7 ... 2012/05/06 4,444
105796 나가수에 이런 가수들 좀 나옴 안되요? 12 전달좀 2012/05/06 3,843
105795 암수술하신 올케언니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5 뭐라고 2012/05/06 2,013
105794 결혼하기 겁나네요^^; 2 으휴 2012/05/06 1,637
105793 회사 끝나고..다들 뭐하세요 미혼분들 2 -_- 2012/05/06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