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 시간 째 활짝 거실, 부엌 창문 열어 놓고 있어요.
맞 바람 쳐서 환기 되고, 방문 열어놓고 있으니, 얼굴에 닿는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고 좋네요.
바깥 공기가 오랫만이예요.
신혼이고, 재택 근무하고 있어요. 워낙에 돌아다니는것 안 좋아해서 집에 있는 것 좋아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직장 생활하다 집에만 있으니, 점점 게을러 지네요..;;
옷도 편하게 입고, 화장도 안 하고..
예전엔 화장 안 하면, 무슨 큰일이 나는 줄 알았는데...
청소, 설겆이 등등 집안 잡일은 신랑이 하고,
그러니, 음식은 제가 할려고 했는데, 친정집에서 가서 잔득 공수해 오니,별로 음식 할 일도 없네요.
네. 집에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요.
환경이 내가 꼭 안해도, 주위에서 해주니,
점점 더 게을러 지는것 같아요. ㅜㅜ 점점 더 안하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