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꿈을 꾸었다는데 아주 좋은 인상과 직업을 가진 남자가 그 집 미혼딸의 이름을
부르더래요. 딱 예감에 배우자구나 싶더라는데 예지몽인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만
태몽처럼 배우자 꿈도 꿀 수 있는 건가요?
아는 분이 꿈을 꾸었다는데 아주 좋은 인상과 직업을 가진 남자가 그 집 미혼딸의 이름을
부르더래요. 딱 예감에 배우자구나 싶더라는데 예지몽인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만
태몽처럼 배우자 꿈도 꿀 수 있는 건가요?
헐... 윗님 무서워요....."무슨 일이 생겼을라나...."
오싹하네요 ㅡ.ㅜ;
저는 저희 남편 만나기 한 2주 쯤 전인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어떤 스님이 씩 웃으시면서
막 연두빛 도는 어린 식물이 담긴 화분을 주시는 거예요.
식물이 막 너무 이쁘긴 한데 제가 평소 화초에 관심이 없어서
꿈 속에서도 어 내가 이걸 어떻게 키우나 하면서 난감해 하다 잠에서 깼어요. ㅎㅎㅎ
울나라가 절벽 공화국이였구낭'
다 뽕빨이였던거얍?
네, 결혼하기 5년전쯤에 꿈을 꾸었어요.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인자한 얼굴로 의자에 앉아서 절 보고 미소짓는 꿈...
그가 입은 겨울콤비상의의 색깔과 무늬, 질감까지 또렷하게 꿈에서 보았죠.
결혼준비하면서 제가 예복 보러 가서 피팅룸에서 갈아 입고 나오는데,
신랑이 의자에 앉아 절 보고 웃어주는데, 밀어닥치는 현기증,
신랑이 입고 있던 옷이 꿈 속의 바로 그 옷이란 걸,
신랑이 바로 꿈 속의 그 사람이란 걸 비로소 알아챘죠.
예지몽꾸는 시람은 꿀 수도 일는듯
선보러 나오기 전날 꾼꿈에서 저를 보았다는
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덜덜 떨었다고....
근데요...재두 울 신랑 보자마자 뭔가 번쩍 하면서 앉아있는 사람이 확 다가오는 느낌에
혼났어요...
첨 만나는 내내 우리 둘다 떨고있었던거지요...
막 떨렸어요....
지금 아주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무슨 이런경우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