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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집을 떠나니 너무 좋아요~

이상한맘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2-02-08 13:54:37

방학을 하여 대학생아들 내려와 있더니

수능마친 딸까정...

 

이제 서서히 개학과 입학등으로

집을 떠나게 되니

 

드라마나 예전의 맘같아선 무척 서운하고 아쉬워야 정상인데

남편과 나는 진심 너무너무 편안하고 좋네요

 

아~ 이래서 때가 되면 훌훌 슬하를 떠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내가 있어야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허전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

제 부모님께도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을라나요

 

이상

비정한 맘이었슴다^^

IP : 112.166.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8 1:56 PM (211.237.xxx.51)

    저도 과연 나중에 그런맘이 들까요 ㅠㅠ
    고딩 딸아이가 수학여행만 간다고 해도 마음이 허전하고 섭섭한데요
    저는 대학멀리는 못보낼거 같아요 ㅠㅠ

  • 2. ...
    '12.2.8 1:58 PM (14.47.xxx.160)

    덧글 감사합니다 ㅠㅠ

    항문외과.. 한 번 가봐야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다른 환경적 변화도 없고, 스트레스 받은 날 실수하는 건 또 아니거든요 ;;

    안 그래도 전에 너무 속상해서, (시)어머님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왜 그러냐고, 남편은 안 그랬다고, 누구 닮아서 그러냐고 저를 탓하시더라고요.

    ...남편이 웃으면서 누굴 닮았겠냐고,
    엄마 기억 안 나냐고, 나도 쌌다고... 해서 남편이 그런 걸 알았고요 - -++
    (이런 것까지 속여서 어쩌시려는 걸까요. 남편이 다 기억하는데 ;;;
    그러면서 아이가 좀 배움은 빠른 편이거든요.
    2돌 지나고 한글 떼고.. 그런 건 또 아들 닮았대요. 남편은 아니라는데... ;;;;;)

    그래서 밤에 실수하는 건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대변 쪽은 혹시 나중에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심히 걱정이 돼요.
    이게 1학년 때부터 귀가길에 끊임 없이 되풀이 되던 문제라...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ㅠ ㅠ

  • 3. 공감
    '12.2.8 2:05 PM (218.236.xxx.26)

    우리 아이들 친정에 하루 놀러가도 너무 후련하고 편해요-_-;

  • 4. 저도대학생엄마 ^^;;
    '12.2.8 2:05 PM (115.140.xxx.84)

    찬물에 충분히 담궜다가 하셨는지요?
    전 늘 그렇게 먹는데 괜찮던데요

  • 5. ^^
    '12.2.8 2:08 PM (1.251.xxx.178)

    저도 아이들굉장히좋아하고 이뻐하는사람중에 하나예요
    위로딸아이가 이번에 대학들어가면서 기숙사로들어가는데
    떠나보낼생각하면....
    마음이짠하지만 한편으로 마음이즐거워지는건....이건뭐지?
    저만의생각은 아니었네요^^

  • 6. ^^
    '12.2.8 2:10 PM (180.68.xxx.2)

    그러면서 점차 자연스럽게 각자의 생활을 하는것이 아닐까 해요..
    전 아직 어린 아이 둔 맘이지만, 어릴 때 애정 듬뿍 주고 아이 중심으로 생활 하게 되니까,
    어느정도 크면 나 자신과 부부 중심의 생활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다 키워 놓으신 원글님이 부럽네요.^^

  • 7. 고딩
    '12.2.8 2:20 PM (221.140.xxx.20)

    음 구립아트센터들이나 민간 공연장은 너무 협소해요,,
    무대가 작아서 큰 무용 발레 동작하기가 어려워요,
    예술의 전당도 무대 작기로 유명하구요,,반면 세종은 너무 이상스럽게 옆으로 크고 음향이 안좋구요,,
    새로운 무대가 절실해요,,
    그리고 시립으로 지어서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대기업의 기부형식이면 가장 좋겠죠
    물론 예술가도 키워야 겠죠
    남자무용수들의 군대문제도 해결해주면 좋을텐데...

  • 8. ..
    '12.2.8 2:27 PM (121.128.xxx.151)

    갔다가 모두 집에 오면 그 땐 더힘들지요 ㅎㅎㅎㅎ

  • 9. 아이들이 다 떠난 후
    '12.2.8 5:01 PM (124.49.xxx.117)

    애데리고 전월세 전전하는것보다요...

  • 10. 돈 많이 들어서~~
    '12.2.8 5:40 PM (211.63.xxx.199)

    부럽네요~~ 근데 애 둘다 대학생부터 떠나보내시면 돈 많이 드시겠어요.
    전 대학생때까지는 집에서 끼고 키우고 직장 잡아 돈 벌면 그떄부터 따로 살라고 해야겠어요.

  • 11. 저는 애들이 제 옆에 있는게 좋아요
    '12.2.8 8:18 PM (180.230.xxx.137)

    씨디 안에 mp3파일이 담겨져 있는거에요
    그냥 편하게 컴퓨터에 넣고 들으면 됩니다
    mp3플레이어가 있으시다면, 그 파일을 mp3에 복사- 붙여넣어 들어도 되구요
    아니면 위에 제가 말씀드린 mp3재생가능한 시디 넣을 수 있는 카세트플레이어에 시디를 넣어 들어도 됩니다

  • 12. ..
    '12.2.8 11:04 PM (211.246.xxx.46)

    저도 비정한 엄마인건지ㅋ
    울 딸도 대학에 입학하는데 가숙사들어갈 예정이에요 그날만 기다려요;;;

  • 13. ...
    '12.2.8 11:06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전 이상한 엄마인지
    군에 간 작은놈은 너무너무 안스럽고 보고파 눈이 무를 지경인데
    대학졸업반인 딸애는
    제발 집 좀 떠나주었으면!!! 합니다.

  • 14. 군인간 아들
    '12.2.9 12:44 AM (110.46.xxx.214)

    집에 없는 동안 해방된 엄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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