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여름부터 '김치'에 꽂혔어요. ㅠ.ㅠ
그 이전까진 김치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 음식이었거든요.
오죽하면 외국생활해도 별 불편없겠다 생각될 정도로 김치에 별 관심없었는데...
작년 여름 열무김치를 저혼자 김치통으로 3통이나 먹어치웠답니다.
점심으로 열무김치를 한가득 퍼서 먹고, 저녁먹고 입가심으로 또 한그릇 가득.. 어흑.
그 이후로 매일 항상 김치만 먹고싶어요. 다른 음식은 별 관심없어요.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만 찾게 되네요.
친정엄마가 담가주신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벌써 다 먹어치우고 지금은 밤마다 배추김치 퍼먹고 앉았답니다.
ㅜ.ㅜ
부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