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도 다려 입는 깔끔이란 깔끔은 다 떨면서 손까닥 안하고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365일에 360일은 술마시고
2차나 3차는 우리집에서.
그럼 술 사나르고 술안주 대령하고 아침에는 해장국까지.
보너스로 효자에 시댁 식구에게는 더없이 좋은
동생에 시동생 역활까지 하는 사람이였죠.
돈 없어도 시댁에서 오라하면 카드 현금 대출 받아서
시어른 용돈 드리고 시댁 식구들에게 밥 사고...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은 청소든 빨래든 먼저 도와주려고 하고
회사 회식 자리 이외에는 술자리는 절 꼭 동석해서 데려 가려고 하고
재미있는 일 즐거운건 우리 가족과 함께 합니다.
거기다 요새는 같이 운동하러 다니는데,
저녁먹고 제가 운동갈 준비하면 남편이 설겆이를 해요
둘이 손잡고 나가면 아이들이 잘 갔다 오라고 손 흔들어 주네요.
운동하러 가면 첨보는 분들은 저희부부를 나이든 신혼부부인줄 알아요,ㅋㅋㅋ
*P.S
아직도 힘들고 머리 아픈게 많지만 전 15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완전 낙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