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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 사업하는 여자분들이 참 부러워요. 82에 그런분 계신가요?

후훗 조회수 : 5,396
작성일 : 2012-02-08 11:34:25

남편이 돈 잘벌어서 여유있으신 분들도 부럽지만, 저는 여자분들이 자기사업하면서

멋지게? 살아가고 여유있게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참 부럽더라구요.

자영업이든, 쇼핑몰이든... 혹은 뭐 파워블로거?든...

예전 한참 쇼핑몰붐이 일어날때 어떤분이 쇼핑몰 해서 잘되었어요.

그러더니 명절때 삐까번쩍한 차 몰고와서 친정부모님한테 용돈으로 천만원을 드렸다고 하더군요..ㅋㅋ

저는 부모님한테 맨날 신세만 지는데..ㅠㅜ

음...ㅋㅋ 사실은 저도 하나 차려본적이 있쬬.ㅋㅋ 작게 차려서 작게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쇼핑몰은 안하려구요 ㅋㅋ 그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에잇 그돈 쓰지않고 아껴뒀으면 결혼할때 덜 팍팍했을텐데...ㅠㅜ 인생공부했다셈쳐야죠.

여튼, 직장생활 오랫동안 하다가 아기낳고 집에 있으니.. 돈도 전보다 궁하고

내가 돈버는 재미는 못느끼네요.

이럴땐 자기 일 하시는 여자분들이 참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82에도 많이 있으시겠죠?

 

 

IP : 118.223.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8 11:35 AM (222.106.xxx.220)

    자영업요... 근데 겉으로 보이는거보다 훨씬 피곤하고 지치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 2.
    '12.2.8 11:39 AM (218.152.xxx.206)

    예전에는 챙피했어요. 전공 못 살리는것도 그렇고... (전공 살릴때 잘 나갔었거든요)
    남들은 정장입고 멋지게 회사 다니는데. 여러 이유로 챙피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좋은것 같아요. 학교 엄마들이 제가 전업인지 알아요.
    학교 행사에도 나타나고 가끔 엄마들 모임에도 낮에도 나타나고 하니깐요.
    제 시간 편하게 쓰고 (바쁜시기는 못 나가는데도 저는 자주 나간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아이들 건사하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아프거나 하면 애들 돌볼수도 있고요.

    일하니깐 집안일이나 그런건 오후에 이모님써서 아이들 건사하고, 청소나 반찬같은건 주중에는 안해도 되고요. 제가 버니깐 몇만원에 벌벌떨거나 하지는 않죠.

    예전에 참 챙피했었는데... 지금은 이게 더 나은것 같아요.

  • 3. 블루마운틴
    '12.2.8 11:41 AM (211.107.xxx.33)

    저도 많이 부러워요 자기일 하는 엄마들 제일 부러워요

  • 4.
    '12.2.8 11:42 AM (218.152.xxx.206)

    너무 피곤하거나 하면 좀 늦게 출근해도 되고...
    천만원씩은 아니지만 엄마 생일날 백만원씩은 드리네요.

    10년 가까이 되어서 안정화 되어서 기존 고객으로도 운영이 될 정도 되고 하니 좋아요.
    그리고 상사 눈치 보거나 하는게 없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할까요?
    저도 직원한테 잘해줘요. 어차피 먹고 살려고 하는건데 마음 편하게 사는게 제일이죠.

    그래서 오래들 다니더라고요.

  • 5. ㅇㅇ
    '12.2.8 11:48 AM (124.52.xxx.147)

    저도 쇼핑몰해요. 엄청 바쁜데 남편은 제가 집에서 노는줄 알아요.

  • 6. ^^
    '12.2.8 11:48 AM (175.210.xxx.128)

    흠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느쪽 일을 하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7. 블루
    '12.2.8 11:57 AM (203.239.xxx.149)

    저는 제가 작은 회사를 운영해요.직원은 많지 않지만 강의도 하구요.애가 방학하면 오전에 재택하면서 아이돌보며 시간 보내고 학원갈때 같이 출근해요.첨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너무 좋아요.가끔 일이 겹치면 아이가 혼자서 챙겨먹고 학원 가는 때도 있지만 적당히 돌보기도 하고 제 일도 하고....대신 돈을 아주 많이 벌진 못하지만 양쪽집에 꼬박바꼬박 조금씩 드리죠.친정에서 아이가 아주 어렸을땐 조금 봐주기도 하셨지만 그래서 용돈도 더 많이 드리고요...일이 재미나서 그만 두고 싶지 않고 아이가 더 성장하면 본격적으로 일에 뛰어들 예정입니다지금도 살만하고 이렇게 일한다는 것이 감사해요.아이도 볼 수 있으니 더욱요.
    물론 몸이 힘든건 있어요..다 일장일단 있는 듯합니다..ㅎㅎ
    열심히 일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고...다행히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어요...

  • 8. 17년차
    '12.2.8 12:01 PM (121.148.xxx.172)

    지금은 놀아가면서 하는 년식이 되었어요.
    하지만 10년까지는 치열하게 버티어내는게 신기할 정도로 치열하게...

    지금은 지난날들 되돌아도 보네요.
    우리 남편 봉급가지고는 아이들 제대로된 학원조차 보내기 힘든데
    세아이들 학원과 그외 어느정도 쓸만큼은 벌어요.

  • 9. 음..
    '12.2.8 12:04 PM (121.88.xxx.239)

    남이 보기엔 멋져보일수 있으나 현실은 후즐근...

    할일이 너무 많아서 격무에 시달리고 집-직장만 반복하며 쳇바퀴 돌리듯 살고 있지요.
    취미생활은 아주 가끔 하는 인터넷 밖에 없고 외부사람 만날 시간도 없어요

    옷 사러가야 되는데 옷 사러 갈 시간도 없네요.

    저는 돈 많고 시간 많은 전업주부들이 제일 부러워요.
    제가 벌어서 부모님께 가끔 큰 돈 보내드리지만 그래도 그 순간 조금 뿌듯할 뿐이지 그외엔 넘
    힘들고 지친 삶이네요.

  • 10. 해봐서~~~
    '12.2.8 5:14 PM (211.63.xxx.199)

    직장은 아니고 프리랜서로 일해서 돈도 꽤 벌어봤어요.
    편하게 돈 버는건 없어요. 일과 육아, 살림 종종거리면서 살았지요.
    도우미써도 제손 직접 닿아야 하는일이 많으니까요.
    윗분 말대로 옷 사러 갈 시간도 없고 미용실이나 쇼핑 가느니 차라리 아줌마한테 애 맡기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한 이틀 푹~ 쉬는게 소원이었죠.
    그러다 이제 진짜 전업으로 돌아섰어요. 돈이 많지는 않지만 쪼들리지는 않아요.
    무엇보다 시간이 넘 많아서 좋아요. 아이들 옆에 원없이 있어주고 집안일도 내가 하고 싶을때 하고요.
    사먹고 싶으면 사먹고, 해먹고 싶으면 해먹고요.
    부족한거 없고 바뻐서 시간에 쫓기는것도 없고 피곤한것도 없어서 너무 좋아요.
    아직 아이들이 초등이라 당분간은 이렇게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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