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엄마와 떨어지는 불리불안증 몇세까지 가나요?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2-02-08 10:37:58

아기들 어렸을때 엄마와 떨어지면 정말 세상에 그것보다 더 큰 공포와 충격이 없죠

저 어릴때 생각해보니..제가 국민학교 1학년 무렵쯤 되었나..

잠을 자는데 엄마가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시는거에요

옷을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어디론가 간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너무나 공포스러운거에요

엄마가 어디가는줄 알고..너무 불안에 떨었던 기억이 다큰 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아있어요

애들이 엄마와 떨어지는 그 불리불안증은 3살정도까진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보통 몇살까지 가나요? 늦되거나 아이 성향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건가요?

아이가 어렸을때 엄마가 곁에 없는거야말로 치명적인거 같아요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구요

근데 불리불안증이 어느정도 극복이 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학교갔다가 집에 왔는데 집에 엄마가 없으면 그렇게 또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네요

남동생이 유치원생일때..엄마가 맞벌이를 하시느라 집에 할머니가 계셨는데..

할머니도 마침 집을 비웠던날..동생이 유치원 마치고 집에왔는데 집이 너무 거대하고 크고 아무도 없어서(어린마음에)

혼자서 막 울고 있었대요..그 이야기를 엄마는 동생이 한참 성인이 된 지금에도 너무 안타깝게 이야기 하십니다

그때 내가 집에 있었어야했는데..눈물을 짓구요..

물론 동생은 너무 씩씩하고 남자답게 잘자랐지만 옛날 생각하면 엄마가 아직도 그게 못내 맘한켠에 남아있는거 같아요

전 아직 애가 없어서 모르지만..아이가 어릴때 엄마와 떨어져있는거..정말 평생 갈수도 있는거에요

유독 애정결핍이나 정서불안이 있는 남자나 여자 아이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런경우 대부분 어릴때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불안정해서 오는거에요

IP : 220.72.xxx.6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84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3,785
    77883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923
    77882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814
    77881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177
    77880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448
    77879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103
    77878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485
    77877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070
    77876 MBC every1 <가족의 비밀> 제작진 입니다. .. 6 MBCeve.. 2012/03/05 1,612
    77875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1,653
    77874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2,722
    77873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917
    77872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190
    77871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520
    77870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599
    77869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846
    77868 자산관리..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ㅜㅜ 4 .... 2012/03/05 1,110
    77867 일산에서 팔순 모임할 만한 곳 여쭙니다. 2 생신 2012/03/05 708
    77866 부천에 사시는 효빈맘 아시는분~ 1 부천맘 2012/03/05 675
    77865 만다리나덕과 비슷한 배낭 파는 곳 1 감사 2012/03/05 1,014
    77864 한의사나 의사분께 여쭙습니다. 1 ---- 2012/03/05 759
    77863 결혼식을 계기로 정리된 친구 관계 4 톱쉘 2012/03/05 4,087
    77862 남편이 현대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안갚으면 12 어찌되나요?.. 2012/03/05 4,984
    77861 이용 웃기네요 ㅋㅋ 아직도 조용필이 지 라이벌인줄 아나?? 13 어이상실 2012/03/05 4,728
    77860 냉동실에있던 1년된 떡꾹떡 먹...어도되나요? 1 2012/03/05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