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모 성형 원하는데

엄마걱정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2-02-08 08:54:56

저희 친정 엄마가 올해 68세신데

팔자주름이 턱까지 내려와서 우울하다며 주름을 끌어올리는 수술을 받고 싶답니다.

홍*호랑 제* 두 군데서 상담 받았는데 대수술이라고 하더군요.

수술방법은 비위 상하실까 못올리겠고 전신마취에 하루 입원해야 하고 진통주사 맞아야 한답니다.

사흘 간 통원하는데 아파서 간호사분들한테도 말을 안 걸 정도라네요.

이제 곧 70인데 팔자주름 좀 있음 어떠냐고 나라면 무서워서 그런 거 안한다고 설득 중인데

평생의 소원이라며 자꾸 고집하네요.

사실 제가 보기엔 70이 다 된 노모 팔자주름이 있으나 없으나 잘 알아보지도 못할 것 같고

그게 그거일 텐데 하는 생각과 70이면 당연히 있을 주름 아닌가? 하는 맘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수술의 위험성 이런 것도 걱정되고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IP : 211.178.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8 9:02 AM (211.237.xxx.51)

    연세 드시면 회복력도 떨어져서 안좋을텐데요..........
    그리고 그런 큰수술... 몸이 아파서 하는거면 몰라도 연세드신 분에게는 무리입니다...
    저같으면 끝내 반대할것 같네요..
    근데... 그 연세에 주름제거수술이라니.. 에효

  • 2. 그런데
    '12.2.8 9:10 AM (59.7.xxx.204)

    시어머님께서 작년 67세셨는데 눈밑 처진살 절개하고 눈옆에 주름 당기는 수술하셨어요..
    주름이랑 눈밑처진 살이랑 눈에 띄긴했지만 엄청 아프다는데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본인이 일단 엄청 만족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정도는 성형에서 큰 수술도 아니더라구요

  • 3. ...
    '12.2.8 9:42 AM (152.149.xxx.115)

    곧 무덤갈건데 무슨 성형 중독자도 아니고

  • 4. ..
    '12.2.8 9:45 AM (110.14.xxx.164)

    그 나이에도 젊어 보이고 싶 어 하시는건 이해가 가는데
    대수술이라 .. 차라리 보톡스 정도 맞아보시면 어떨지요

  • 5. 엄마걱정
    '12.2.8 11:31 AM (211.178.xxx.164)

    그렇죠? 그런데 친정 엄마가 옛날부터 외모컴플렉스가 심했고(사각턱, 광대뼈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보다 한 15년은 젊게 보인단 말 들을 정도로 피부며 머리며 가꿔왔거든요.
    그런데 이젠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머리를 해도 팔자주름 땜에 테가 안난다시면서..
    만날 때마다 나 주름 더 깊어졌지? 얼굴 더 쳐졌지? 물어보는데
    솔직히 딸이지만 봐도 잘 모르겠고 집요하게 질문 당하는 것도 얼마나 피곤한지요.
    주위나 직접 해 보신 분들 경험담을 더 생생하게 듣고 싶은데 답글들 좀 많이 달아주셨으면..
    아, 위에 답글 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 6. ,,
    '12.2.8 1:11 PM (125.133.xxx.197)

    원글님 둘째가 장난감 한개 가지고 너무 오래 놀아서 걱정이시라구요?
    좋은 현상이니 걱정 붙들어 매셔요~~
    집중력이 대단한거 아닌가요?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집중시간이 짧잖아요.

    송유근이는 개미집 앞에서 들락날락 하는 개미굴을 보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계속 그걸 보구 앉아 있어서 그 엄마가 걱정 했었다는데 저렇게 공부 잘하고 훌륭하게 컸잖아요~~

  • 7. 엄마걱정
    '12.2.8 1:27 PM (211.178.xxx.164)

    병원에서 깊은 팔자주름 보톡스로 해결될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톡스도 주기적으로 넣는 거 전 싫어요.
    뭔가 이무질을 넣는다는 자체가 넘 무서운데...

  • 8. 소리맘
    '12.2.9 4:56 PM (124.53.xxx.44)

    저도 주름때문에 고민하다가 성형외과가서 상담 받고 왔습니다..
    저는 청담 ㄱㅅㅇ 에서 상담했는데 가격이 900정도 라고 하더라구요..
    하루 입원하고 10일정도는 매일같이 병원에 통원치료해야 하구
    회복기간이 한달이상 걸린다고 해서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서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저는 지금 60 정도 입니다..
    그렇게 많이 처진 상태는 아니라 그냥 살아야 하나 하는데
    어머님 나이가 70 이시면 수술 하시기 힘드시지 않으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78 이 또한 지나가리라 3 알려주세요 2012/02/14 1,512
69677 밑글에 장례식장 다녀온 남편에게 소금 뿌리는 글을 읽고 10 그냥 2012/02/14 3,754
69676 아는것 만큼 보인다 2 알자 2012/02/14 993
69675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려면 금융맹 2012/02/14 449
69674 반찬 가게에서 파는 멸치 볶음은요. 7 멸치로만 2012/02/14 2,263
69673 폰맹인데..스마트폰 샀어요.여러개 안 물을게요.두가지만 알려주세.. 2 굽슨굽슨 2012/02/14 960
69672 주택사시는분. 어떠세요ㅡㅡ; 8 어찌 2012/02/14 2,754
69671 2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14 478
69670 정수기 수명? 궁금해요 2012/02/14 879
69669 sk멤버쉽 마지막 수요일 반값 할인 질문좀 드릴께요 2 클로버 2012/02/14 1,206
69668 25개월 아들 자랑 좀 할께요 11 미도리 2012/02/14 2,419
69667 저....반성합니다.. 4 잠꾸러기왕비.. 2012/02/14 1,308
69666 남매유감 10 여동생 2012/02/14 2,403
69665 레이온 35% 섞인 옷은 물빨래하면 안되나요? 3 어째 2012/02/14 4,636
69664 어제 분명히 그 가격으로 봤는데 1 분명히 2012/02/14 1,259
69663 만성습진있으신분 보세요(광고아님) 2 em용액대뱍.. 2012/02/14 1,855
69662 2억4천으로 서울전세 구할 수 있을까요? 7 세입자 2012/02/14 2,330
69661 방사능-페트병 관련 작년 기사 <물 차폐 18cm ?>.. 4 반복은 싫지.. 2012/02/14 2,297
69660 시카고 대학쪽으로 남편이 가게될꺼 같은데 6 시카고 2012/02/14 3,564
69659 애들을 위해 이사갈까요? 5 사과향 2012/02/14 1,527
69658 들기름유통기한 1 지온마미 2012/02/14 3,906
69657 남동생 결혼을 반대하고 싶어요. 66 결혼 2012/02/14 14,512
69656 치과 세라믹으로 떼우는거 아주 안좋은가요? 3 --- 2012/02/14 2,643
69655 저에겐 정말 센스가 필요해요!!! 3 늘푸른하늘 2012/02/14 1,414
69654 태교여행(?) 4 임산부 2012/02/14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