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궁금하던건데요..
육아가 즐겁고 행복하단분들.. 남편과 사이도 무척 좋은거 맞죠?
..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데도 육아가 즐거울수 있나요....??
전부터 궁금하던건데요..
육아가 즐겁고 행복하단분들.. 남편과 사이도 무척 좋은거 맞죠?
..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데도 육아가 즐거울수 있나요....??
육아는 여성이 담당하는 직무, 하느님이 부여하신 일
아까 어떤.. 육아가 행복했다는 분 글 읽으셨나봐요.
물론 남편과의 관계도 중요한데 문제는 좋던 부부사이도 아기 키우며 힘들다보면 둘다 신경 날카로워져서 잘 싸우게 되고..솔직히 둘만있을때야 화해도 더 쉽지만 이젠 아기가 생기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요.
제가볼땐 아기 기질도 중요한듯 해요. 그분 글 보니까 열명중 한두명 있다는 천사아기 타입이더만요...
그런 아기는 아직 주변에서 본적도 없고 제 아이는 그냥 보통 아기라서..
저는 육아가 힘들어요, 남편과의 사이는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죠. 아무래도 남편이랑 사이가 좋으면 육아가 좀 덜 힘들고요. 그치만 순수하게 육아를 놓고 본다면 힘들긴 하죠...
저도 육아가 행복한편인 사람입니다.
큰애가 7살 둘째가 이제 4살 되었는데 아이들 커가는게 아깝네요.
맘같아선 셋째 생각도 나구요..
남편과는 아주 사이 좋은편이고
경제적으로는 지금은 좀 힘든 편이지만 기본적으론 탄탄한 편이어서 큰 걱정없고...
그렇네요....
저도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저는 일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고, 또 미국에 일년 가게 되어서. 정말 애들하고 놀고, 남편도 시간이 많아서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한국에서는 바쁘기도 하고, 파출부 아줌마가 오니까. 집안일에는 손 하나 대지 않던 남편이
미국에서는 교육 만 받고는 시간이 한가한 경우여서
집안일도 해주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쓰다보니... 남편에게도 육아휴직이었네요.
저는 장난감을 좋아해서. 제가 아이들과 가지고 놀고 싶어서 장난감을 사기도 한 것 같아요.
저는 작은 아이 두돌 되어서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저는 주변에 아이들 어렸을 때 휴직이 가능하다면 ...휴직을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그냥 사직하고
나중에 다시 다른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원글님 질문에 부합하는 사람이 저인거 같은데요.
결혼하고 6개월 후에 아이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무조건 밖으로 돌려는 남편때문에 맘고생 무진장 했어요.
우리남편은 육아자체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는사람이고 친구좋아하는 남자유형이라서요.
그럼에도 육아자체는 즐거웠어요. 아이와 저만 있을때는 행복한데 남편이 있으면 신경질이 올라오더군요.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나혼자라도 열심히 하자 그런생각만 했던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저는 아이키우는 일은 재미있었어요.아이가 순했던것도 한몫했고.
그러나.아이가 커서 사춘기가 오니 어릴때 편했던게 더 독이 되는것 같아요.
저 자신에게..
어릴때는 순했는데 왜 이러니 이런 마음이 계속 올라오거든요.
제 마음에 아이 하나 놓고 비교를 하는거죠. 어릴땐 그렇게 착하고 순하고 어쩌고 그랬는데 왜 지금은 너 맘대로 하니? 힘들다 이렇게 되는거죠.
아이 키우는 내내 딸이 고딩된 지금도 아이 키우는 부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과의 사이가 좋다기 보다
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고... (원래 아이를 잘돌봄 거의 애 아빠가 키웠다고봐도 무방)
아이 성향이 순해서 크게 힘들지 않았던것 같아요..
표준발달표대로 고대로 크는 아기 + 성향 순함 + 아이아빠의 적극적육아
이래서 행복햇떤듯..
남편과 제 사이는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사이였어요
전 30개월 딸아이 키우는데요..육아가 힘들다기보다는 어려울때도 있지만..행복해요.
저희 신랑이랑 사이는 많이 좋구요..(결혼7년차). 신랑이 일하는거보다 아이 키우는게 훨씬 힘들다고 말하고..퇴근하고 현관문 열면. 오늘도 수고했어..힘들었지?라고 말해요.
그래서 가끔 일욜에 신랑한테 아이 맡기고 조조영화보러 혼자가죠..그럴때마다 참 힘이되고 고마워요..
또 신랑자체가 아이를 좋아해서..아이랑 잘놀아줘요..조근조근 설명도 잘해주구요..
퇴근하고 1~2시간정도는 책읽고 그림그리고 숨바꼭질하고 잡기놀이하면서 놀아주는거같애요.
전 아이랑 놀다보면 막 할일이 생각나서 흐름이 깨지곤하는데..신랑은 끊김없이 잘놀아주더라구요..
낮엔 엄마랑 잘놀고 저녁엔 아빠랑 잘노니..아이가 스트레스는 없는거같애요..순전히 제생각..
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유난히. 전 글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아기들 안 좋아해서 다른 집 아기들도 잘 못챙겨줘요. 그래서인지 아기들이 어릴때 몸도 마음도 힘들었어요. 이제 좀 유치원도 다니고 그러니까 한숨 돌렸네요. 뭐 제 아인데 이쁘죠만은.. 아직도 손이 많이 가는지라 힘드는 건 힘드네요. 되도록 신경질 안 내려고 노력하고요. 그러나 썩 즐거울 정도는 아녜요. 순간 순간 너무 이쁠 때도 당연히 있지요. 그러나 하루 종일 1초도 빼놓지 않고 꽃밭은 아니네요.
일단 육아는 누구나 처음엔 육체적으로 힘든거 맞고, 적성에 안맞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전 다행히 아이를 심하게 원하는 상황이었고ㅡ남편은 원래도 늦은 결혼이라
아이들을 예뻐하는 편이었어요.(조카들을 자식처럼 사랑할 정도였고요.)
그럼에도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모든 것 때문에 저도 지치고, 힘든 때도 많았고요.
남편에게 짜증도 내기도하고, 힘들어서 널부러져 있을 때도 있었으나
남편이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줘서 결국 육아가 행복했다 말할 수 있게되었어요.
둘 키우는데요. 물론 남편과의 사이도 좋고 전업이지만 맞벌이부부보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방학을 애들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개학하니 많이 허전하고 애들 보고싶고해요. 아이낳고 8년정도 지나니 육체적으로는 힘이 덜드니 애들이랑도 사이가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남편과의 사이는 별로인데 애들하고 보낸 시간 즐거운 사람여기 있어요.ㅎ
댓글 어느분 말씀처럼 아기가 좋았던 걸까요?
남편이 별로 도와주지도 않았고 그거에 불만없었어요.
그냥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거든요. 지금은 중딩이라...ㅠ 어릴때가 그리워요~
저는 육아가 정말 좋았어요
남편이랑 사이는 좋지만 남편은 육아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태로 저 혼자 키우다 시피했어요
남편은 나가서 돈을 벌어다 주고 나는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각자의 일 부담을 확실히 했었죠
남편이 아이들과 놀어주는것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들 학교문제도 제가 다 알아서 했구요
아이들과 집에 관한 모든것을 제가 했어요
남편은 돈 벌어오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했어요
남편에게 육아와 가정의 도움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으면
그사람이 설거지 한번 해주는것, 청소기 한번 돌려주는것이 무척 감사하게 느껴져요
연년생 남자아이만 둘인데요. 첨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저도 행복했어요. 그 이유중 하나는 남편과의 사이도 물론 좋았지만, 제 마음가짐도 참 중요했던거 같아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 뭐든 힘들지요. 다른일보다 아이한명을 키운다는건 정말 순간을 놓쳐버리면 다시는 되돌릴수 없고, 평생 아이의 인격과 밀접해지기때문에 순간순간 참 공들여 키웠던거 같아요.
제 행동하나하나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큰 거잖아요. 그걸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생활했어요. 그러니 아이들도 잘따라오고 저역시도 참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거 같아요.
결혼하고 3개월만에 임신..출산..
반올림 30년전이니 남자가 집안일이나 육아에 그리 적극적으로 동참하던 시절은 아니였어요
오롯이 육아나 집안일은 나의몫..
살아오면서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 아이들 임신하고 출산하고 ..
아이 길러서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
매일 매일 달라지고 커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루하지도않고 더 없이 행복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큰아이 7살,작은아이3살부터 지금까지 직장을 다니는데
아이출산해서 3~4년 정도는 엄마가 직접 아이를 기르는게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제일 행복한 시간이 아니지않을까 생각해요..
하루자고 나면 다른짓하고 이쁜짓하고..지금 생각해도 가슴설레게 이쁜시간 들이었어요..
남편하고 갈등도 많았지만 아이들하고 보내다 보면 남편쯤은(?) 잊어버리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ㅎㅎ
육아도 적극적으로 하면 덜 지루한거 같아요..
아이 키우다 보면 아이도 생활리듬이 있거든요...아이 리듬에 맞추어서.. 아니.. 아이를 리듬감 있게
조절해주려고 노력하는거지요..
오전7시쯤 아이 깨워서 잠심 놀다가 아침먹이고..아주 어려서는 아이업고 설것이하고
세탁기 돌려서 빨래널고..아이 보행기에 안쳐놓고 청소기 돌리고 ..
간식주고.. 적극적으로 놀아주고..(보자기놀이,까꿍놀이,춤추기 등등...)
점심먹고..날 따뜻하면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한바퀴 하거나 재래시장 구경가기..
저녁 준비하면서 어린이 시간 TV보여주기...저녁먹고.설것이하고
같이 동화책읽기..아이 그림그리기 하면 엄마는 옆에서 책읽기..
9시 전에 아이 잠재우기.. 아이 자면 엄마 혼자놀기 TV보기..
다시 육아시절이 돌아와도 더 행복하게 보낼듯해요..
저는 남편과 사이도 좋고, 남편이 집안일 육아에도 적극적인데 육아가 너무 싫고 힘들어요.
이런 케이스도 있답니다......
제 주변에는 육아 좋았다는 사람 딱 한명 있는데요 아기도 완전 천사아기(하루종일 누워서 울지도 않고 뒹굴뒹굴~~) 신랑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이한테 딱 붙어서 아기봐주고 밤에도 데리고 자고, 살림 다 해주고 주말에는 애맡기고 놀러나가라고 하고 하루종일 애봐줬대요. 육아가 너무 행복했대요~
아이를 좋아해서 남편하고 상관없이 육아가 좋았어요.
당시 고부갈등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때 큰애와 조카와 애들 친구까지 몰려와 집을 뒤엎으며 노는 모습을 봤을 때 화가나는게 아니라 속이 시원해지며 기분이 풀리는 경험을 했을 정도로 아이들을 키우며 이겨냈었어요.
지금도 우리애 남의 애 할거없이 아이들이 너무 좋아요. 이쁘고 사랑스럽고 그래요.
하다는 생각은 많이 하긴했는데요...
행복했다기 보다는 힘들었다는 기억이...
남편과의 사이는 아주 좋은 편이였구 그나마 남편이 아이를 거의 키워줘서... 버텼던거 같아요..
100에 한둘인 천사같은 아이가 있는 집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전 이웃에서도 다른곳에서도 엄마가 힘드시겠어요...;;; 라고 말하는 딸을 키워서...
그러나.. 제 주변에 우리 딸보다 더 심한 아이들이 있어서 위안을...;
아이기질 못지않게 엄마의 마음가짐이 중요한듯 해요..
제 친구도 힘들다 하면서 잘 하고 있고....
아는 집은 진짜... 그런 아이 못봤는데....... 부모가 둘다 한번도 아이에게 화내본 적이 없데요..
너무 어렵게 낳은 아이라 그런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요. 이혼하자 소리도 몇번 했고 직장인이 사직서 품고 출근하듯 저도 늘 결심을 품고 삽니다. 하지만 불륜 폭력 등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없으니 최악은 아니겠네요. 그래도 아이는 너무 좋아요. 딸이라 더 그럴 수도 있어요. 남편과의 관계와는 별개로 아이와의 관계는 각별하네요
육아는 여성이 담당하는 직무, 하느님이 부여하신 일 ..이래
언제부터 하느님 믿었다고..ㅋㅋㅋ
에효..truth 출근했구나 ..또 흙탕물 흐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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