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알리오 올리오 만드는 법.

Asset 조회수 : 7,712
작성일 : 2012-02-08 02:10:14

아래 어떤 분께서 글쓰셨길래 저만의 마늘올리브오일 파스타 만드는 법을 올려봅니다.

해외에서 혼자사는 남자다 보니 간단하게 해먹는걸 좋아하는데, 이 알리올리오 파스타는 참 쉽고 간단하고 맛있더군요.;;;

 

제가 즐겨가는 이탈리아사람이 직접하는 동네 조그마한 파스타집에서 요리사한테 직접 물어봐서 알아낸 레시피에

제가 여러번 해먹으면서 발견한 노하우예요.

 

마늘은 편으로 썬것을 이용하지 않고 다진것을 이용합니다. 으깨거나 다진마늘이 더 마늘향이 풍부하게 살더라구요.

 

그리고 올리브오일에 마늘 다진것 (시중에서 파는 다진마늘에는 식초성분이 들어간것이 있는데, 그거 없는걸로 준비)

를 넣고 약한 불에 오래 볶습니다.  꼭 약한불에 해야합니다. 그래야 마늘이 타지 않고 그 향이 올리브 오일에 배어요.

올리브오일 자체도 어느 정도 이상 가열하면 몸에 안좋게 바뀌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태리 말린붉은고추를 작게 부셔서 좀 넣어주고 (매운맛이 살짝 들어가야 오일의 느끼함이 잡힙니다.)

 

그위에 소금물에 삶은 면을 넣어준 후, 후라이판을 잘 뒤적거리며(소금으로 이때 간을합니다.) 조금 더 볶듯이 섞고,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소금을 뿌릴때 미리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을때 뿌리는게 아니라, 나중에 면과 함꼐 볶을때 뿌리는게 적은 양의

소금으로 간이 배도록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약한불에 오래, 편으로 썬것이 아닌 다진마늘을 볶는것. 그리고 소금은 나중에 면위에 뿌리는것...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IP : 72.93.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2.2.8 2:12 AM (175.124.xxx.52)

    감사감사. 내일 당장!!

  • 2. 저 글쓴 사람인데
    '12.2.8 2:16 AM (211.196.xxx.174)

    감사합니다^^ 좀 감이 잡히는 것도 같네요...
    제가 먹은 게 올리브오일이 흥건하다 싶을 정도로 촉촉히 있고
    통으로 으깬 마늘이 잔뜩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깊었고요...
    생각해보니 고추는 살짝 들어가긴 했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파슬리...라기보단 바질이 들어간 것 같았는데...
    마늘을 오래 볶아서... 함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3. 흑흑
    '12.2.8 2:19 AM (182.213.xxx.199)

    지금 해먹는 건 미친 짓이겠지요? 아 식욕자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Asset
    '12.2.8 2:29 AM (72.93.xxx.139)

    파슬리보다 바질을 을 넣어도 맛있어요..^^ 저도 그렇게 자주 먹어요... 식당에서는 생 파슬리를 넣어주던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말린것으로 쓰고 있죠...

  • 5. ..
    '12.2.8 2:30 AM (116.39.xxx.119)

    바질은 말린거 파는거 넣으면 되죠? 이탈리아 말린 고추는 어디서 사나요? 백화점 지하 수입식품코너 가면 있을까요?

  • 6. Asset
    '12.2.8 2:37 AM (72.93.xxx.139)

    사실 저는 미국에 사는데용, 그냥 중국슈퍼에서 파는 말린 붉은 고추 사다가 으깨서 넣고 있어요. 왜 깐풍기 같은데 들어가는 작은 빨간 중국고추 있잖아요.. 원래는 이태리 건고추인 페퍼론치노를 사용해야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주문할수 있다고 들었어요. 그냥 말린 한국홍고추 넣어도 되지 않을까요?

  • 7. 미국에 계시군요
    '12.2.8 2:40 AM (116.39.xxx.119)

    아...페퍼론치노..이름이 그거군요..
    여기저기 알아봐야겠네요. 지금 한국에선 파스타 한그릇에 왠만한곳에서 8천원에서 만원해요.
    돈도 굳고 맛도 있고 깔끔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8. ..
    '12.2.8 3:09 AM (110.35.xxx.232)

    아 맛있겠다 해먹어봐야겠어요~

  • 9. ----
    '12.2.8 3:32 AM (178.83.xxx.157)

    재료가 간단하기에, 주재료가 되는 올리브 기름의 질에 신경쓰시길...
    그리고 기름을 아주 넉넉히 쓰셔야, 식당에서 사먹는 것같은 맛이 나요.
    칼로리 걱정하면서 기름을 적게 쓰면 '절대로' 그 맛이 안납니다.

  • 10. barnii
    '12.2.8 3:40 AM (66.183.xxx.83)

    저렇게 오일만 넣으면 드라이 해지지 않나요?
    저도 올리브유가 베이스로 된걸 좋아하는지라,,
    보통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때도 사진찍은거 보면 드라이 하더라구요 전 파스타 삶은물을 부어주고 센불에 살짝 한번 더 볶아요 그럼 파스타가 굉장히 촉촉해지고 따로 소금간 할 필요 없어요

  • 11. 꼬꾸
    '12.2.8 4:55 AM (62.178.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해외인데... 방금 해먹었어요.
    우리 아들래미가 맛있데요.
    전 양념 걸쭉한 스파게티만 좋아하는데 나름대로 맛있네요.
    고추가 없어서 고춧가루 넣었어요... ㅋㅋ

  • 12. ...
    '12.2.8 6:59 AM (183.98.xxx.10)

    제가 배운 팁과 비슷해요.
    파스타면 200그램 기준으로 오일은 5큰술에 마늘은 열톨에서 열다섯 톨 편썰고 무조건 약불에서 황금색 될 때까지 끈기있게 볶고 마늘은 건져서 기름빼고 나중에 위에 토핑하래요.
    기름은 좋은 걸 쓸수록 맛있고 파스타 삶을 때 물 1리터당 소금 한큰술 넣고 삶고 국수는 절대 찬물에 헹구지말것이며 볶을 때 파스타삶은 물 쬐끔 넣어주라고 하더군요.

  • 13. 물컵
    '12.2.8 8:45 AM (119.71.xxx.5)

    페페론치노대신 청양고추넣어도 느끼함이 잡힙니다.
    저도 알료올료 집에 반찬없을때 자주해먹습니다!

  • 14. 저도
    '12.2.8 9:26 AM (115.143.xxx.25)

    도전해봐야 겠네요
    레서피 감사합니다

  • 15. ㄱㄱ
    '12.2.8 9:26 AM (116.33.xxx.76)

    질좋은 올리브오일에 마늘+페페론치노+후추향이 어우러지면 환상적인거 같아요.

  • 16. 궁금
    '12.2.8 9:46 AM (180.71.xxx.37)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써야 하는건가요 아님 그냥 퓨어 항상 헷갈려요

  • 17. 배고픈
    '12.2.29 11:28 AM (115.161.xxx.122)

    정말 좋운 레시피 감사합니다

  • 18. VERO
    '13.8.16 6:38 PM (59.12.xxx.171)

    알리오 올리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28 백만년 만에 차 바꾼다고 하니, 자꾸 외제차, 더 큰 차 사지 .. 7 ㅡ ㅡ; 2012/03/02 2,041
76727 그러고보면 한가인도 외모덕분에 과대평가를 좀받아온것같네요 13 흠냐 2012/03/02 2,652
76726 초3, 이제서야 영어 고민입니다. 4 뒤늦게 2012/03/02 1,387
76725 남편 얽굴과 손에 건성습진 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ㅠㅠ 5 가면 2012/03/02 1,888
76724 요즘 아이들 생일잔치 어떻게 하나요? 1 생일잔치 2012/03/02 724
76723 저도 해품달 스포 하나만 쓸께요^^ 개인적으로 책읽다가 젤 잼났.. 9 글쎄요 2012/03/02 2,927
76722 친한 친구 취직 축하해주기 어려운데.. 3 ff 2012/03/02 1,803
76721 초등4학년 남자아이 혼자자는거 무섭다고 울어요... 13 감량중 2012/03/02 2,095
76720 정말 주옥같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 햇볕 2012/03/02 671
76719 부자동네를 주로 지나는 3호선 보면 사람들이 옷부터가 32 ... 2012/03/02 13,940
76718 日정부 "위안부문제, 가능한 방안 계속 검토".. 3 세우실 2012/03/02 473
76717 야홋...박은정검사님 사표반려예정 24 듣보잡 2012/03/02 2,162
76716 열세번째이야기 - 스포예정 궁금 2012/03/02 892
76715 요즘 신용카드 만들면 돈 주나요??? 2 귀찮음 2012/03/02 4,167
76714 영어,,수영,,제발. 지나치지마시고........ 7 사과짱 2012/03/02 2,467
76713 양수리역 주변에 사는 분들 계세요~ 4 .. 2012/03/02 1,429
76712 사소한 내기인데 답변 좀 해주실래요^^ 50 궁금 2012/03/02 2,955
76711 속초나 강릉쪽에 대게로 유명하고 맛있는 집 어디 있나요? 2 여행 2012/03/02 2,694
76710 이대글 올린건 이대 욕하라고 올린게 아니고 5 ... 2012/03/02 1,131
76709 이번 대학신입생을 둔 부모님, 또는 고등학교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5 aa 2012/03/02 1,298
76708 비염이 있는아이 틱증상 혹시 2 같이오기도 .. 2012/03/02 1,651
76707 소아정신과나 상담센터 소개부탁드려요.. 1 걱정근심 2012/03/02 955
76706 살 찌고 싶어 미치겠어요. ㅠ.ㅠ 16 살아~ 2012/03/02 2,238
76705 나경원 이야기하는 꼬라지들 보면 11 참 한심ㅎ다.. 2012/03/02 1,643
76704 장지갑추천 !! 해주세요 1 순돌아 2012/03/02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