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지웁니다.

우울한나날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2-02-08 01:12:31

그저 황당해서 풀어 놨는데 정신병 증세가 심각하다느니..femi hitler라느니..

이제 9살 먹은 애한테 ,저한테 그리 말씀하신 분은 과연 온전하신 멘탈이신지..

제가 주로 하는 일이 바느질을 하는 것이라  애들도 그런 작업을 좋아하는데 하필

언니한테 그런 감정 표출을 한 것이 심란하여 여기로 왔다가 첫 댓글 주신분 의견에

바로 결정하고 상담예약 해 놨구요..

부끄럽다거나 숨기고싶다거나 그런 생각도 전혀 해보질 못했답니다.

언제 그랬는지 언니 서랍속에 서툰 글솜씨로 사과의 카드를 3개를 만들어

언니,엄마,아빠 한테 잘못했다는 말을 전해 놨네요..

잘 해결해서 사회에 물의를 끼치는 사람으로는 키우지 않을테니 염려 마셔요..

제 주변 분들도 그렇고 같은 부모입장에서 해 주시는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고맙게 잘 받겠습니다.

 

 

IP : 119.6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올린이
    '12.2.8 1:39 AM (119.69.xxx.57)

    그래야겠죠?
    단순한 '해코지' 수준은 넘어선 것 같아서 정말 놀랐어요..
    부모가 감당하며 치유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이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병원엘 찾아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2.
    '12.2.8 2:31 AM (211.219.xxx.48)

    필히..필히.. 병원에 꼭 데려가세요.
    언니를 그냥 때리거나 언니 물건에 낙서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칼로 긋고 가위로 자르는 건 정말 섬짓하네요.
    아이에게 뭔가 억눌린 게 있어 보여요.
    그대로 두면 첫째에게도 상처지만 둘째 아이의 미래가 더욱 걱정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상담 받으면 어른보다 훨씬 빨리 좋아지고
    금세 아무렇지도 않게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 3. 심각해보여요
    '12.2.8 3:28 AM (14.52.xxx.59)

    뭔가 도구를 써서 해코지 하는건데 한동안 일본에서 커터로 자해하는 애들이 많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애들이피 살짝 날 정도로 늣는게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언니한테 불만이 이만저만인게 아닌것 같은데,아주 어린애도 아니고 말귀 다 알아듣는데 그런다는건 좀 걱정스럽네요
    상담 꼭 받으세요,나중엔 큰애한테도 큰 트라우마가 됩니다

  • 4. truth2012
    '12.2.8 6:45 AM (152.149.xxx.115)

    정신병 증세가 심각, 이런애가 나중에 크면 큰 사회문제아 될 확율이....높다고 보아.......제 언니에게도

    해악을 끼는데 하물며 제3자, 다수에게 큰 문제를 야기할........Femi Hitler가 되지마란다고 할........

  • 5. ...
    '12.2.8 7:08 AM (183.98.xxx.10)

    저도 같은 나이 둘째딸 키우지만 소름 끼쳐요. 엄청 심각해보이구요 한 번 욱해서 그런 것도 걱정될 판에 몇번이나 그러는 건 꼭 상담 받아보셔야 할 거 같아요.
    집안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혹 밖에 나가서 가족 외의 친구 물건에 그런 행동 한번이라도 하면 정말 큰일납니다. 완전 배척당할 거에요.
    꼭 상담 받으세요...

  • 6. ......
    '12.2.8 8:51 AM (210.204.xxx.29)

    뭔가에 불만이 많은거 같은데...불만의 표출을 너무 과하게 하는거 같네요.
    더 늦기전에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엄마인 저한테 화가 났으면 제 물건에도 흠을 내야는데 언니물건에만 다 그리 해 놨어요.. "라고 하셨는데..
    엄마는 아이에게 무서운 존재일 수도 있어요. 즉 어른이고 본인보다 힘을 더 가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만만한 언니들 물건에만 손대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불만의 원인이 뭔지는 모른다는거죠.
    예전에 방영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굉장히 폭력적인 아이가 나오는데..
    온 집안 식구들이 감당이 안될정도의 폭력적인 아이였는데..유일하게 그 아이 아빠가 있을때만
    아이가 얌전해지더라구...그 이유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본인보다 힘이 센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해서라더군요. 그 아이가 폭력적인데 큰 몫을 한건 아빠였어요. 아빠가 아이를 굉장히 억압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으니 반드시 병원을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 7. .....
    '12.2.8 11:41 AM (211.176.xxx.112)

    저도 9살 딸아이 키웁니다만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물건을 가위질 칼질 한다는건 상상 조차 못하겠어요.
    섬찟합니다.
    딸아이 친구들 그 엄마들 이야기 들어봐도 화가 나서 뭘 던져서 혼냈다 하는 이야기까지는 들어봤지만 가위질이라니요? 너무 놀라워요.

    꼭 미루지 마시고 당장 치료던 상담이던 받아보세요.
    원래 방학때 그쪽 병원이 바글바글해요. 예약 안하고 가면 한두시간 기다릴 정도로요. 쉬쉬하지만 그 정도로 흔한 치료란 말씀도 같이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620 강남역 근처 소개팅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소개팅 2012/04/16 1,593
96619 김형태 관련 댓글 중 Best... 8 올겨울에는 .. 2012/04/16 1,885
96618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한줄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1.. 5 어렵다.ㅠㅠ.. 2012/04/16 774
96617 이토록 시집식구는 싫을까..후기입니다.. 15 .... 2012/04/16 4,642
96616 맞춤한복점 하고싶어요~ 6 제2의 직업.. 2012/04/16 1,152
96615 참으로 공감가는 영상. 2 ........ 2012/04/16 483
96614 남향집 요즘 거실까지 햇빛들어오나요 13 남향 2012/04/16 3,411
96613 혹시 집에서 향 피우는 분 계시나요.. 13 향기 2012/04/16 14,808
96612 밤에 잘때 아기가 땀으로 흠뻑 젖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2 아기엄마 2012/04/16 1,909
96611 고등학생이 읽을 신문 추천요~~ 1 신문 2012/04/16 784
96610 [기사링크] 살아서 온 양념게장ㅜㅜ 게.... 2012/04/16 1,229
96609 이 계절...고구마 구입 문의.. 2 코코댁 2012/04/16 1,324
96608 결혼 준비 관련 여쭙니다. 14 문의 2012/04/16 2,276
96607 원목으로 된 책상 추천좀해주세요 1 책상 2012/04/16 662
96606 인증샷 이죽일놈의사.. 2012/04/16 457
96605 아이들 간식 뭘 넣으면 좋을까요 10 간식 2012/04/16 1,835
96604 지난주말에 주기자책 샀는데 싸인이 있었어요...*^^* 4 ,. 2012/04/16 835
96603 휭한집 풍수적으로 안좋은가요 13 2012/04/16 5,854
96602 안중근의사 가족 VS 매국노 이완용,이병도 가족 4 분노 2012/04/16 2,148
96601 참 아름다운 봄날이네요. 1 두분이 그리.. 2012/04/16 493
96600 그게 우리나라 황토가루와 비슷한것 아닌가요? 가슬 가루 2012/04/16 503
96599 대학생 7급이나 행시준비가 목표이면 경영복전은 의미없는거죠? 5 대학생활 2012/04/16 1,521
96598 안철수 포럼? 구축을 위해 야권 인사를 영입한다는데.. 1 어떻게될까 2012/04/16 590
96597 (펌) 이민정 했네 했어. 60 .. 2012/04/16 36,224
96596 수돗물로 걍 국 끓여 드시는 분 있나요? 10 물걱정.. 2012/04/16 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