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취업이 되어서 회식이 있어도 참가 못 했어요.
방해가 될까 봐 그랬거든요.
정말 큰 맘 먹고 오늘 회식에 갔어요.
근데 괜히 갔나 봐요.
팀장님은 몸이 안 좋아 일찍 빠졌었는데,
부팀장이 술이 좀 취해서 갑자기 다짜고짜그러더군요.
***너무 싫어.
난 당신 같은 사람 싫어.
미친 거 아냐? 왜 그렇게 일을 해?
제가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하긴해요.
저로썬 나이먹어 취업이 되기 힘든데 된 거고
일할 시간에 일하는 건 당연하고 해서 일한 건데,
그게.............그렇게 보였나 봐요.
그건 그렇게 보였구나 했는데,
저를 보고
야, 넌 18 년야..........미친 ㄴ 이고.............하는데.
내가 아무리 취업하기 힘들어 지금 이 자리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그랬어요.
잘못생각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