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올바른 기도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기도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2-02-07 22:38:59

원하는 바가 있어서 요즘 열심히 기도합니다.

매일매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기도에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왜그럴까.. 생각했는데, 기도 내용이, 제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세요 - 였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던가 정말 힘든일이 있어 벗어나게해주세요 -가 아니라

그야말로 제가 원하는 바를 위해 하는 기도네요.

그러다보니 양심상 ;;; 기도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 그것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지만

정말 저보다힘든사람도 많은데 하느님이 이런기도까지 들어주실까 싶은 생각과 죄송함에..

제가 기도하면서도 낯간지럽다고 할까요. ;; ( 글타고 기도내용이 유치한건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바람이거든요 )

제뜻대로 하지마시고 하느님 뜻대로 해주소서 - 라고 하기에도 뭔가 개운치 않고,

그냥 이기적으로 (?) 제발 제 기도 들어주세요 - 하기에도 개운치않고.. ;;

 

어찌 기도해야 성숙한 기도일런지요.

다들 원하시는바가 있으면 어찌 기도하세요?

IP : 61.253.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하트
    '12.2.7 10:40 PM (221.162.xxx.250)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기도드립니다. :D

  • 2. ok
    '12.2.7 10:57 PM (221.148.xxx.227)

    괜찮습니다.
    어린아이처럼..원하는바를 기도할수도있고 (초신자의 기도는 더 잘들어주신다고도..)
    신앙이 자라면서 다른사람을위해 중보기도할수있고
    더 자라면 내관점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는관점의 기도를 하게되죠
    다만 아무리 내가 원해도 그분이 보시기에 궁극적으로 유익하지 않을수도 있기때문에..
    내가 구하는것과 하나님의 관점이 배치되면 안되겠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자만이 하늘나라에 갈수있다고..
    우리 기도가 어눌하고 유치할지라도 진심으로 구하면 들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게 선행되어야겠죠.

  • 3. ..
    '12.2.7 11:19 PM (112.222.xxx.229)

    애초에 기도라는게 자기 마음을 평온하게하기위한 헝식일뿐인데 옳고 그른게 어디있겠어요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으로 호도하는겁니다
    그저 글쓴이 마음 편해지게 원하는 바를 풀어놓으먼 되는겁니다

  • 4. ..
    '12.2.7 11:20 PM (112.222.xxx.229)

    윗분처럼 뭐 초신자의 기도는 더 잘들어준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지요

  • 5. ..
    '12.2.7 11:27 PM (175.112.xxx.229)

    하나님의 대사 라는 책 읽어보세요..
    김하중 저 입니다..

  • 6. woodendoll
    '12.2.7 11:39 PM (14.52.xxx.114)

    전 천주교 신자인데 54일 묵주기도 드리고 있는데 자꾸 분심이 들어요. 그것조차 죄송해요... 하고 기도합니다. 기도가 부담이 되선 안되죠.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믿음과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원해보세요.

  • 7. ㅇㅇ
    '12.2.8 12:13 AM (118.38.xxx.170)

    예전에 김**목사님께서 이 기도가 옳은지 옳지 않은지 생각하기보다 무엇이든 간~~절히 기도를 해보라고 하시대요. 간절히 기도하는 과정에서 내 생활도 더 들여다보게 되고 내 욕심도 보게 되고 그러다 하나님 원하시는 기도로 바뀌기도 하고요. 그렇게 성화가 일어난다고.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게 무엇인지 다 아시는 분이니 로봇처럼 중언부언 하실 필요는 없구요. 간절히 마음을 드려보세요. 저도 그러다보면 하나님게 떼쓰는 것에서-> 하나님과의 대화

  • 8. ok
    '12.2.8 1:07 AM (221.148.xxx.227)

    112.222.xxx.229 무례한분이군요
    기독교이면 그런답변 못하죠
    지나가는 개는 모르겠고 웃으려거든 속으로 조용히 비웃으면 됩니다.
    기도얘기는 저도 들은얘깁니다
    마치 엄마가 떼쓰는 어린애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처럼
    그만큼 어린 신도들이 기도하면 더 잘들어주신다 하네요
    아이들이 자라고 점점 커지면 그 분량에 맞게 성숙한 방법으로 기도해야겠죠
    하나님도 무작정 들어주진 않겠죠.
    성숙한 사람에겐 그만큼 기대하는게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9. ok
    '12.2.8 1:20 AM (221.148.xxx.227)

    저도 아직은 낮은단계의 기도밖에 못합니다
    남을 생각하는 단계까지는 못가고 당장의 일을놓고 기도할뿐이죠.
    생활에 걱정이 없어도 내일일이 어떻다고 장담할수없는게 인생이기에..
    자식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선 더더욱.
    하나님은 멀리 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부모나 친구나 스승처럼..내 고민을 말씀드리고 위안을 얻죠.
    또 어느분에게 들은말인데 내 자신이 가득차면 응답이 없다고하네요
    비우고 청결해야 한다고,
    집에 금그릇, 은그릇이 있어도 음식 담을수 있으려면 깨끗한 그릇이 필요하다고..

  • 10. 기도는
    '12.2.8 2:33 AM (222.237.xxx.218)

    대화입니다.

    하느님과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맑고 순수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간절한 기도의 마음은

    저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 11. 부자패밀리
    '12.2.8 7:45 AM (1.177.xxx.178)

    ㅎㅎ 어떤상황인지 알겠어요.
    누구나 그런과정은 겪는거고요. 그게 부끄러울일은 아니예요.
    그건 인간이니깐 당연히 가지는 마음이고 또 내가 원하는 바를 들어줬을때 더 종교에 매진하기도 하니깐요.
    그런 양심의 가책? 같은 심정이 드는건 그 윗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보심 되요.

    사실상 현재 내가 원하는것.그래서 그게 이루어졌을때 .정말 그게 내가 원한미래모습인지의 판단은 아무도 할수가 없는거거든요.
    만약 원하는걸 이루었을때 그게 기도로 이루어진다고 믿었지만
    예전에 여기 어느글에서 본 거였는데 집 빨리 좋은것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집이 원하는 집이 바로 나와서 기도의 힘이다 느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집이 내집같지가 않아서 고민된다는 류의 글이였던것 같아요.
    그집이 자기집이 되었을때 원하는걸 이루었다고 정말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쉽게 못한다는거죠.
    현재의 상태로는 말이죠.

    옳은기도라는걸 누가 정의내리겠나요.
    그저 바른길로 가게 해달라고 할뿐입니다.
    하느님의 뜻대로 따르겠다고 하는거죠.
    그 후는 내가 받아들이는거죠.

  • 12. 붕심
    '12.2.8 10:06 AM (115.93.xxx.38)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이 장독대에 정한수 떠놓고 빌던 모습이
    기도의 지정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보여지는 형태보다
    정결한 마음과 몸가짐이 우선하고 또한 간절함이 묻어나는 그런모습
    어쩌면 하나님은 교회보다 우리집뒷들의 장독대에 더 자주
    오셔서 기도를 들어주셨을거 같다는...

  • 13. 찬양중에...
    '12.2.8 11:36 AM (211.215.xxx.39)

    감사찬송...이 있어요.
    전 기도가 막힐때?...
    이 찬양을 즐겨들어요.

  • 14. 분심조차도
    '12.2.8 8:17 PM (122.35.xxx.107)

    기도입니다...
    하느님을 담고 있으면 기도입니다...
    사랑을 품으면 기도입니다..
    이웃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면 기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41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이들을 위해서 시위하다 체포당한 조지클루.. 24 Tranqu.. 2012/03/17 3,326
83040 울랄라세션 임윤택 '나는 일진이었다' 14 ... 2012/03/17 4,195
83039 심한 하고잡이 엄마.. 3 머리 아픔 2012/03/17 1,971
83038 뉴타운은 원주민에겐 안하는게 나은줄알았는대 아닌가봐요 1 오징어 2012/03/17 1,155
83037 무리해서 운동했더니 몸살이.. 5 다이어트 2012/03/17 2,040
83036 반창고 붙였던 곳이 부풀어오르고 가려워요 6 2012/03/17 12,580
83035 흰머리 몇살때 부터 나셨어요? 17 ,, 2012/03/17 4,615
83034 LS-3300 뷰젬 저주파의료기 구입하려고요 servan.. 2012/03/17 4,973
83033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보니 감개무량..ㅠㅠㅠ 1 아..세월이.. 2012/03/17 628
83032 두부..개봉 안했지만 유통기한 사흘 지난거;;; 버려야 겠죠? 19 ff 2012/03/17 21,507
83031 삼양에서 새로나온 라면 드셔보신분 1 힘내 2012/03/17 1,619
83030 불륜여교사 사건기사 보셨어요?? 25 ~~ 2012/03/17 19,608
83029 기름 어떤거 쓰시나요? 저기... 2012/03/17 736
83028 주말농장 문의요~ 2 주말농장 2012/03/17 1,347
83027 영어공부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제가 쓴 방법입니다) 771 통번역사 2012/03/17 171,580
83026 간호학과로 편입 8 가능한지 2012/03/17 6,211
83025 요즘 라면 맛없어졌지 않나요? 12 ..... 2012/03/17 2,305
83024 고학년 어머니들 고견을 바랍니다. 9 한자 2012/03/17 2,367
83023 시아버지랑 설에 싸워 안갔던 일을 올렸던 며느리입니다.. 26 하이얀섬 2012/03/17 9,488
83022 맞춤법 수업을 어떻게 재밌게 2 노하우 2012/03/17 1,022
83021 성격이 팔자 라는말 공감하시는지요? 16 새벽 2012/03/17 6,208
83020 이 분 음색 마음에 드세요? 有 3 ..... 2012/03/17 1,212
83019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 있죠? 수필가 2012/03/17 914
83018 연필깍이의 지존 15 ... 2012/03/17 3,525
83017 살기 좋은 소형아파트 동네는 과연 어디? ^^ 2 고고씽~ 2012/03/17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