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신랑이 한말이 걱정..

눈치 조회수 : 3,563
작성일 : 2012-02-07 22:35:51

친정엄마가 아기를 키워주고 있어요.

그래서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신랑이 친정에서 말이 없는 편인데 가끔 내뱉는 말이 아주 거슬립니다.

악의는 없다고 하지만

상대방이 오해할만한..

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5월에 엄마 환갑이셔서 저녁때 여행을 어디로 갈지 얘기를 했어요.

여기는 충북 청주이고요

후보지는 설악산, 부산, 경주 이렇게이구요.

교통편을 얘기하다가 아빠가 "왕복 2시간정도 좋은데 없을까?"

라고 하니 웃으면서 단양!ㅋㅋ이라는거에요. 

아오..뭔 단양이야! 오빠 혼자 가 이럼서 면박을 줬고,

엄마가 단양은 주말에 너 혼자 다녀와라..이러시고

한순간 분위기 썰렁해지고ㅠ

저희 부모님이 한순간 기분이 나쁘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악화되는 분들이라

지금 사실 너무 걱정되요.

그냥 넘어가려면 넘어갈말인데..또 좀 서운하게 들릴수도 있을것같아요..ㅠㅠ

 

 

 

IP : 112.72.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7 10:45 PM (110.13.xxx.156)

    뭐가 말실수인지 잘모르겠네요
    어머님이 사위에게 너라고 하나요?

  • 2. 원더랜드
    '12.2.7 11:01 PM (1.247.xxx.223)

    남편이 눈치가 많이 없기는 하네요
    일반 여행도 아니고 부모님 환갑 여행인데다가
    후보지 까지 정해져 있구만
    가까운 단양 이라고 했다니..

    그런데 어쩌겠어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구만
    다시 의견 조율해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기 바래요

  • 3. 원글
    '12.2.7 11:09 PM (112.72.xxx.165)

    글쵸 원더랜드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눈치 살살봐가며 기는수밖에 없을거같아요.에휴..

  • 4. .....
    '12.2.7 11:13 PM (125.183.xxx.42)

    지리는 잘모르지만 청주에서 부산 설악산 경주를 왕복 2시간만에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치고는 좀 먼 것 같아 원글님 남편이 단양이라고 한 것 가지고
    너무 다그치는 것 아닌가요???

  • 5. 참말
    '12.2.7 11:25 PM (203.226.xxx.207)

    우리애는 노바이트도 소용없어요..ㅠㅠ 손가락전체에발라놔도 첨에만 좀 쓰니 넣었다뺐다하고 걍 계속빨아요.. 더 문제는 엄지손가락이아니라 세번째네번째손가락두개를넣고빤다는거..ㅠㅠ

  • 6. ..
    '12.2.7 11:30 PM (59.29.xxx.180)

    사위한테 '너'라고 하는 친정엄마가 더 이상해보여요.
    본인 의견도 못내나요. 그리고 단양이 뭐 어때서?

  • 7. 불쌍하네요~~
    '12.2.7 11:38 PM (211.63.xxx.199)

    요즘은 고부갈등보다 장서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더니 눈치봐야하는 신랑분 불쌍하네요.
    왕복 2시간 거리라고 하셨으니 가까운 관광지로 단양을 꼽으신거 같은데요.
    그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단양은 시시하고 좀 더 좋은곳으로 찾자 이렇게 말해도 될것을.

  • 8.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고마움을 모르는 분이네요
    '12.2.8 12:40 AM (115.137.xxx.181)

    아이까지 봐 주시는 장모님의 환갑에
    청주에서 단양이라니!
    청주공항에서 비행기 타면 제주도도 1시간 안걸려요.
    요즘은 부모님 환갑에 여행 보내드리는 자녀들도 많은데
    더군다나 아이까지 키워주신다니 더 감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진지하게 상의하는게 아니라
    청주에서 단양이라니!!!

  • 9. 어머니잘못
    '12.2.8 12:55 AM (112.214.xxx.124)

    솔직히 남편분이 진중하지못한 발언은 맞지만 웃으면서한 농담을 장모가 너나다녀와라로 받아치는건 어른이 할 행동은 아닌것같네요..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래도 장모가 무시하는게 느껴지고 아무리 사람좋은 사람도쌓아두었다가 터지는 경우가 분명생깁니다..오히려 말조심은 어머니가 하셔야할것같구요..님이 중간역할 잘못하면 좋은관계오래지속하지 못해요..사위든 며느리든 너란호칭은 듣기 안좋아보여요..

  • 10.
    '12.2.8 1:59 AM (118.46.xxx.169)

    저도 청주인데..단양이라고 말하면 기분이 안좋을것같아요. 청주에서 단양으로 여행가는분 거의 없으시잖아요..거기다 환갑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629 유기농 본 생리대 흡수체가 일본 ㅠㅠ 6 청국장콩 2012/02/08 22,620
68628 돈많은 사람중에 불륜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14 불륜 2012/02/08 9,531
68627 선물이나 부조금때문에 뭐라하는거 진짜 싫어요 1 한국가치관 2012/02/08 772
68626 요즘 <하이힐을 신은 여자>인가, 그 영화 재밌을까요.. 5 영화보고싶다.. 2012/02/08 1,232
68625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빼기를 어려워해요 17 이젠학부모 2012/02/08 2,255
68624 인터넷으로 영어레벨테스트 할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 2012/02/08 551
68623 원산지 표시속인 미국산 쇠고기, 4년간 400톤 적발 3 흔들리는구름.. 2012/02/08 768
68622 아들이 영자신문을 읽고싶어해요 추천을 3 영자신문 2012/02/08 1,209
68621 2009년도에 산 티비가 벌써 고장났네요. 2 짱나.. 2012/02/08 1,604
68620 대학교도 학문의 자유가 죽었네요 사랑이여 2012/02/08 561
68619 믹서기 추천 부탁~~~~ 12 ... 2012/02/08 3,204
68618 교통사고 보상금 86억! 5 세상에.! 2012/02/08 3,760
68617 아파트 베란다에서 동파사고로 온집안에 물이 들어왔어요(보상문제).. 2 해바라기 2012/02/08 3,352
68616 오늘 서울지역 중학교 배정하는 날 맞나요? 2 하니 2012/02/08 794
68615 아이들 엄마와 떨어지는 불리불안증 몇세까지 가나요? 2012/02/08 2,070
68614 영화 '범죄와의 전쟁'관람평, 스포는 없음 11 ... 2012/02/08 1,997
68613 운동잘하는 아이는 안부러워하죠? 20 ㅋㅋㅋㅋ 2012/02/08 2,619
68612 2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8 726
68611 초등 사교육 2 학부모 2012/02/08 927
68610 외국여행 많이 다녀보신분 해외여행 조언 좀 7 여행 2012/02/08 1,618
68609 전여옥 의원, '아파트 개명' 논란 결국 피소 3 lemont.. 2012/02/08 1,671
68608 Writing 책 추천해주세욥! 2 영어잘하고파.. 2012/02/08 852
68607 대전 날씨 어때요? 2 오늘 2012/02/08 694
68606 오랫만입니다.^^ 82쿡,, 2 그까이꺼 2012/02/08 894
68605 지금 좋은 아침에 재활용 리폼하는 사람들.. 38 개인의 취향.. 2012/02/08 9,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