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수도권 어린 아기 키우면서 살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2-02-07 22:05:55

저, 남편 40대인데 둘다 결혼을 늦게 해서 올 여름 첫 아이 출산 예정이예요.

지금 강남권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거의 1년에 1억 가까이 오르는 전세비도 부담스럽고 (내년초 재계약 예정...)

해서 전세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수도권으로 이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그런지 아파트 층간소음도 지긋지긋하고요... 공기도 안 좋은 것 같고.. 길에 차 많은 것도 싫고..^^

 

막상 아기 기를 생각을 하니 어린 아기 있는 집 부부들이 수도권에 땅콩집 이런 것 지어서 사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기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얼마전 방송에서 허수경씨 딸이 자연속에서 클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거 보니까 그것도 부럽더라구요.

 

막상 태어나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사교육은 별로 안 시킬 생각이고요.

저도 좀 아기가 자연을 가까이 하며 지낼 수 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어요.  뭐 수도권도 그런 곳 별로 없고 대부분 아파트 단지겠죠?

 

제가 딱 바라는 것은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주변에 있고 조용하고 공기가 깨끗하면 좋겠어요. 아파트도 좀 벗어나서 마당 있는 집이나 개량 한옥, 이런 곳에서 살고 싶은데 그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줄어들겠죠?  전세 비용은 한 3억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근처에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모르게 좀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참 직장은 사는 곳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요,  다만 시댁이 신사쪽인데 신랑이 시댁에서 너무 멀리 가는 건 좀 꺼리는 것 같아요...

 

 

 

IP : 14.32.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12.2.7 10:09 PM (121.134.xxx.41)

    저는 분당 추천드려요 어째꺼나 서울보다 훨씬 공기좋구요..공원도서울보다 잘되어있는편이고.. 학군도 괜찮고요

  • 2. 양재동
    '12.2.7 10:14 PM (59.15.xxx.165)

    전에 살던곳이라 그런가...양재동 어린 아가들 데리고 살기 좋아요
    공기는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양재천이랑 공원도 많구요
    사정상 좀 멀리 이사왔는데 넘 불편하고 그립고 그래요

  • 3. ..
    '12.2.7 10:17 PM (125.186.xxx.4)

    저도 분당 추천이요
    서울보다 확실히 공기도 좋고 살면 살수록 좋은 동네가 분당이예요

  • 4. 용인 땅콩집
    '12.2.7 10:28 PM (211.63.xxx.199)

    3억 예상하시면 용인의 땅콩집 어떠세요?
    물론 4억 가까이 드는것으로 알지만 요즘 많이들 짓더라구요~
    전 큰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라 엄두를 못내지만 마당있고 다락방 있는 그런 듀플랙스 하우스는 아이들 어릴때 살면 딱 좋을거 같아요~
    울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 못 만들어준게 넘 어쉬워요

  • 5. gmdma
    '12.2.7 10:31 PM (211.219.xxx.48)

    일원동, 개포동... 강남권이면서도 그래도 집 값이 저렴한 편이고 바로 앞에 양재천 흐르고 조용하고... 아기 키우기 좋은 동네들이지요. 아파트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신축 빌라쪽으로 알아 보세요.

  • 6. 동네
    '12.2.7 10:50 PM (14.37.xxx.205)

    과천이나 분당 추천이요.
    윗님처럼 일원동도 조용한 그런 분위기구요,

    조용하고 차 많이 없고 요란하지 않은 분위기로는 과천이 제일인데요.
    일단 한 번 동네를 둘러보세요.

  • 7. 저희도
    '12.2.8 8:29 AM (211.215.xxx.248)

    비슷한 생각 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전세면 조금 더 있다가 조용한 동네 가세요. 특히 갓난쟁이 있을때는 병원이나 편의시설 많은게 중요하고 땅콩집처럼 계단있는 주택 별로 안편하대요. 일단 분당이나 판교 같은데 아파트 전세 사시다 돈모아 주택 옮기세요. 3억이면 양평이니 파주 말곤 땅콩집도 힘들어요.

  • 8. 동백
    '12.2.8 2:27 PM (121.136.xxx.66)

    으로오세요
    서울서애낳고이사와서 완전좋습니다
    유명한땅콩집1호도 여기입니다

  • 9. ??
    '12.2.8 3:32 PM (14.32.xxx.204)

    의견들 감사드려요. 땅콩집은 전세보다는 매매를 해야되는 거라 좀 부담스럽구요...
    좀 검색해보니 동탄에 푸르지오 타운하우스 40평대 초반 전세 4억 정도 하는데 저는 그런 데서 살고 싶은데 남편은 서울서 너무 멀다고 싫다고 하네요..ㅡ.ㅡ 1년 동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07 교정하면 치아 노래지나요? 2 ㅅㅅㅅ 2012/02/09 1,313
69206 택시 탈때 새치기요..ㅜ.ㅜ 1 그저께 2012/02/09 778
69205 제니스 시계 수리 1 봄봄 2012/02/09 1,252
69204 옥션 아이디 있으시면 5 이머니받으세.. 2012/02/09 1,228
69203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5 yojung.. 2012/02/09 2,436
69202 조주희 기자 정말 미인이네요 3 abc 뉴스.. 2012/02/09 14,503
69201 고명진, 김효재 정조준…"돈 봉투 보고했다" .. 1 세우실 2012/02/09 737
69200 호두 호두 2012/02/09 538
69199 팬티만 입고 셔플댄스를 춘다네요... ㅇㅅㅇ; 퍼플쿠킹 2012/02/09 1,126
69198 겨울에 찬바람 맞으면 눈물이 계속 나오는데. 13 바람 2012/02/09 1,853
69197 소녀들 큰일날 불장난 우꼬살자 2012/02/09 1,098
69196 미스터피자 아르바이트 3 이제 탈출할.. 2012/02/09 2,192
69195 색색깔로 된 독일제 부직포 완전 좋음ㅋ 13 부직포 2012/02/09 3,371
69194 교복 몇 사이즈 입을까요? 2 교복물려입기.. 2012/02/09 856
69193 절벽부대 나꼼 지지성명 1000플 고지가 눈 앞입니다 8 지나 2012/02/09 1,640
69192 변호사 친구가 FTA 폐기 우습다고 해요 20 2012/02/09 2,970
69191 몇월몇일자 그 종목 주가가 얼마였는지 확인하려면 .. 2012/02/09 631
69190 명동횟집 추천해주세요 모나코 2012/02/09 1,386
69189 정봉주님은 무슨 죄명으로 감옥 가신거에요? 8 @@ 2012/02/09 2,032
69188 이연경씨도 늙네요.. 4 .... 2012/02/09 3,740
69187 전세놓을 경우 어느선까지 집주인이 해주어야 하나요? 12 전세 2012/02/09 1,942
69186 어제 아이가 괴롭힘 당해서 글올렸었죠 2 초3 2012/02/09 1,149
69185 내가 뜨거웠고 미숙했고 상처줬던 20대, 여성주의, 그리고 나꼼.. 22 피버피치 2012/02/09 3,275
69184 "경인아라뱃길은 2조2500억원 짜리 얼음 썰매장?&q.. 2 세우실 2012/02/09 794
69183 임신 중에 피가 비치기도 하나요?? 7 임산부 2012/02/09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