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수도권 어린 아기 키우면서 살기 좋은 곳 어디일까요?

??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2-02-07 22:05:55

저, 남편 40대인데 둘다 결혼을 늦게 해서 올 여름 첫 아이 출산 예정이예요.

지금 강남권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거의 1년에 1억 가까이 오르는 전세비도 부담스럽고 (내년초 재계약 예정...)

해서 전세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수도권으로 이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그런지 아파트 층간소음도 지긋지긋하고요... 공기도 안 좋은 것 같고.. 길에 차 많은 것도 싫고..^^

 

막상 아기 기를 생각을 하니 어린 아기 있는 집 부부들이 수도권에 땅콩집 이런 것 지어서 사는 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기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얼마전 방송에서 허수경씨 딸이 자연속에서 클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거 보니까 그것도 부럽더라구요.

 

막상 태어나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사교육은 별로 안 시킬 생각이고요.

저도 좀 아기가 자연을 가까이 하며 지낼 수 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어요.  뭐 수도권도 그런 곳 별로 없고 대부분 아파트 단지겠죠?

 

제가 딱 바라는 것은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주변에 있고 조용하고 공기가 깨끗하면 좋겠어요. 아파트도 좀 벗어나서 마당 있는 집이나 개량 한옥, 이런 곳에서 살고 싶은데 그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줄어들겠죠?  전세 비용은 한 3억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지금 사는 곳도 근처에 도서관, 운동시설, 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모르게 좀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참 직장은 사는 곳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요,  다만 시댁이 신사쪽인데 신랑이 시댁에서 너무 멀리 가는 건 좀 꺼리는 것 같아요...

 

 

 

IP : 14.32.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12.2.7 10:09 PM (121.134.xxx.41)

    저는 분당 추천드려요 어째꺼나 서울보다 훨씬 공기좋구요..공원도서울보다 잘되어있는편이고.. 학군도 괜찮고요

  • 2. 양재동
    '12.2.7 10:14 PM (59.15.xxx.165)

    전에 살던곳이라 그런가...양재동 어린 아가들 데리고 살기 좋아요
    공기는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양재천이랑 공원도 많구요
    사정상 좀 멀리 이사왔는데 넘 불편하고 그립고 그래요

  • 3. ..
    '12.2.7 10:17 PM (125.186.xxx.4)

    저도 분당 추천이요
    서울보다 확실히 공기도 좋고 살면 살수록 좋은 동네가 분당이예요

  • 4. 용인 땅콩집
    '12.2.7 10:28 PM (211.63.xxx.199)

    3억 예상하시면 용인의 땅콩집 어떠세요?
    물론 4억 가까이 드는것으로 알지만 요즘 많이들 짓더라구요~
    전 큰아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라 엄두를 못내지만 마당있고 다락방 있는 그런 듀플랙스 하우스는 아이들 어릴때 살면 딱 좋을거 같아요~
    울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 못 만들어준게 넘 어쉬워요

  • 5. gmdma
    '12.2.7 10:31 PM (211.219.xxx.48)

    일원동, 개포동... 강남권이면서도 그래도 집 값이 저렴한 편이고 바로 앞에 양재천 흐르고 조용하고... 아기 키우기 좋은 동네들이지요. 아파트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신축 빌라쪽으로 알아 보세요.

  • 6. 동네
    '12.2.7 10:50 PM (14.37.xxx.205)

    과천이나 분당 추천이요.
    윗님처럼 일원동도 조용한 그런 분위기구요,

    조용하고 차 많이 없고 요란하지 않은 분위기로는 과천이 제일인데요.
    일단 한 번 동네를 둘러보세요.

  • 7. 저희도
    '12.2.8 8:29 AM (211.215.xxx.248)

    비슷한 생각 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전세면 조금 더 있다가 조용한 동네 가세요. 특히 갓난쟁이 있을때는 병원이나 편의시설 많은게 중요하고 땅콩집처럼 계단있는 주택 별로 안편하대요. 일단 분당이나 판교 같은데 아파트 전세 사시다 돈모아 주택 옮기세요. 3억이면 양평이니 파주 말곤 땅콩집도 힘들어요.

  • 8. 동백
    '12.2.8 2:27 PM (121.136.xxx.66)

    으로오세요
    서울서애낳고이사와서 완전좋습니다
    유명한땅콩집1호도 여기입니다

  • 9. ??
    '12.2.8 3:32 PM (14.32.xxx.204)

    의견들 감사드려요. 땅콩집은 전세보다는 매매를 해야되는 거라 좀 부담스럽구요...
    좀 검색해보니 동탄에 푸르지오 타운하우스 40평대 초반 전세 4억 정도 하는데 저는 그런 데서 살고 싶은데 남편은 서울서 너무 멀다고 싫다고 하네요..ㅡ.ㅡ 1년 동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74 이번엔 남성들의 성희롱? 다들 웃기는 짜장면.. 10 지형 2012/02/08 1,914
67273 임신 9주,, 입덧을 겪고나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8 아이엄마 2012/02/08 4,702
67272 남편회사 사장이 맞벌이라고 덜 올려준다네요 3 맞벌이면 2012/02/08 1,179
67271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일........... 5 주사일까? 2012/02/08 1,569
67270 운영자 님..지우지도 않은 글이 없어진 거는 뭐죠? 글사라짐 2012/02/08 528
67269 이바지 생략해도 되나요? 3 고민.. 2012/02/08 1,964
67268 인테리어 참고할 사이트 추천 부탁 드려요. 6 안목키우기 2012/02/08 1,276
67267 가방 수선 잘하는 곳??? 3 ??? 2012/02/08 1,902
67266 제글보시고 한마디 조언좀 해주실래요 부탁드려요 7 아넷사 2012/02/08 1,457
67265 알리오 올리오 레시피 좀요... 9 맛있어 2012/02/08 1,432
67264 사브레 좋아하세요? 18 ... 2012/02/08 2,688
67263 써보신 샴푸중에 제일 좋은게 뭐였어요? 14 ..... 2012/02/08 4,173
67262 지금 강심장에 청 남방 입은 사람 1 ... 2012/02/08 1,322
67261 얼마전 남편이 대기업 그만두고 창업한다고 글올렸는데요 3 휴... 2012/02/08 3,707
67260 메일로받은셜록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을까요? 9 크베님감사합.. 2012/02/08 1,327
67259 와플기추천 해주세요 아름다운 날.. 2012/02/08 523
67258 침대 스타일좀 봐주세요. 2 침대고민 2012/02/08 700
67257 가카임기345일23시간남앗음 5 정말 이럴래.. 2012/02/08 897
67256 아이가 잘때 이를 갈아요 7 ... 2012/02/08 1,751
67255 홍콩여행... 5 처음가는 2012/02/08 1,427
67254 저렴이 화장품중 파우더 괜찮은것은? 2 .. 2012/02/07 1,247
67253 이런 동영상 달타냥 2012/02/07 494
67252 100분토론 보고 있는데...정말 열받네.. 8 글쎄요 2012/02/07 2,303
67251 키친토크에서 팬으로서 열광하듯 좋아하는 분 계세요? 40 팬질이야 2012/02/07 3,977
67250 마늘을 채썰어놨는데 냄새가 새어나와요..ㅜㅜ 매워라 2012/02/07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