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을 하고나니 부부클리닉에서 봐왔던 일들이 진짜 생기네요

사회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2-02-07 21:57:38

20대막차탄 직장생활 5년차입니다.

사회생활 하기전에는 몰랐었던 일들과 TV에서만 나올줄 알았던 일들이

하나둘씩 생기는거보니 요즘들어 참 세상 신기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회사 다른부서에 2년 선배가 결혼을 했습니다. 작년여름쯤이었죠..

상대남자가 S대에서 박사까지 하고 S전자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선배보다 5살이나 많고, 연애를 얼마 하지도 않고, 결혼한다고 해서

천생연분인가보다 생각했었어요. 

(전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형식상 축의금을 내는정도였답니다.)

결혼하고 몇개월쯤 후였을까요....

이혼얘기가 들리는 거예요...

잉?? 무슨 이혼... 말도안돼.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시간이 지나고보니 정말 이혼을 했더라구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바로 갈라섰대요.

전 성격차이인가 , 뭔가 안맞는게 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헤어진 이유를 알게됐는데,

그이유가 남편이 성불능자.....

신혼여행에서 알게되어, 선배가 치료받자라고 했는데,

남자가 결혼생활에 꼭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했나봐요.

그게 헤어진이유라나....

저 선배 이 남자 만나기전에도 결혼까지 갔다가 헤어졌었거든요....

휴.....조만간 소개팅한다는데, 잘됐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사회생활하고나니 부부클리닉에서 보던 일들이 생기네요..

씁쓸하다고 할까요....

IP : 121.162.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7 10:00 PM (122.32.xxx.12)

    그냥 저는 부부 클리닉에 일들이 꼭 소설이라곤 생각치 않아요..
    그냥 실제에 정말 있었던 일들을 그냥 좀 더 흥미있게 살을 좀 덧붙인것이 있었겠지만요..

    저도... 정말 사랑과 전쟁에 나올만한 커플 이야기를 실제로 듣고선...
    참으로.. 놀랐던 적이 있었거든요..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이야기 저는.. 실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 2. 인생이
    '12.2.7 10:08 PM (59.15.xxx.165)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한 경우...참 많더라구요
    저도 30대 후반으로 들어서는데
    평탄하게 살아왔다 생각하는데도 별(?)일들 꽤 있었거든요
    별나게 산 혹은 사는 사람들 많을텐데 정말 별의 별 일들이 다 있겠죠

  • 3. ..
    '12.2.7 10:12 PM (112.222.xxx.229)

    부클은 방송이 가능하도록 완화하거나 시청율 나오도록 양념친거죠
    실제로는 더 독하고 막장 이야기 많아요

  • 4. ...
    '12.2.7 10:23 PM (125.186.xxx.4)

    회사 선배언니도 첫번째 결혼에서 성불구자여서 바로 이혼했고요
    이후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받은 남자랑 재혼했는데
    첫번째 남자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좋은 조건이여서 재혼 잘한다 했는데
    이 남자는 완전 변태 성욕자여서 결국엔 두번째 이혼을 했어요
    다들 그 언니 팔자는 왜그러냐고 한마디씩 했죠

  • 5. 얼마 전 우연히
    '12.2.8 10:11 AM (182.209.xxx.241)

    부클을 봤는데 큰며느리가 분가할 집을 작은 아들네 주려고 하는 시어머니 얘기..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로 그런 집이 있었거든요..
    누가 제보를 하나 봐요...

  • 6. ㅎㅎ
    '12.2.8 11:24 AM (125.177.xxx.193)

    부클이 뭐지..하다가
    부부클리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88 정신과 의사나 상담하는 사람들 매력있지 않나요?? 14 ... 2012/02/12 8,324
70287 영국에서 석사하고 현지취업이 가능한가요? 3 호박죽 2012/02/12 2,142
70286 고등학교 다니는 딸인데 말댓구를 너무 하는데요 11 고등학교 2012/02/12 3,192
70285 수학시간에 계산기쓰는 나라가 있나요~ 21 딸이묻는데 2012/02/12 3,141
70284 빌보 직구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9 직구 2012/02/12 4,313
70283 온수냉수가 하나로 연결되어 샤워기달린것 해체해서 세탁기에 연결 .. 1 문의 2012/02/12 2,603
70282 외국 중년여자 디자이너(?) 좀 찾아주세요 9 미쳐 2012/02/12 2,093
70281 저처럼 특정한 '모임' 없고 친구 없으신분 계세요..? 9 정리하려합니.. 2012/02/12 4,384
70280 다들 재미나게 사세요. 13 지겨워82 2012/02/12 3,801
70279 앞동에서 어떤놈이 자꾸 쳐다봐요 13 우~~씨 2012/02/12 4,501
70278 그럼 서양에선 왜 약을 화장실에 넣어두고 먹나요? 12 궁금 2012/02/12 9,405
70277 베트남여행..조언좀 3 ㄱㄴㄱ 2012/02/12 1,398
70276 공혈견 이 뭐예요? 4 ㅁㅁ 2012/02/12 1,514
70275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 有 6 ... 2012/02/12 1,469
70274 자궁경부암 재발해서 다시 수술했는데 지옥에 갔다온기분 ㅠㅠㅠ 11 .. 2012/02/12 5,622
70273 대학교 기숙사에서 물건 도난당하기도 하나요? 8 ... 2012/02/12 3,815
70272 사대륙 대회 아사다 마오가 2등했네요 15 음.. 2012/02/12 3,405
70271 아가사랑 삶는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2개 쓰시는 분들요~~ 4 세탁기요.... 2012/02/12 3,228
70270 여자 조카, 블랙헤드 어떻게 관리해줌 좋을까요? 3 5학년올라가.. 2012/02/12 2,183
70269 여동생한테 말을 잘못한걸까요? 전화해야하나.. -_- 41 말 한번 2012/02/12 10,231
70268 사마귀같은게 몸에 점점 퍼져요 이게 뭘까요? 6 6살남아 2012/02/12 3,133
70267 정혜신씨 한겨레기사보고 두가지를 느꼈네요. 17 마들렌 2012/02/12 5,029
70266 이 정도면 민폐 아닌가요?? 30 힘들다 2012/02/12 8,589
70265 고시원 총무 하려고 하는데요 1 2012/02/12 1,433
70264 뉴스타파 시청률이 어느정도인가요? ㅇㅇㅇ 2012/02/12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