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감기약을 먹고 나면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2-02-07 20:35:04

한때 3주정도 (아들 육아스트레쓰가 원인입니다)우울증약 먹고 끊었습니다.

몇년 되었고 그게 다였는데...

이번에 새해벽두부터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다시 감정 조절 못하고 벽보도고 화를 버럭 버럭 내고 있더군요.

우리 불쌍한 애들 잡겠다 싶어서(그중의 하나가 역시 아들로 인한 일입니다 현재 9살인데 휴 ㅠㅠ)우울증약 다시 복용할까 하고 있는데 심한 몸살 감기에 턱 걸렸어요.

불안해서 어쩔바를 모르고 하루종일 이유가 있던 없던 노심초사는 기본.

애들한테 화풀이에 소리지르고 미친X따로 없더라고요(빈도는 1주일에 두번정도니 심각하죠 ㅠㅠ)

어쨋든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착 갈아앉기도 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요 ㅡㅡ;;

붕붕떠서 좋은게 아니라 사람이 참 객관적으로 변하는것 같고..

어쩌다보니 아무리 화날 일도 화나지가 않고 조곤 조곤 이야기 하게 되고.

전에 흥분하면서 전화하던 (이상하게 전화기만 붙잡음 흥분한 말투가 되요..원래는 물론 그러지 않았고요)제 모습대신 아주 조곤조곤...해졌어요..

몸살 기운이 있긴 한데(목이 부었고 열은 없는 몸살)그것도 기분이 좋아요 ㅡㅡ;;;

우울증 약 바로 처방 받았고 하루에 한알 자기 직전에딱 먹기로 했어요.

아직은 안먹고 감기약 다 먹고 나면 먹으려고..

참 희안해요..

이렇게 안정되고 기분 좋은.

화도 나지 않고 짜증도 안나요~

감기약으로 이런 증상 겪여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12.15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팔이
    '12.2.7 8:50 PM (58.225.xxx.43)

    목이 부었으면

    처방 내용에 소염진통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도 수기(졸음)라는 부작용으로 나른할 수 있고요.

    글내용으로 봐서는 우울증 치료제을 더 복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

    전문의와 상의해 보셔요.

    호전되시길... 빕니다

  • 2. 비슷한
    '12.2.7 9:34 PM (59.15.xxx.229)

    육아에 지쳐서인지 수면부족때문인지
    우울증 비슷하게 무기력감에 짜증이 빈번한 애기엄마인데요
    요 몇일 심한 감기때문에 참다참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너무 심하게 졸리면서 온몸이 노곤해지는 기분??
    잠을 안자고 걍 10~20분 멍하게 넋놓고 쉬다보니 끓어넘치는거 같던 화가 가라앉는 기분이랄까
    진정되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물론...오래가지 않아 또 끓어오르곤 했지만...짧게나마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우울증 약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네요

  • 3. 약에 관한 건 잘 모르겠는데요...
    '12.2.7 9:40 PM (210.57.xxx.105)

    별 의미없어요,고등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과목도 아니구요,
    저정도해서 수능을 제2외국어 볼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하라고 하셔도 되요
    어차피 한자권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불어 독어랑도 달라요

  • 4.
    '12.2.8 1:33 AM (59.20.xxx.251)

    감기약 성분이 나른하게 해줘서 기분이 안정된건 아닐까요? 우울증 약도 릴렉스 되던데..
    감기약을 계속 먹을 순 없잖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82 토리버치 신발 8.5 사이즈는 한국사이즈로? 4 2012/03/09 2,745
80981 임신준비...체온계 처음으로 사봤어요.ㅎㅎ 1 ㅎㅎ 2012/03/09 1,743
80980 우리 18개월아기는 방청객같아요~ 14 .. 2012/03/09 2,567
80979 캐쥬얼한 임부복 브랜드 추천바래요(오프라인) 1 어제의 새언.. 2012/03/09 1,286
80978 홈플러스 쿠폰 만원짜리...열장을 5 별달별 2012/03/09 1,836
80977 혼자 패키지여행 가보신분 계신가요? 12 중국 2012/03/09 4,818
80976 코스트코세일 ㅠㅠ 5 타이밍~ 2012/03/09 2,834
80975 현금영수증 vs 체크카드 ? 10 가게입장궁금.. 2012/03/09 3,531
80974 장기간 절대 돈 안쓰고 적금할수있는건..보험말구요.. 2 적금 2012/03/09 1,584
80973 야만의 땅.... 4 별달별 2012/03/09 1,060
80972 중학요 총회에 참석하면 뭐 하나 맡아야 하는지요? 4 중디 2012/03/09 1,789
80971 배달 주문하실때? (급 퀴즈) 정답공개 17 향기롭다 2012/03/09 2,056
80970 아이가 왕따를 당하거나 맞고오면요..가서 혼내서는거 까진 알겠는.. 2 왕따 2012/03/09 1,478
80969 sbs 스페셜 아기를 원하십니까 보신 분 계세요? 4 난엄마다 2012/03/09 2,393
80968 침대위에 이불을 어떻게 해 놓으시나요? 개어 놓는지, 펼쳐 놓는.. 5 단정한 안방.. 2012/03/09 2,482
80967 3월 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3/09 765
80966 조카가 반장되었다고 할머니가 햄버거를 돌리시겠다는데... 25 할머니마음 2012/03/09 4,239
80965 아파트경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03/09 1,237
80964 아래 Maroon5 관련 글을 읽다가..급... 4 ^^ 2012/03/09 1,199
80963 나이 31살에 다시 교대 가는 건 어떨까요? 5 진로고민 2012/03/09 3,587
80962 형부가 생활비를 안주는데 그냥 두고 봐야하나요? 4 우리 언니네.. 2012/03/09 2,678
80961 아이가 4학년인데요. 턱이 많이 자란거 같아요. 1 턱턱턱 2012/03/09 1,321
80960 이태리어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 4 토마토 2012/03/09 985
80959 아빠가 보고 싶어요 4 ... 2012/03/09 1,452
80958 남편이 직장 동료에게 30만원을 주어야 한대요. 28 희망 2012/03/09 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