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감기약을 먹고 나면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2-02-07 20:35:04

한때 3주정도 (아들 육아스트레쓰가 원인입니다)우울증약 먹고 끊었습니다.

몇년 되었고 그게 다였는데...

이번에 새해벽두부터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다시 감정 조절 못하고 벽보도고 화를 버럭 버럭 내고 있더군요.

우리 불쌍한 애들 잡겠다 싶어서(그중의 하나가 역시 아들로 인한 일입니다 현재 9살인데 휴 ㅠㅠ)우울증약 다시 복용할까 하고 있는데 심한 몸살 감기에 턱 걸렸어요.

불안해서 어쩔바를 모르고 하루종일 이유가 있던 없던 노심초사는 기본.

애들한테 화풀이에 소리지르고 미친X따로 없더라고요(빈도는 1주일에 두번정도니 심각하죠 ㅠㅠ)

어쨋든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착 갈아앉기도 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요 ㅡㅡ;;

붕붕떠서 좋은게 아니라 사람이 참 객관적으로 변하는것 같고..

어쩌다보니 아무리 화날 일도 화나지가 않고 조곤 조곤 이야기 하게 되고.

전에 흥분하면서 전화하던 (이상하게 전화기만 붙잡음 흥분한 말투가 되요..원래는 물론 그러지 않았고요)제 모습대신 아주 조곤조곤...해졌어요..

몸살 기운이 있긴 한데(목이 부었고 열은 없는 몸살)그것도 기분이 좋아요 ㅡㅡ;;;

우울증 약 바로 처방 받았고 하루에 한알 자기 직전에딱 먹기로 했어요.

아직은 안먹고 감기약 다 먹고 나면 먹으려고..

참 희안해요..

이렇게 안정되고 기분 좋은.

화도 나지 않고 짜증도 안나요~

감기약으로 이런 증상 겪여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12.15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팔이
    '12.2.7 8:50 PM (58.225.xxx.43)

    목이 부었으면

    처방 내용에 소염진통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도 수기(졸음)라는 부작용으로 나른할 수 있고요.

    글내용으로 봐서는 우울증 치료제을 더 복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

    전문의와 상의해 보셔요.

    호전되시길... 빕니다

  • 2. 비슷한
    '12.2.7 9:34 PM (59.15.xxx.229)

    육아에 지쳐서인지 수면부족때문인지
    우울증 비슷하게 무기력감에 짜증이 빈번한 애기엄마인데요
    요 몇일 심한 감기때문에 참다참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너무 심하게 졸리면서 온몸이 노곤해지는 기분??
    잠을 안자고 걍 10~20분 멍하게 넋놓고 쉬다보니 끓어넘치는거 같던 화가 가라앉는 기분이랄까
    진정되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물론...오래가지 않아 또 끓어오르곤 했지만...짧게나마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우울증 약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네요

  • 3. 약에 관한 건 잘 모르겠는데요...
    '12.2.7 9:40 PM (210.57.xxx.105)

    별 의미없어요,고등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과목도 아니구요,
    저정도해서 수능을 제2외국어 볼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하라고 하셔도 되요
    어차피 한자권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불어 독어랑도 달라요

  • 4.
    '12.2.8 1:33 AM (59.20.xxx.251)

    감기약 성분이 나른하게 해줘서 기분이 안정된건 아닐까요? 우울증 약도 릴렉스 되던데..
    감기약을 계속 먹을 순 없잖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31 혹시 코스트코에서 이현세의 한국사 바로보기 세트 얼마하는지 아시.. ... 2012/03/21 1,214
85930 요즘 참외 많이 파네요 6 철도아닌데 2012/03/21 2,247
85929 미스트중에서 에센스 들어간듯 촉촉한것 5 크림 2012/03/21 1,473
85928 7살 아이 한자 학습지, 계속하면 좋을까요? 1 한자 2012/03/21 1,384
85927 미샤 세일 매월 하나요?? 1 ... 2012/03/21 1,775
85926 카드 사용액 면제가 뭐예요~? 3 카드 면제 2012/03/21 1,345
85925 반지 크기 클때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2 반지 2012/03/21 15,302
85924 "박대"라는 생선..어떻게 먹는거죠? 7 생선 2012/03/21 4,266
85923 한 분이라도 더 알게 되길 바라며 - 원전마피아 6 지나 2012/03/21 1,543
85922 왜 먼지가 분홍색일까요 5 ?? 2012/03/21 2,015
85921 순수친목 카페에 경찰소장이 나서서 참여하네요. 새봄이지만... 2012/03/21 1,208
85920 나이들어 쌍꺼풀 수술하면 흉한가요? 9 내년에 마흔.. 2012/03/21 4,247
85919 중국황사 언제 오나요? 프라푸치노 2012/03/21 2,277
85918 헬스 시작하고 한 달도 못채우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절반 넘는데요.. 1 ... 2012/03/21 2,286
85917 김지수씨 원래 솔직하고 개방적인 타입이신가 봐요. 7 @.@ 2012/03/21 3,876
85916 BBK 가짜 편지 쓴 신명 씨 "홍준표가 진실밝혀야&q.. 세우실 2012/03/21 1,196
85915 이런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1 열공해보세 2012/03/21 1,324
85914 수학의 神들 ‘수제비’ 만들어 교육기부 1 샬랄라 2012/03/21 1,396
85913 아 갑자기... 초1 총회 꼭 가야하나요?? 2 총회 2012/03/21 1,847
85912 독감 걸리고 나서 피부가 좋아졌어요 1 김씨 2012/03/21 1,664
85911 용인에서 훼손된 자연을 되살린 사례 조사하기 질문요~ 2012/03/21 1,149
85910 쌍꺼풀액 자주 쓰면 안 좋겠죠? 11 솜사탕226.. 2012/03/21 2,138
85909 요새 중학생 제 2 외국어가 중요한가요? 3 2012/03/21 2,918
85908 누구를 미워한다는 것이, 더구나 아이 또래를 미워한다는 것이.... 7 엄마 2012/03/21 1,851
85907 강아지가 사료를 거부해요 12 강아지 2012/03/2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