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호전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감기약을 먹고 나면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2-02-07 20:35:04

한때 3주정도 (아들 육아스트레쓰가 원인입니다)우울증약 먹고 끊었습니다.

몇년 되었고 그게 다였는데...

이번에 새해벽두부터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다시 감정 조절 못하고 벽보도고 화를 버럭 버럭 내고 있더군요.

우리 불쌍한 애들 잡겠다 싶어서(그중의 하나가 역시 아들로 인한 일입니다 현재 9살인데 휴 ㅠㅠ)우울증약 다시 복용할까 하고 있는데 심한 몸살 감기에 턱 걸렸어요.

불안해서 어쩔바를 모르고 하루종일 이유가 있던 없던 노심초사는 기본.

애들한테 화풀이에 소리지르고 미친X따로 없더라고요(빈도는 1주일에 두번정도니 심각하죠 ㅠㅠ)

어쨋든 감기약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착 갈아앉기도 하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요 ㅡㅡ;;

붕붕떠서 좋은게 아니라 사람이 참 객관적으로 변하는것 같고..

어쩌다보니 아무리 화날 일도 화나지가 않고 조곤 조곤 이야기 하게 되고.

전에 흥분하면서 전화하던 (이상하게 전화기만 붙잡음 흥분한 말투가 되요..원래는 물론 그러지 않았고요)제 모습대신 아주 조곤조곤...해졌어요..

몸살 기운이 있긴 한데(목이 부었고 열은 없는 몸살)그것도 기분이 좋아요 ㅡㅡ;;;

우울증 약 바로 처방 받았고 하루에 한알 자기 직전에딱 먹기로 했어요.

아직은 안먹고 감기약 다 먹고 나면 먹으려고..

참 희안해요..

이렇게 안정되고 기분 좋은.

화도 나지 않고 짜증도 안나요~

감기약으로 이런 증상 겪여보신분들 계신가요^^;;;;;

IP : 112.15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팔이
    '12.2.7 8:50 PM (58.225.xxx.43)

    목이 부었으면

    처방 내용에 소염진통제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도 수기(졸음)라는 부작용으로 나른할 수 있고요.

    글내용으로 봐서는 우울증 치료제을 더 복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

    전문의와 상의해 보셔요.

    호전되시길... 빕니다

  • 2. 비슷한
    '12.2.7 9:34 PM (59.15.xxx.229)

    육아에 지쳐서인지 수면부족때문인지
    우울증 비슷하게 무기력감에 짜증이 빈번한 애기엄마인데요
    요 몇일 심한 감기때문에 참다참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너무 심하게 졸리면서 온몸이 노곤해지는 기분??
    잠을 안자고 걍 10~20분 멍하게 넋놓고 쉬다보니 끓어넘치는거 같던 화가 가라앉는 기분이랄까
    진정되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물론...오래가지 않아 또 끓어오르곤 했지만...짧게나마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우울증 약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어렵네요

  • 3. 약에 관한 건 잘 모르겠는데요...
    '12.2.7 9:40 PM (210.57.xxx.105)

    별 의미없어요,고등학교 내신에 들어가는 과목도 아니구요,
    저정도해서 수능을 제2외국어 볼 것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 좋아하는거 아무거나 하라고 하셔도 되요
    어차피 한자권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불어 독어랑도 달라요

  • 4.
    '12.2.8 1:33 AM (59.20.xxx.251)

    감기약 성분이 나른하게 해줘서 기분이 안정된건 아닐까요? 우울증 약도 릴렉스 되던데..
    감기약을 계속 먹을 순 없잖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18 중1여학생 왕따 피해자 엄마 입니다 1 속이상해서 2012/04/05 1,484
91117 tvN 다시보기 질문 2012/04/05 2,071
91116 갑수아저씨정말연기잘하네요 2 2012/04/05 867
91115 자기중심적인 남자 여자들 싫어하나요? 8 ㅇㅇ 2012/04/05 3,398
91114 김용민 선거사무소 측, "폭언, 욕설 모두 사실...영.. 13 참맛 2012/04/05 2,153
91113 경찰 불러야겠죠? 윗층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 40살 여자가 삽니.. 층간소음 2012/04/05 1,612
91112 식사로 명태가 나왔는데 ㅠㅠ 1 직장에서 2012/04/05 902
91111 너 정치하려구? 2 친구가왠수 2012/04/05 538
91110 사소한 것인데 너무 속상해요.(내용 삭제) 10 고슴도치 2012/04/05 1,582
91109 50년전에 헤어진 아버지의유산 후기 23 인아 2012/04/05 13,329
91108 日 '독도는 일본땅' 외교청서 내일 발표!!!! 4 참맛 2012/04/05 712
91107 관타나모 사진 거짓말. 포르노사진이랍니다. 25 가짜 2012/04/05 4,148
91106 뉴스킨 제품 중 괜챦은게 뭔가요? 5 망고 2012/04/05 1,761
91105 유치원 생일 간식으로 과일을 가져가야하는데요 4 과일 2012/04/05 2,317
91104 '알바' 동원 9천717개 댓글 달아 여론조작' 2 참맛 2012/04/05 1,064
91103 아버지의 생명보험 확인여부.. 2 급질문 2012/04/05 968
91102 김용민을 보면 82쿡 상주알바들의 수준이 딱 보여요. 4 입진보실태 2012/04/05 804
91101 음 뒤늦게.. 페이스북 된다!! 2012/04/05 644
91100 부산신세계에서 무료로 책줍니다. 닥치고 정치 2 닥치고 투표.. 2012/04/05 1,138
91099 대한문에서 천주교 신부님들이 미사를 긴급히 준비하여 진행중 1 참맛 2012/04/05 940
91098 이런 혼사는 어떤가요.. 죄송합니다. 본문 내립니다. 19 .. 2012/04/05 3,377
91097 변리사시험 많이 어려운가요? 21 ㅇㅇ 2012/04/05 15,839
91096 나갈래 말하는 고양이 5 빌더종규 2012/04/05 1,311
91095 자동차를 이렇게 살수도있나요? 5 차차차 2012/04/05 1,155
91094 김용민 사과 진전에 올렸던 놀리는 트윗. 11 .. 2012/04/0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