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딸 있으신 분들..
내가 전업주부하니까 너무 편하고 쉬고 자고 맘대로 하고 좋더라..너도 나중에 대충 간판달고 좋은데 시집가서-즉, 굳이 맞벌이 안해도 먹고 살만한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너도 너희 아이들 낳아서 나처럼 키워라..이러시나요??
딸들에게 세상에서 조금은 반짝거리면서..네가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 들으면서..그렇게 살아라..하지 않으신다면..전적으로 전업주부 하시는거에 박수 칩니다만..
전..딸 낳으면..전업주부하라고 하기 싫네요.
직장에서 남자들과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그래도 내가 너의 선배로서, 여자는무슨 일이든지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몸소 보이기 위해서..오늘도 열심히 직장에서 주먹쥐고 일합니다만.
단지..돈벌이만을 위해서 맞벌이를 선택했다면..매일매일 지옥이지만..나름 세상의 딸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쳐볼 수 있는 세상이라는 인생의 멘토 쯤 꿈꾸면서 항상 행복하게 일하라고 권할만 한가요?
진짜 힘든직업 아니고는 여자들 대부분이 사무실 경리나 간단한 업무를 하기때문에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하는것보다 나가서 일하는게 훨씬 더 편하고 좋다고 하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