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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는 아들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요

all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12-02-07 18:28:24

벌써 재수학원 끊은지 1달이 넘어가는데

집에와서 공부하는 꼴을 못봤어요.

그리고 왠지 남아서 공부한다는데

놀고오는것 같고..

이제 20살인데 혼내봤자 소용이 없을것 같아

고민이 크네요..

저나 남편이나 좋은대학을 못나와서 아들만큼은 좋은대학가고

좋은곳취직해서 좋은여자만나 결혼했으면 하는데..

저희마음처럼 되는건 아닌가봐요...

앞으로 남은 9개월동안 이렇게 공부하면 분명성적이 오르지도 않을뿐더러

돈만 버릴것 같은데 .. 좋은방법이 없나요??

저와같은 고민겪으신분계시면 좀..방법알려주세요...

 

IP : 221.238.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7 6:32 PM (211.237.xxx.51)

    영 아니다 싶으면 확 재수학원 끊어버리고 군대 가라고 하시는건 안되려나요?
    솔직히 제자식 같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차피 그대로 해봤자 이번 수능에 오히려 더 떨어질게 뻔하거든요..
    아니면 아이를 붙잡고 뭐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기술이라든지 뭐 생각해놓은게 있는지 대화를 나눠보시던가요..

    아까 오전에 82에서 본 글인데 4년제 인서울 꽤 괜찮은 학과 나왔어도
    취업이 어려워서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대학 괜찮은 학과 나와서도 서른살 넘어서도 취직 안하고
    게임만 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많고요...
    꼭 대학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374411
    '12.2.7 6:47 PM (211.210.xxx.34)

    군대가는것도 좋은방법이지만
    님아들께 정확하게 좋은대학을 가고싶은지
    확실하게 의견을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마 아드님께서 친구들도 많고 노는걸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공부하길 원하는것 같으면 기숙학원같은곳에 보내시는게 어떠실까해요.
    제 아들도 작년에 기숙학원에서 공부했었는데~
    워낙 성적이 낮았어서 많이는 오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선은 올라
    경원대(가천대) 입학해요~
    제 아들이갔던곳 조금정보드리면 지금 김영일컨설팅기숙으로 바꼇는데
    아들말로는 아마 자기다닐때보다 시스템많이 좋아졌다하네요
    아드님께 한번 물어보고 공부하겠다하면 그쪽으로 생각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해요.

  • 3. 아들 친구
    '12.2.7 6:53 PM (125.178.xxx.3)

    작년에 아들친구 공부에 관심없고
    껍대기만 왔다갔다.
    그래서 부모님이 군대 보냈어요.
    얼마전 우리아들한테 전화왔는데
    너무 힘들다고....하며 울었대요.

    저도 철 빨리 들라고 군대 보내겠어요.

  • 4. ...
    '12.2.7 7:08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아들이 1학년 한학기 하고 군대 갔는데 좀 생각할게 많다고 했었습니다.
    같은 반 동기 12명중 유학파 3,서울대1,연대1,초등교사님1...
    그 마음이 전역하고까지 갈 줄은 모르겠지만 전공에 대해...진로에 대해
    좀 생각해 봐야겠다 했어요.
    군에 보내는 것도 방법이 되겠는데요.

  • 5. ...
    '12.2.7 7:16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183.100여기 뭐가 문젠지 성명서도 제대로 안 읽고 예예예 거리며 비아냥 거리거나 대의를 위해 침묵하라는 70, 80년대 진보마초놈들 프레임을 부끄러움도 없이 생각없이 읊어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이랍니다. 상처받을 것도 없어요.
    상처 안 받는다고 했지 말 안 하겠다 했나요? 말 안 한다니까 완존 토끼몰음하면서 지금도 지랄한다는 댓글 안 보이나요?
    119 202 아이피 잘 보고 댓글써요. 본질얘기는 댁이 아니잖아요. 막말한 적 없다더니 남의 막말까지 자기한테 뒤짚어씌웠다고 말 바뀌어서 우기는군요.
    183.100 이해안 된다는 댓글까지 까는게 비난이지 그냥 덮어라 읽지도 않고 예예예예 거리며 비아냥 단 거에 대한 비난을 싸잡아 비난한다고 곡해하면 편하십니까? 답도 없습니다. 욕설에 막말에 왜곡에 모르쇠에.

  • 6. //
    '12.2.7 7:42 PM (175.113.xxx.38) - 삭제된댓글

    재수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자세라면 이번 수능에도 좋은 성적 힘들어요..
    여름까지 열심히 하던 아이들도 뒷심 부족해서 힘들어 하는데.. 아이랑 얘기해보시고 공부할맘이 있는지
    의지가 있는지 과감히 결정하셔야 해요.. 저 아는분도 지방대 간 아이가 일년 더해보고 싶다고 기숙학원
    들어갔는데 열심히 안하고 딴짓해서 결국은 걸어놓은 지방대 다시 갑니다..
    절박함 없는 아이의 재수.. 독인거 같아요.

  • 7. 재수생 때..
    '12.2.7 9:11 PM (203.226.xxx.145)

    저도 옛날 일이지만 고3도 놀고 재수때도 놀고 그랬어요.
    부모님이 아무리 말려도 잘 듣게 되지 않아요.

    근데 어느날 퍼뜩 드는 생각이 그냥 이렇게 놀다 대학 못가면 앞으로 인생이 좀 그렇겠다 싶어서
    확 정신 차리고 단기간이지만 엄청 쎄게 공부했죠.

    천성이 느리고 여유로운 편이라 늘 그렇게 인생을 정신차리고 살기는 어렵지만
    계기가 생기면 정신이 돌아올때 있고
    그럴때 열심히 살면 인생의 전환점이 되더라구요.
    계기가 생길겁니다. 그게 너무 늦게 올수도 있지만..

  • 8. ..
    '12.2.7 11:52 PM (175.210.xxx.243)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게 우선일텐데..
    저라면 여행을 보내겠어요. 함께가도 되고 혼자 보내도 되고..
    해외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뭔가를 느낄수도 있을것이고 후진국이나 새벽인력시장에 가서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보며 또 뭔가를 느끼겠죠.
    뭔가 좀 다르고 변화된 환경을 접하지 않고는 앞으로도 달라질게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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