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가 52세 여자분께 언니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는데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02-07 17:24:15

 좀 사람 잘 못사귀고 그런 성격인데 어찌 에어로빅은 재밌어라 하면서 다녀요.

 그냥 맨 뒤에서 허우적 대다가 시간 끝나면 손살같이 집에 오고 그러는데

  수능 끝난 고3 여자 아이가  총무 맡으신 52세 (이분 따님이 25세임)  보고 자연스레 언니 ~ 어쩌구 하면서

 잘 따르더라구요.  나이도  들어 보이시는 스탈이세요.

 저는 왜 일케 징그럽게 느껴지는 지. 그런걸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저는 자꾸 징그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걍 제 성격 때문이겟거니 생각 되요.

 제가 언니 라는 호칭 트는 걸 잘 어색해서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건지. ㅠㅠ

 이정도면 이 아이는 적을력은 굉징히 좋은 거지요? ㅎㅎ

IP : 121.168.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7 5:27 PM (125.152.xxx.10)

    엥~

    52세면 엄마인데...언니라니...ㅎㅎㅎ

    전 싫네요.....10살짜리 여자 아이가 나한테 언니라고 한다면....윽~ㅋㅋㅋ

  • 2. 글쵸
    '12.2.7 5:27 PM (61.79.xxx.61)

    저는 아침 프로 이숙영의 파워타임에서 ..이숙영씨 나이 빤히 아는데..
    애들이 언니라고 할 때마다 오그라들거 같아요.

  • 3. 원글
    '12.2.7 5:32 PM (121.168.xxx.175)

    에어로빅 특성상. 아줌마. 이것도 쫌 뻘쭘하긴 한데.. 그래도 52세 인 분께 언니.. 라니 .

    근데 제가 그 나이되서 고3 애들한테 언니 소리 들음 좋을까.. 상상해보고 있어요.

  • 4. ...
    '12.2.7 5:32 PM (121.160.xxx.196)

    총무님이면 총무님이지 무슨 언니???????

  • 5. 근데...
    '12.2.7 5:39 PM (220.116.xxx.35)

    저도 20살 때 헬스 클럽에서 울 엄마보다 연세 많으신 분들에게도 언니라고 불렀음... 그 분들을 아줌마라고 부를 수는 없잖아요;

  • 6. ..
    '12.2.7 5:57 PM (110.9.xxx.208)

    ㅎㅎ 저도 우리 엄마보다 나이 드신 분께 언니라고 불러드려요. 제가 그분 딸보다 어린데 그분이 자랑했대요. 내가 운동을 안하면 어디가서 니보다 어린애에게 언니 소리 들어보니. 라구요.
    그분들 자랑도 디게 심하세요. 자기 어디로 가면 78세지만 60세 같다고 하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반말해서 기분 나빳다고도 하고..ㅎㅎ
    아 정말 귀여워서 다 들어드려요.
    그리고 티비 나온 52세분은 방송이 20대로 만든거지 본인취향은 20대지만 설마 자기가 20살이라고 생각하겟어요? 솔직히 좀 나이들어보이는 30대나 40대초로 보이지만 그것도 어려보이는거 아닌가요?
    10살이상 어려보이면 동안은 맞죠.
    어때야 동안인가요?
    진짜 50살이 20살로보여야?
    애구 그건 괴물이죠. 강아지도 아니고. 강아지는 15살도 1살이나 잘 구별이 안가잖아요.

  • 7. ㅎㅎ
    '12.2.7 6:02 PM (119.70.xxx.185)

    제가다녔던 에어로빅에서도 70넘으신 분이 계신데요...제가 첨에 모르고 할머니라했다가 오십넘은 언니들한티 혼났어요..왕언니라하라고...그뒤로 왕언니라 했답니다.ㅎㅎ젊어질라운동하는거잖아요..ㅎㅎ

  • 8. ....
    '12.2.7 6:04 PM (1.247.xxx.223)

    저희 딸이 작년에 수능 본나이고
    제 나이가 50 인데
    저희딸 친구가 저한테 언니 라고 한다면 엄청 징그러울것 같네요

  • 9. 전국노래자랑 보면
    '12.2.7 6:12 PM (210.180.xxx.19)

    80넘은 사회자 송해 아저씨도 아저씨나 할아버지 소리 싫어하던데요.

    물론 재밌자고 하는 얘기겠지만 초등생들이 나와서

    오빠,오빠하며 볼에 뽀뽀까지 하는거 보면

    솔직히... 니글거려요.

  • 10. ...
    '12.2.7 6:24 PM (119.201.xxx.192)

    아줌마라고 불리는거 워낙 싫어들 하잖아요...--;; 그렇다고 어머니~ 하기도 뭐하고..참 호칭 애매~합니다.

  • 11. 원글
    '12.2.7 6:31 PM (121.168.xxx.175)

    에어로빅 이 그렇긴 해요. 아줌마 이러기도 그렇고. 그래도 이 아인 붙임성이 얼마나 좋은지.. 일부러 찾아가서도 언니~ 하면서 말걸고 하더라구요.

    보통 고3 여자 아이가 그런가요. 어디 쑥스러워서 빼고 일부러 말 걸거나 그렇게는 않하죠. ㅎㅎㅎ

    이럴땐 가끔 외국의 단순한 호칭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아요.

    운동하면서 사우나 하면서 자꾸 만나지는 어르신 60대 중반인데 자꾸 저에게 말걸고 물어 보시는데

    저도 이거 언니 터야 하나요 ㅠㅠ ㅎㅎ

  • 12. 그게
    '12.2.7 6:48 PM (203.142.xxx.231)

    그게.. 저도 나이많으신 분들께 언니 라고 하는경우가 좀 있는데요, 제가 아는 언니들이 아는 언니다 보니까... ^^ 처음에 물어봐요. 00여사님이라고 부를까요? 아니면 저도 다른 언니들처럼 00언니라고 부를까요 하구요...

  • 13. ㅎㅎㅎ
    '12.2.7 9:14 PM (222.117.xxx.122)

    그 동네가 그런 동네예요.
    저도 문화센터 양재 다니는데요
    20대도 60대에게 언니라고....
    그래야 60대 언니야들 좋아합니다..
    그냥 재미로하는 호칭인데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71 초1 아들이 유치가 흔들거리는데요 6 유치흔들 2012/03/29 1,808
87770 아이폰 사용자중 카톡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모티콘좋아.. 2012/03/29 873
87769 저도 피부비법 하나 말할게요. 38 오호호 2012/03/29 25,047
87768 사랑니가 아픈데요 1 ,,,,,,.. 2012/03/29 571
87767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 2012/03/29 484
87766 잠실이나 강남, 혹은 강변에서 평촌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나요? 2 문상가야 하.. 2012/03/29 1,466
87765 ...새누리당 비례후보 이자스민 '학력 위조' 논란 6 또..학력위.. 2012/03/29 1,073
87764 옆집 나무에서 나뭇잎이 많이 저희 집으로 떨어지는데 어떻게 할까.. 3 민폐이웃 2012/03/29 2,056
87763 7월초 LA 항공권 국적기를 싸게 살 방법 없겠죠? 갈수있을까 2012/03/29 513
87762 경비 시스템 2 아파트 2012/03/29 519
87761 폐백할때요 2 알려주세요... 2012/03/29 744
87760 MRI촬영 어찌할까요? 2 폐쇄 공포증.. 2012/03/29 804
87759 아이허브의 이집션 매직크림과 쉐어버터는 다른것인가요? 3 미니미 2012/03/29 4,174
87758 몇 주 전에 주말 소개팅 장소 물어보던... 1 답답해서 2012/03/29 835
87757 전화 바꿔줄때 보통 '***입니다'라고 말 전해 주면서 바꿔주지.. 6 사무실 전화.. 2012/03/29 903
87756 어제 이태원 상가 GM?? 말씀해주시던데.. 음.. 2012/03/29 538
87755 낼모레영화보려고하는데 추천좀요 날수만있다면.. 2012/03/29 410
87754 강정한라봉이 왔어요..대박맛있네요..+조금 섭섭했던얘기 3 ㅇㅇㅇ 2012/03/29 1,262
87753 몇 천원하는 애들 옷 사러 갔다가... 3 땡땡이 2012/03/29 1,426
87752 답이없어요..ㅠ 1 ,. 2012/03/29 736
87751 종부세, 양도세, 50% 소형의무 재건축을 원하시면 민주당 뽑읍.. 4 개념강남인 2012/03/29 929
87750 5캐럿 다이아몬드 매매, 어떻게 해야 할까요(도움 절실합니다) 4 다이아 2012/03/29 5,014
87749 “인사를 잘 안받아주시네요 .. 2012/03/29 589
87748 음식은 고유문화라서 1 쉽진않겠지만.. 2012/03/29 488
87747 오늘의 사진 . 5 음하하 2012/03/29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