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생 아이 두신분들.. 유치원에 바로 보냈어요?

고민고민 또 고민 조회수 : 4,196
작성일 : 2012-02-07 17:10:26

나이만 따질때 올해 5살.

12월생이라 딱 세돌지난 아이예요.

주변에 후반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있긴한데 거의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 상태라..

 

올해 유치원을 보낼까 하는데 한군데 가보니 너무 학습위주예요.

국어,영어, 수학, 발레, 레고, 하바, 체육.....

정말 초등학교라고 해도 될만큼이라 아이가 따라갈까 걱정될 정도로요.

 

게다가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무래도 12월생은 늦는데.... 빠른 생일 아이들보다 늦다보니

나중에는 자신감부족... 주눅이 들어서 기가 죽는 경우... 이런일도 있다고 하고요.

아직 응가기저귀도 완벽히 못떼서 유치원보내려니 저도 스트레스..아이도 스트레스예요.

 

그래도 심심한지 자꾸 가겠다고 해서 보낼 생각인데....

후반기(10,11,12월생들)에 태어난 아이두신 선배맘님들은 유치원에 바로 보내셨어요?

 

학습도 좋지만... 그냥 어린이집을 보내야할까요?

5세부터 학습을 한다고 생각하니 어린이집 보내서 마냥 놀리는게 맞나 싶기는 하고.

고민이 너무 돼서 머리가 다 아파요.  

IP : 39.113.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2.7 5:16 PM (125.187.xxx.175)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저희 큰애가 12월생이에요.
    유난히 체구도 작고 엄마 밝히는 애라 이르지 않나 싶었지만 동생이 태어나 외출도 못하고 집에 있느니 유치원 가서 친구들과 지내고 오는게 좋을것 같아 보냈죠.

    요즘 유치원 종류가 많아서 학습위주 유치원 말고도 많던데요.
    몬테소리도 있고, 밖에서 뛰어놀이 위주인 곳도 있고요.
    저희 아이는 성당에서 운영하는 몬테소리 유치원 다녔어요.
    교구 활동을 많이 하지만 밖에서 놀기도 많이 놀았고요. 한글이나 수학 시간을 따로 둬서 가르치지도 않았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배웠어요.

    주위 다른 유치원들도 한번 알아보세요.

  • 2. 저도 12월생 남아 엄마
    '12.2.7 5:19 PM (125.130.xxx.239)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ㅠ.ㅜ둘째고 아직 너무나 아기 같은데..
    그래서 교육적인 면을 더 강조하는 유치원 보다는 보육에 신경을 쓴다는 어린이집으로 결정했답니다.
    요즘엔 어린이집도 교육에 신경 많이 쓰고 다양한 프로그래밍이 돼 있으니까 걍 보내려고요.
    다른 댓글님 말씀처럼 유치원은 내년이나 보내려 한답니다.
    꼭 생일 빠른 아이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를 함 믿어보세요.^^

  • 3. ....
    '12.2.7 5:19 PM (220.82.xxx.138)

    어린이집중에 5세반이 1~6, 7~12개월로 반이 나뉘는 곳이 있어요.
    아무래도 만3세와 만4세는 많이 틀려서...

    가정어린이집 말고 규모가 조금 큰 어린이집을 보내세요.
    인원수도 적고 케어 괜찮아요. 학습도 적당하고.

    아니면 5세는 그냥 집에서 엄마랑 놀아도 되요..^^

  • 4. ...
    '12.2.7 5:20 PM (122.32.xxx.12)

    그냥 엄마가 큰 욕심 버리고..
    올 1년은 소규모이면서 아이 케어가 좀 확실히 되는 곳을 골라서 1년은 기관 생활 적응시키신후에 보내세요..
    5살이지만 아직 세돌 지난거고...
    나이에 상관 없이 계월수만 본다면 위에 적어 주신 학습들 정말 아이한테 솔직히 들어 가지도 않아요..

    그냥 12월생이여서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되는 부분이라 생각 하시고 욕심 없이 아이 케어가 잘 되는곳으로 보내세요...

  • 5. 저는보내요
    '12.2.7 5:25 PM (115.143.xxx.81)

    큰애인가봐요...
    일단 기저귀는 떼고 보내세요.. 3돌 채웠으니 한두달 신경쓰면 낮으로는 잘할겁니다..

    우리애는 둘째인데..10월생이에요..말일생이니 11월생에 가깝죠..
    작년에 시간제 보육시설을 종종 보냈더니..
    대소변가리기, 옷입기, 신발신기 등등 간단한 신변처리 가능하네요..
    큰애가 있어 그런지 말도 청산유수.. 그래서 형아 가는 유치원에 같이 보냅니다..

    큰애는 역시 님 아이처럼 배변 늦고(5월생인데도) 말도 느려서..
    5살에 유치원 엄두 안나서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아이 늦되서 걱정되면 연령별 반편성 된곳으로 원아 수 적은곳에 보내세요..
    유치원은 6세때 보내시구요...

  • 6. ........
    '12.2.7 5:25 PM (58.239.xxx.82)

    오 저랑 비슷해요
    저도 평생 그러네요
    3일 정도 하는데 3일 하고 하루 쉬고 마지막날 조금 비치고 끝

  • 7. 저도 12월생 엄마
    '12.2.7 6:00 PM (114.202.xxx.56)

    제 아들도 그 월령입니다.
    얘는 제가 직장 다녀서 아기 때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있고 올해에도 유치원 안 가고 어린이집 등록했어요.
    어린이집이라 해도 요즘은 무슨무슨 교육을 많이 시키더군요. 유치원보단 덜 하다 해도..
    영어 주 1회, 몰펀인지 뭔지 주 1회 그런 식으로 요일별로요..
    전 그것만 해도 이미 과하다 싶어서 유치원은 안 보냈어요. 꼭 월령 때문에 그렇다기보다두요.

  • 8. 12월생 다섯살 딸
    '12.2.7 8:17 PM (218.52.xxx.33)

    3월에 공공형 어린이집 보내기로 했어요.
    저희 지역에서 한자리에서 10년째 운영하는 곳이고, 저도 아직 공부보다는 보육에 중점을 둬서 유치원보다 어린이집으로 결정했어요.
    원래 계획은 여섯살되는 때 유치원으로 보내는거였는데, 1년 일찍 보내게 됐어요.
    어린이집 커리큘럼에도 학습이 많던데요. 저는 .. 그것도 좀 못마땅해요. 그냥 신나게 놀다 오면 좋겠건만.
    그렇다고 집에서 멀~리 있는 자연주의나 생태주의 어린이집을 찾아보낼 것도 아니라 결정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71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520
77870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599
77869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846
77868 자산관리..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ㅜㅜ 4 .... 2012/03/05 1,110
77867 일산에서 팔순 모임할 만한 곳 여쭙니다. 2 생신 2012/03/05 708
77866 부천에 사시는 효빈맘 아시는분~ 1 부천맘 2012/03/05 675
77865 만다리나덕과 비슷한 배낭 파는 곳 1 감사 2012/03/05 1,014
77864 한의사나 의사분께 여쭙습니다. 1 ---- 2012/03/05 759
77863 결혼식을 계기로 정리된 친구 관계 4 톱쉘 2012/03/05 4,087
77862 남편이 현대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안갚으면 12 어찌되나요?.. 2012/03/05 4,984
77861 이용 웃기네요 ㅋㅋ 아직도 조용필이 지 라이벌인줄 아나?? 13 어이상실 2012/03/05 4,728
77860 냉동실에있던 1년된 떡꾹떡 먹...어도되나요? 1 2012/03/05 2,245
77859 남편께서 음경만곡증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 2 ... 2012/03/05 4,053
77858 어린이집에서 병설유치원으로 아이 보냅니다 3 유치원입학 .. 2012/03/05 1,106
77857 우리나라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일본이 양심이 없는것.. 6 염치가있다면.. 2012/03/05 1,095
77856 임종석 욕하는 분들 이게 진실이랍니다. 7 에효 2012/03/05 3,221
77855 내복 입는 분들 많으신가? 2 장터 광고도.. 2012/03/05 703
77854 비타민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비타민 2012/03/05 873
77853 저축은행에 대해서, 1 00 2012/03/05 579
77852 대구전자고등학교 근처 숙박가능한곳있나요?(급질) 5 라플란드 2012/03/05 612
77851 차 태우는 일로 가끔 좀 화가 나서요. 18 궁금 2012/03/05 4,814
77850 제가 본..최고의 댓글 .. 3 노르웨이숲 2012/03/05 1,960
77849 美 대학생,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 2 머냐 2012/03/05 426
77848 산에 가는데 양복 입고 나서는 남자. 2 혹시 그런 .. 2012/03/05 1,466
77847 감식초 담가 보신분~!! 푸른 곰팡이가 생겼어요.. 3 나야나 2012/03/05 5,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