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수술 환자 문병 갈때 아이를 데려가면 민폐일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2-02-07 16:44:32

시댁 형님이 암수술을 하셨어요. 오늘 오전에...

다행히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됐대요. 

가능하면 오늘중에 문병을 가볼까 하는데 아이가 있어서요.

봐줄 사람이 없는데 아이를 데려가도 될까요?

참.. 아이는 다섯살 남자아이고 심하게 부산스러운 편은 아니예요.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니 개념 없다 비난하시면..무섭습니다.

IP : 112.171.xxx.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2.2.7 4:45 PM (175.211.xxx.75)

    아이가 부산스럽지 않으면 데려가는건 상관없지 않나요? 아이에게 병원이 안좋긴 하지만요

  • 2. 삼성
    '12.2.7 4:49 PM (121.166.xxx.80)

    편지를 써서 저렇게 해야 될 일인지...
    마음아픕니다.

  • 3. ㅡㅂㅡ
    '12.2.7 4:51 PM (211.182.xxx.205)

    부산스럽지 않으면 좋아요. 저는 가족중에 암투병하신분이 계셔서. 병원에 있으면 꼬마등 오면 분위기도 환해지고 다들 좋아라 하셔요^^

  • 4. ..
    '12.2.7 4:54 PM (121.88.xxx.168)

    암환자들은 방사능 치료를 많이해서 아이한테 않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 5. 아이를 위해
    '12.2.7 4:56 PM (125.177.xxx.193)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게 좋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도 많고..
    병원 입원해보니 생각보다 지저분하더라구요..

  • 6. 문제는...
    '12.2.7 5:00 PM (14.63.xxx.62)

    일단 큰 병원은 엘리베이터에서 제지 당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환자 모습 보여주는 것 안좋습니다.
    다인 병실이라도 옆 사람 전혀 관심없이 남처럼 지내는 병실 많습니다.
    오래 투병하시는 정형외과 장기 입원환자 병동이라면 몰라도
    병실이 환해지고...는 옛날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암병동에서 얼마 전 수술하고 퇴원한 사람입니다.
    암 병동은 어른들에게도 좋지 않은데 아이 데려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7. 원글
    '12.2.7 5:04 PM (112.171.xxx.43)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아무래도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되도록 빨리 가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급했는데
    그냥 내일이나 모레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가야겠어요.
    에고... 나이 드니까 나나 남이나 안 아프고 건강한게 장땡인 것 같네요.
    모두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 8. ...
    '12.2.7 5:04 PM (218.152.xxx.11)

    아이한테도 안좋지만
    환자 본인도 그렇고 다인실일 경우 다른 환자에게도 민폐입니당;
    수술 잘 되셨고 하면 전화로 문안 드려도 이해해주실것 같아요.

  • 9. ....
    '12.2.7 5:07 PM (115.94.xxx.219)

    아이들...병원에 입원한 어른보면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고
    공기도 완전 안좋아요..

  • 10. 경험
    '12.2.7 5:08 PM (112.158.xxx.50)

    제 경우라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저는 싫었어요.
    회복을 하며 안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
    어른들의 병문안도 귀찮더군요.

  • 11. ㅡㅂㅡ
    '12.2.7 5:08 PM (211.182.xxx.205)

    14.63 님 저도 얼마전까지 항암하고 나온 환자 보호자입니다. 병실따라 분위기 다릅니다. 저희는 아산병원이구요. 싫어라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본인 아니라도 옛날 얘기랄것까지야...

  • 12. 아이들에 따라서
    '12.2.7 5:13 PM (124.53.xxx.156)

    부산스러운건 둘째치고
    병실모습자체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울면 난감해요 ㅠㅠ

    그리고 병원 면역력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좋아요
    감염우려 있습니다

    안데려가시기로 하신거 잘하셨어요

  • 13. ㅎㅎ
    '12.2.7 9:00 PM (121.143.xxx.126)

    시어머님이 암병동에 계셨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도저히 맡기고 다닐수 없어 주말에 계속 데리고 다녔어요. 아이들이 병실에 들어오는것 자체를 싫어하더라구요. 첨에는 안그러다가 점점 복도에서만 있으러고 했어요. 복도에서 아이둘이 있다가 다른병실환자에게 혼나서 그뒤로는 남편과 주말에 교대로 갔다왔어요.
    나중에 어머님 돌아가시니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 할머니가 변했다고 무섭다고.예전에 알던 할머니가 아니다라고요. 항암치료를 안해서 그냥 겉모습은 정말 멀쩡했는데도 아이들이 그리 느꼈나봐요.
    같이 계시던분들은 거의 머리빠지고 너무 힘든모습만 봐서 저도 한번 병원다녀오면 그 잔상이 오래 남았어요.

  • 14. 혼자
    '12.2.7 9:04 PM (14.52.xxx.59)

    계신거 아니고 다인실이면 방사능 치료하시는분 계실지도 모르는데 그거 상당히 위험한 겁니다
    집에서도 격리해야 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987 바보엄마의 신현준 연기가 대단.. 2012/05/29 1,158
113986 40분 유축해서 양쪽 50ml나왔어요...ㅠㅜ 모유수유 포기해야.. 9 피돌이 2012/05/29 3,452
113985 남초사이트에서도 활동하시나요? 6 ... 2012/05/29 1,101
113984 우울증이나 불안증 관련 정신과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3 엘리사벳 2012/05/29 2,129
113983 처음에 잘 적응했었는데,요즘 자꾸 안떨어지려 우는데,어떻하죠 2 어린이집 2012/05/29 708
113982 관리비가 한평에 오천원이라는데요 8 큰평수 2012/05/29 1,473
113981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려는게 나은건지.... 1 ... 2012/05/29 1,084
113980 죄책감. 자책감. 에서 오는 우울한 기분 어떻게 극복 해야 할까.. 4 우울 2012/05/29 2,853
113979 새차산 친구에게 어떤 선물 좋을까요? 2 졌다 2012/05/29 957
113978 생활비 빠듯하신분들 갑자기 돈필요하면 어쩌시나요? 7 내공이필요해.. 2012/05/29 2,789
113977 바퀴벌레 올해 3번 봤는데 세스코 불러야 되나요? 10 바퀴시러시러.. 2012/05/29 2,449
113976 3일간 연휴 끝나고 혼자 있으니 괜히 우울하네요... 끄적끄적 2012/05/29 709
113975 가스 보일러 바꿀 건데요.. 교체 2012/05/29 691
113974 학군 정보 여쭐께요 3 성급한맘 2012/05/29 1,098
113973 무슨현상일까요 불안증 2012/05/29 673
113972 보육 문제로 이거저거 하다가 안되겠어서 그만두는 수순... 4 마그리뜨 2012/05/29 991
113971 책대로 했더니 애의 반응이 너무 웃기네요 51 책대로 안되.. 2012/05/29 13,859
113970 자유게시판에 쓴글을 지울수는 없나요 1 znzn 2012/05/29 976
113969 남편이 물어봐달라고해요.나갈때 누구 만난다고 얘기하고 나가야하는.. 20 고민 2012/05/29 3,210
113968 화를 너무나 잘내는 아내와 숨죽여서 사는 남편.. 12 조언부탁드려.. 2012/05/29 12,983
113967 2개월 강쥐 치아발육기로는 뭐가 좋은가요 3 애견인분들 2012/05/29 782
113966 집에서 피부관리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2012/05/29 675
113965 유아 영어 학원 추천 부탁드릴께요 1 6세 남아 2012/05/29 752
113964 열무김치를 담갔는데 맛이 써요. 헬프미!! 5 열무 2012/05/29 3,517
113963 좋은아침 연예특급 보다가.. 6 .. 2012/05/29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