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호주여행 가려고 하는데... 질문이요.

ㅇㅇㅇ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2-02-07 16:04:18

 

30대 미혼 여성입니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요번에 시간이 나서 지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호주는 너무 넓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여행정보가 풍성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여행컨셉은 혼자만의 여행+여유+휴식이라서

숙소 자주 옮기거나 하는 건 원하지 않고요.

 

비용 절감하려면 게스트하우스 이용해야 될텐데

다른 사람들이랑 화장실, 욕실 같이 쓰는 건 싫어서......

호텔을 이용하면 많은 비용이 지출될까봐 걱정이네요.

 

 

일단은 멜번이 좋다고 해서

멜번 4일 +시드니 3일 정도 하면 괜찮을까요? 

다른 도시를 더 넣어야 할까요?

 

 

그리고 여기는 꼭 가야된다.

이건 꼭 알아야 된다.

그런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굽신굽신)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1.130.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7 4:07 PM (122.32.xxx.174)

    패키지면 깃발따라 움직이니, 괜찮지만 일행도 없이 혼자가는 자유여행이면, 영어권이니 기본적인 영어를 할 수 있으면 더 많은것을 누릴수 있어요

  • 2. ㅇㅇ
    '12.2.7 4:12 PM (120.142.xxx.87)

    제 사촌동생이 양가에 생활비를 드렸는데요.
    장사가 잘 안되어서..두 내외가 바로 님 내외와 똑같은 고민을 했어요.
    양가 어른들이 다들 어떤 형식으로든 한가닥씩 하는 분들이고.
    거기에 한량스타일도 계서서..많이 드렸다가 줄이면 난리날까 무지 고민하더군요.

    그러다가 각 어르신들 모시고 외식하는 자리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지금 형편이 너무 어렵다..(이거 요즘 먹혀요..나라경제가 다 힘드니까)
    그러니 앞으론 행사마다 못 챙겨드리고,생활비도 좀 줄이겠다.
    대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때 좋은거 많이 해드리겠다 라고 했어요.
    물론 어른들이 싫어는 하셨지만 어쩌겠어요.자식들이 힘든다는데..
    그리 말하니 표정은 구겨졌어도 뒷말은 없으시더래요..
    일단 1번과 2번중에선 1번이 맞아요.남편이 뭘 모르는거에요.
    어르신들 연세드시면 드실수록 돈은 몇배로 더 들어요.
    그러니 현재 30만원씩 들어가면,10만원만 드리고 10만원은 저축하세요..훗날을 위해서...

  • 3. melbourne
    '12.2.7 4:13 PM (150.101.xxx.235)

    혼자만의 여행 + 휴식 이라면 멜번이나 시드니 같은 큰 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를 선정하심이 나을거에요.
    총 일주일 오실듯 한데 그렇다면 그냥 한 도시에 머무심이 나을것 같네요. 호주는 아시다 시피 나라가 커서 도시 한번 옮기는데 하루는 그냥 꼬박 잡으셔야 해요.

    doom 형식의 숙박도 하루에 한국돈으로 약 3~4만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랑 화장실, 욕실 쓰는게 싫으시면 private ensuite로 하루에 숙박비만 최소 한국돈으로 10만원은 넘어야 할거에요.

    여행자금이 아주 충분하지 않으신듯 하고 휴식이 목적이신 듯 한데.. 그렇다면 동남아 쪽은 어떨까요?

  • 4. 쇼쇼
    '12.2.7 4:20 PM (218.50.xxx.170)

    총 일정이 7일인가요?

    전 작년에 한달동안 호주여행 했었는데요 정말 재밌었어요
    워낙 세계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배낭여행지인지라 만나는 인연들도 반갑고
    그리고 그 자연이 광할하기가 또 새롭기가 다양하기가 이루 말할데가 없어요

    그리고 영어국가라 의사소통도 편하고 여행인프라도 잘되어있어요
    다만 물가가 비싸구요 또 호주달러가 많이올랐죠 --;;

    호주는 인문환경보다 자연환경 보시는것에 주력하심 될것같아요

    호주는 정말정말 크고 또 그만큼 좋은곳도 너무너무 많아서 총 날짜가 어떻게 되냐가 중요해서요
    정확한 일정이 어떻게 되시는지 알려주심 추천하기가 쉬울것같아요 ^^

    7일뿐이라면 시드니+멜버른이 뻔하면서도 사실 가장 적합한 일정이고요

    좀더 길다면
    서부 퍼스 (perth)에서 엑스마우스(Exmouth) 등을 거쳐 브룸(Broome)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도시들을 보는 루트

    아님 남쪽 아델레이드(Adelaide)에서 시작해서 앨리스스프링스(Alice springs) 울룰루 (Uluru) 캐서린협곡 등을 지나 다윈(Darwin)에서 끝나는 루트


    요 두개를 추천하고싶어요

    기간은 각루트당 짧게는 5일. 보통 7-10일정도 걸려요

  • 5.
    '12.2.7 4:21 PM (121.190.xxx.58)

    전 혼자 브리즈번이랑 골드코스트만 다녀왔어요 영어를 잘못하지만 여행 다니는데도 많이 불편하지 않았고 숙소는 그냥 10만원 정도의 호텔 잡았어요. 혼자 여행 가는데 숙소가 너무 이상해도 우울할꺼 같아서..
    일일 투어 같은거 몇개 예약해서 다녀오고 호텔이랑 바다에서 수영 좀 하면서 쉬고 맛집 좀 찾아 다니고 한가롭게 노천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하니까 금방 시간이 가더라고요
    가기전에 영어를 너무 못해서 걱정했는데 뭐 주문하고 필요한거 단어만 알면 어찌 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핸드폰 로밍해서 무슨일이 생기면 영어 잘하는 친구한테 전화해야지 했는데 그런일은 다행이 없었네요
    그리고 브리즈번은 한국 사람들 많아서 급하면 도움 요청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영어 못해도 다녀는 왔지만 영어를 잘했으면 여행이 훨씬 재미 있었을꺼 같기는해서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 6. 쇼쇼
    '12.2.7 4:30 PM (218.50.xxx.170)

    고기 많이 드시고오세요
    스테이크요 호주가 다른건 다 비싼데 고기는 싸더라구요 고기질도 좋구요

    호주는 우리나라에서 흔히보이는 그 ..소를 대량 사육하고 마지막에 가두고 어쩌고 해서
    스트레스 팍팍줘서 마블링 기름 낀 (우리나라에선 그게 좋은 쇠고기죠 ^^) 그 고기 아니구요

    넓은 풀밭에서 풀먹고 키운 그래스피딩 자연소예여

    그래서 고기에 마블링 기름이 없어서 어떤사람들은 질기다고도 하는데

    전 정말 맛있었어요

  • 7. ㅇㅇㅇ
    '12.2.7 4:31 PM (121.130.xxx.9)

    소중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동남아는 몇 번 다녀왔고,
    동남아는 여름휴가라든지, 연휴라든지 짬내서 갈 수 있는데
    호주는 시간을 길게 잡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요번에 시간이 길게 나서 가보려고 해요.

    여행사 두루두루 살펴봤는데, 자유여행 상품은 7일이라고 해놓고 실상은 4박 7일이라서
    시드니 2일, 멜번 2일 이 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호텔에 싱글차지...ㅜㅜ)
    그건 너무 빠듯한 것 같아서, 저는 위에 쓴 것처럼 한국-호주간 국제선 비행기 타는 시간은 빼고
    노는 시간만 7일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10일정도도 좋은데... 그럼 더 많은 비용이 추가되겠죠? 그래도 과감하게 질러볼까요? ㅎㅎㅎㅎ)

    님,
    10만원 수준의 호텔은 지내기에 괜찮던가요? 너무 외곽에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닌지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될까요?

  • 8. ...
    '12.2.7 4:43 PM (220.73.xxx.15)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면..속성기간으로 가지 마시고,
    한달~6개월등 장기적인 여행을 함 해보세요..

  • 9. ..
    '12.2.7 5:18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한 2년전에 10일정도 시드니 쪽으로 갔다왔는데.. 전 거기가 한국인줄 알았어요... 번화가 걷다보면 5분에 한번씩 한국말 들려요..

  • 10. 쏠라파워
    '12.2.7 8:47 PM (125.180.xxx.23)

    전 예전 멜번살면서 시드니 구경갔다가 워낙 실망을 해서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드니는 이틀정도면 충분할거같구요.
    멜번에 계시면서 그레이트오션로드는 꼭 가보세요..
    호주가 처음이시면 좀 돌아다니시는 일정으로 하심이 어떠실지....

  • 11. lonely planet
    '12.2.7 10:11 PM (122.38.xxx.45)

    서점에 가시면 혹은 인터넷 서점에 론니 플래닛 이라는 책이 있어요

    원래는 영어본인데 한글 번역판도 있어요

    쭉 읽어 보시면 큰 도움되실거에요

    백패커의 바이블 같은 책이거든요^^

  • 12. 0000
    '12.2.8 5:57 AM (188.105.xxx.96)

    저2년전에 혼자 멜번, 시드니 갔었고 후회없어요. 자연도 아름답고 도시도 아름답던데요. 1주일있었어요. 호주 가볼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20 천으로 된 부츠는 어디서 사나요? 1 boots 2012/03/09 913
80919 아들 키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2 2012/03/09 1,808
80918 우리집에 산적 한마리가 있다... 4 별달별 2012/03/09 1,152
80917 영화 화차 보고 왔는데.보신분들..질문있어요-스포있어요 5 스포있어요... 2012/03/09 2,725
80916 생선 등 해산물 어떻게 드세요? 9 일본 방사능.. 2012/03/09 2,138
80915 미샤제품중 10 화장품 2012/03/09 2,709
80914 창문 없는 교실.. 6 눈물나는 엄.. 2012/03/09 1,798
80913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09 853
80912 티비앞 거실장에 올려둔 돈 5만원의 행방은?? 6 홈즈 2012/03/09 2,223
80911 돌잔치장소 답사후기 워터플라워 천호점 강추 4 동욱맘 2012/03/09 1,804
80910 친정엄마 7 ,,, 2012/03/09 2,416
80909 닭도리탕 보관 3 질문요;;;.. 2012/03/09 2,478
80908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고 싶어요. 2 인터넷 2012/03/09 1,607
80907 송혜교와 존박 광고 보셨어요? 40 이뻐 2012/03/09 12,176
80906 저 지금 지하철 첫차타고 출근해요 6 ㅁㅁ 2012/03/09 1,979
80905 제대로 뉴스데스크 5회 1 마봉춘 화이.. 2012/03/09 1,497
80904 펌)외국인노동자 끌어들여 자국민들 임금 낮추는 미친 대한민국정치.. 3 sooge 2012/03/09 1,108
80903 캐스 키드슨- 비슷한 다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cath k.. 2012/03/09 2,432
80902 어젠가 조울증 어쩌구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3 호랑이기운 2012/03/09 2,534
80901 [원전]日 대지진 1년 지났는데 아이들 오줌에서는 여전히 세슘이.. 1 참맛 2012/03/09 1,504
80900 미국 백인들도 찌질이들이나 동양녀랑 결혼함 64 명란젓코난 2012/03/09 13,715
80899 미래시댁에서 부잣집딸 바란다는 글 보고 14 민트커피 2012/03/09 5,705
80898 자기 잠꼬대 듣는 분 계세요? 7 궁금 2012/03/09 1,807
80897 페이스샵 세일이던데 ㅠㅠ 하루전날 샀어요. 16 페이스샵 2012/03/09 4,139
80896 wmf 네오퍼펙트 압력솥 어떤가요.. 3 wmf 2012/03/09 2,352